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구, 매스티지 데코 판교 입성, 도심 속 정글
패션×가구
2014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전시회와 퓨오리 살로네에서 찾은 트렌드 중 하나는 패션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가구들의 약진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패션 브랜드에서 만든 가구는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철학을 자연스럽게 녹인 부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위빙 기법을 적용한 커트러리와 회색 옷을 입은 와인잔을 선보인 보테가 베네타, 티에르 르메르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펜디 까사, 이탈리아 디자이너 미카엘 드 루치와 프랑스 비주얼 아티스트 얀케르살레와 협업한 조명을 선보인 에르메스, 넨도와 협업한 콜롬보, 이번에 새롭게 홈 라인을 출시한 트루사르디, 카르텔과 협업한 에밀리오 푸치 등 박람회가 열렸던 로 피에라를 비롯해 밀라노 골목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패션 브랜드의 가구를 모았다.
1, 2 마르니가 콜롬비아 여성들과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메탈과 밝은 컬러의 PVC 소재 의자.
3, 5 모던클래식 스타일의 의자와 티에르 르메르가 디자인한 테이블을 선보인 펜디 까사.
4 이동이 가능한 모듈 형태의 조명은 라 메종 에르메스.
6 카르텔과 협업한 에밀리오 푸치의 의자.
매스티지 데코 판교 입성
매스티지 데코가 판교의 핫 플레이스인 아브뉴프랑 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햇빛이 잘 드는 전망 좋은 3층에 자리한 숍은 크게 5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매스티지 데코의 로고가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은 레트로&모더니카 존으로 북유럽 레트로 데스크와 모더니카 화장대와 서랍장을 매스티지 데코만의 감각으로 꾸몄다. 북유럽 상품을 디스플레이해놓은 헬싱키 존에서는 사가폼과 파펠리나 등 다채로운 북유럽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모건 존에는 화이트&실버로 디스플레이한 침실 공간을 만날 수 있고, 스윙 인 런던 인 팝 존에는 티타임과 웹서핑을 즐길 수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마카론 존에는 매스티지 데코의 대표 아이콘이자 플랫폼 토이 역할을 하는 마카롱 휴지 케이스와 디퓨저, 수납함 등으로 장식했다.
문의 매스티지 데코 031-767-4626 에디터 박명주
도심 속 정글
유앤어스에서 소개하는 크리에이션 바우만 Creation Bauman, 짐머+로드 Zimmer+Rode, 니야 nya, 데다 Deadr의 새로운 원단이 소개됐다. 이번에도 역시나 눈을 즐겁게 해줄 컬렉션으로 그중에서도 ‘어번 정글 Urban Jungle’을 표현한 짐머+로드의 컬렉션은 재규어를 연상케 하는 추상적인 동물 프린트와 공작을 표현한 반짝이는 원형 무늬, 나무와 숲을 떠오르게 하는 회화 작품 같은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단부터 커튼, 쿠션 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공간에 이국적인 신선함을 안겨줄 듯하다.
문의 유앤어스 02-547-8009 에디터 신진수
출처 〈MAISON〉 2014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