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늘의 표정

7월 하늘의 표정

7월 하늘의 표정

고개만 들면 늘 볼 수 있는 하늘이라지만 매일, 매시간마다 하늘의 표정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지요?

고개만 들면 늘 볼 수 있는 하늘이라지만 매일, 매시간마다 하늘의 표정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지요? 5년 동안 매일같이 하늘을 카메라에 담아온 엄효용 사진가의 사진만 봐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가 보내온 2013년 7월 한 달간의 하늘 사진을 보니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른 뭉게구름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올 7월의 하늘은 어떨까요? 물빛을 닮은 바닷가의 하늘, 박하사탕처럼 청명한 캠핑장의 하늘 등 한 달간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매일의 하늘은 다르게 그려지겠죠.

에디터 이하나 | 포토그래퍼 엄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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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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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휴식, 괜찮은 다이닝 체어. 책상 정리 종결판

푸른 휴식
해스텐스의 대표적인 체크 패턴과 블루 컬러가 적용된 해먹과 비치타월, 여행 베개다. 넓은 폭으로 두 사람이 함께 누울 수 있는 해먹은 순면 소재로 해스텐스의 경쾌한 체크 패턴이 특징이다. 또한 어디든지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여행용 베개를 해먹에서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해스텐스의 흰색 로고가 하단에 박힌 비치타월은 도톰한 질감과 보드라운 소재로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두루 활용하기에 무난하다.
문의 02-516-4973

에디터 신진수

괜찮은 다이닝 체어
부채를 펼친 듯 시원해 보이는 부채꼴 모양이 인상적인 트리니다드 의자는 덴마크 디자이너 난나 디트젤의 1993년 작품이다. 이 의자는 1995년 ID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인 디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통 뇌문 세공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면서 삼위일체를 뜻하는 트리니다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독특한 모양 때문인지 의자는 출시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견고한 이 의자는 특히 다이닝 공간에 사용하기 좋다.
문의 덴스크 02-592-6058 에디터 박명주

책상 정리 종결판
마음대로 떼었다 붙이는 신개념 스티커 ‘리픽스’는 메모지를 부착하거나 장식품을 고정하기 좋은 제품. 리픽스 오피스 시리즈는 펜꽂이와 작은 수납 상자 ‘트윈 홀더’ 2가지가 있으며 책상 틈새, 모니터 아래 등 각이 진 곳 붙여놓고 사용할 수 있다. WV디자인스튜디오의 ‘홀더 시리즈’는 무엇을 수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울기를 준 것이 특징. 블루라운지의 멀티 충전 스탠드 ‘센츄어리 4’는 USB 포트가 있어 최대 4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문의 블루라운지 www.blueloungekorea.com · 리픽스 www.refix.co.kr · WV디자인스튜디오 www.wvdesign.kr 에디터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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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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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닮은 그릇, 기이한 아름다움, 가장 가까운 임스 체어

흙을 닮은 그릇
이광호 작가가 이끄는 ‘서플라이-서울’은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문화 프로젝트로 여러 분야의 창작인들과 특정한 공간에서 작품을 기획하고 소개하는 그룹이다. 예술성과 상업성, 실험성이 혼합된 문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서플라이-서울의 첫 번째 전시는 작가 최정유가 함께한다. 최 작가는 ‘earth to earth’라는 주제로 간결한 형태의 그릇 컬렉션인 ‘뉴 옹기 테이블웨어 2014’를 선보였다. 서민들에게 가까운 존재였던 옹기는 흙을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작가는 옹기토와 백토의 배합 비율로 색깔에 변화를 줘 미적인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았다. 고유한 흙의 색깔을 잘 대변하는 간결한 디자인의 그릇이 당장 식탁 위에 올리고 싶을 만큼 정갈하고 아름답다.
갤러리 하프 half에서 6월 28일까지.
문의 070-7018-0227

에디터 신진수

기이한 아름다움
세계적인 갤러리스트인 로산나 오를란디가 편애하는 브랜드이기도 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자인 회사 셀레티 Seletti. 풍자적인 작품으로 이름난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포토그래퍼 피에르 파올로 페라리가 함께 만든 잡지 토일렛 페이퍼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한번 보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고 기상천외한 리빙 제품들로 티타월과 머그, 접시 등은 하나하나가 초현실적인 작품처럼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할 듯. 특히 티타월은 포스터나 그림 작품을 대신할 아이템으로 유용하다. 눈에 익은 리빙 제품에 지겨웠던 이들에게 신선함을 전해주는 토일렛 페이퍼! 곧 마니아 층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문의 10꼬르소꼬모 070-7098-0010

에디터 박명주

가장 가까운 임스 체어
허먼 밀러에서 찰스&임스의 셸 체어를 플라스틱이 아닌 파이버글라스 소재로 재출시했다. 오리지널 임스 체어는 파이버글라스라는 성형 유리섬유로 제작됐는데 1980년대에 환경적인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오리지널 임스 체어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유리섬유를 제조할 수 있게 됐다. 1950년대에 출시된 임스 체어와 동일한 표면으로 의자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미드센트리 시대 특유의 빈티지한 표면을 간직한 임스 체어는 8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다.
문의 인노바드 02-515-3660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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