서울 아트 시즌의 하이라이트, 프리즈 & 키아프 2025 개막

서울 아트 시즌의 하이라이트, 프리즈 & 키아프 2025 개막

서울 아트 시즌의 하이라이트, 프리즈 & 키아프 2025 개막

드디어 서울 아트 시즌의 막이 올랐다.

 

매년 전 세계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프리즈 서울 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 Kiaf SEOUL이 올해도 성대하게 개막했습니다. 개막일 VIP 프리뷰 현장은 각국에서 모여든 컬렉터, 큐레이터, 갤러리스트들로 가득 차 열띤 분위기를 실감케 했는데요.

Frieze Seoul 2023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는 세계 최정상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가고시안 Gagosian, 하우저앤워스 Hauser & Wirth, 데이비드 즈위너 David Zwirner, 페이스 갤러리 Pace Gallery, 리슨 갤러리 Lisson Gallery, 타데우스 로팍 Thaddaeus Ropac, 화이트 큐브 White Cube, 리만머핀 Lehmann Maupin, 페로탕 Perrotin, 글래드스톤 Gladstone, 탕 컨템포러리 아트 Tang Contemporary Art 등 글로벌 갤러리부터, 학고재, 아라리오 갤러리, 실린더, 갤러리 박, 디스위켄드룸 등 한국과 아시아의 주요 갤러리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키아프 서울 또한 굵직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웅 갤러리, 예화랑, 갤러리 현대, 가나 아트, 도잉 아트, 우손 갤러리, 가이아 아트 스페이스, 브릿지 갤러리, 아르트민 갤러리를 비롯해 카시나 프로젝트 Cassina Projects, 사라크라운 Sarah Crown, 윈도우 포틴 Window Fourteen 등 해외 갤러리도 참여하며 국내외 아트 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입니다.

행사는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코엑스 Hall C, D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9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코엑스 Hall A, B와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는 키아프 서울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번 시즌은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즈는 frieze.com, 키아프는 kiaf.org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서울이 다시금 예술의 중심으로 빛나는 순간, <메종>이 담아온 주요 부스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주요 부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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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 ‘호흡’ 시리즈, 한옥 공간을 비추다

김수자 ‘호흡’ 시리즈, 한옥 공간을 비추다

김수자 ‘호흡’ 시리즈, 한옥 공간을 비추다

포도뮤지엄이 선보이는 선혜원 아트프로젝트 1.0
김수자 <호흡-선혜원> 전시 개최.

©포도뮤지엄 인스타그램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SK그룹의 유서 깊은 공간 선혜원이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났습니다. 이곳에서 포도뮤지엄의 첫 서울 전시이자, 선혜원 아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 김수자입니다.

©포도뮤지엄 인스타그램

이번 전시 <호흡-선혜원>은 전통 한옥 ‘경흥각’을 작품으로 전환한 설치 작업입니다. 작가는 바닥 전체를 거울로 채워 건축과 빛, 관람객을 반사시키며 공간의 구조와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예술을 구현했습니다. 관람객은 나무로 지어진 전통 한옥 경흥각의 천장을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순간, 고요한 공간 속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포도뮤지엄 인스타그램

그의 작업은 매체를 넘나들며, 인간 존재와 집, 정체성의 의미를 탐구해왔습니다. 함께 소개되는 대표 연작 <보따리>,<연역적 오브제-보따리>(2023), <흙에 바느질하기: 보이지 않는 바늘, 보이지 않는 실>은 작가의 지속적인 주제인 이동, 여성성, 기억, 정체성 등을 시적이고 조형적인 언어로 풀어낸 작업입니다. 특히 조선백자와 독일 마이센 도자기의 협업으로 제작된 달 항아리 형상은 동서양의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깊은 사유를 보여줍니다.

전통 건축과 현대 미술이 호흡하는 이번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 후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지금, 삼청동 선혜원에서 김수자의 예술과 마주해보세요.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9길 3-5
기간: 2025. 9. 3. –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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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문 연 프리즈 하우스, 첫 전시 <언하우스>

서울에 문 연 프리즈 하우스, 첫 전시

서울에 문 연 프리즈 하우스, 첫 전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한국의 신진 작가들이
함께 만든 프리즈 집의 풍경.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가 서울에 연중 상설 전시 공간 ‘프리즈 하우스 서울 Frieze House Seoul’을 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관전 <언하우스 UnHouse>는 큐레이터 김재석이 기획하고, 세계적인 작가 캐서린 오피 Catherine Opie, 안네 임호프 Anne Imhof, 최하늘 Haneul Choi 등 14인이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는 신체/정체성, 공간/권력, 관계/돌봄, 기억/전승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의 양가성과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오랫동안 비워져 있던 건물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관객은 설치와 조각,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감상하는 동시에 계단, 창, 복도, 천장 같은 건축적 요소 자체를 작품처럼 경험할 수 있죠.

<언하우스>는 오는 10월 2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이후에도 프리즈 하우스 서울은 서울과 세계 미술계를 잇는 아트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입니다.

위치 서울시 중구 동호로 15길 17

 

일일 도슨트를 맡은 김재석 큐레이터와
함께한 전시 투어,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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