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Again (1)

Christmas Again (1)

Christmas Again (1)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엄마와 딸. 풍성한 파티 테이블, 화려한 트리와 리스, 다채로운 선물 꾸러미까지!
그들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

↑ 메탈릭 컬러로 포인트를 준 리스는 랩520에서 제작. 그린과 골드 컬러의 크리스마스 볼 오너먼트는 에르메스 제품. 가격 미정.

↑ 금색 캔들 스탠드는 메종드실비 제품으로 가격 미정. 원목 도마는 로스틴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하며 11만8천원. 점묘화 프린트의 녹색 타월은 뿌에부코 제품으로 에크로에서 판매하며 1만6천원. 토마토를 올려놓은 원목 트레이는 소보카이 제품으로 칸트에서 판매하며 7만8천원. 네이비 드레스는 구호 제품으로 가격 미정. 시계는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워치 제품으로 38만원.

스타우브로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주방 아이템인 프랑스 대표 무쇠 주물 냄비 스타우브 꼬꼬떼. 머스터드, 시나몬 등 깊은 색감에 요리해서 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세련됐다. 스튜 등의 서양 요리는 물론 김치찌개, 수육 등 한식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작은 냄비와 치즈용 꼬지가 한 세트인 스타우브 미니 퐁듀 세트와 국물 요리에 적격인 전골 냄비는 겨울철 베스트 아이템으로 손꼽히며 오븐 용기인 스타우브 타원형 디쉬는 그라탱과 구운 야채 등 다양한 오븐 요리가 가능하다. 라메킨과 샐러드 볼 등 스타우브의 세라믹 식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특유의 컬러로 사랑받는 아이템.
시나몬 컬러, 노란빛의 머스터드 컬러 꼬꼬떼는 각 20cm, 36만8천원. 미니 퐁듀 세트 그레이 20만8천원. 바질그린 컬러 전골 냄비 24cm, 38만5천원. 그린빈볶음이 담긴 타원형 디쉬는 24cm, 15만8천원. 올리브가 담긴 라메킨은 2개 세트 3만원. 손잡이가 달린 세라믹 샐러드 볼은 바질그린, 체리 컬러 각 18cm, 5만9천원.
문의 02-2192-9643

↑ 뒤에서부터 앞으로 유리 화병은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하며 15만8천원. 브라스 컬러의 별 모양 캔들 스탠드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하며 가격 미정. 금색 테두리 장식의 화이트 플레이트는 피숀에서 판매하며 가격 미정. 노란색 플레이트는 소보카이 제품으로 칸트에서 판매하며 1만7천원. 냅킨은 칸트에서 판매하며 4만9천5백원. 오각형 모양의 촛대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하며 1만2천원. 초록색 캔들 스틱은 이노메싸에서 판매하며 10만8천원. 레드 드레스는 레니본 제품으로 가격 미정.

성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이번 연말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와 파스티쩨리아 델리에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메뉴로 차린 성대한 만찬. 제스트에서는 크리스마스 주간에 칠면조구이를 선보이는데 칠면조 속에 각종 야채와 사과를 넣고 구워 더욱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단호박 수프와 잣과 건포도를 넣은 그린빈볶음, 아스파라거스, 단호박, 버섯, 가지 등 풍성한 야채구이 역시 인기 메뉴이며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주말 기준 점심 9만원, 저녁 9만5천원. 빨간 산타 모자 모양의 케이크와 슈거 파우더를 솔솔 뿌린 독일 크리스마스 전통 빵 슈톨렌, 미니 부쉬드 노엘,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전통 빵인 파네토네 등은 파스티쩨리아 델리에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 제빵류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케이크는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만5천원부터.
문의 제스트 02-6137-7100 파스티쩨리아 델리 02-6137-7120

↑ 나무 소재의 트리 장식은 메종드실비 제품으로 가격 미정. 메탈릭 컬러의 트리 장식은 하선데코 제품으로 가격 미정. 다각형 오너먼트는 메종드실비 제품으로 가격 미정.

여자들의 위시 아이템 헹켈
쌍둥이 로고로 상징되는 헹켈은 주방용 나이프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쿡웨어, 양식기, 조리 도구 등 다양한 주방 제품을 선보인다. 특허 받은 제조 공법과 예술적인 디자인 감각이 깃든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유명 셰프와 요리전문가 및 주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의 주방 제품으로 구성된 트윈 클래식 냄비 5종과 헹켈의 대표적인 주방 나이프 세트 트윈 포스타Ⅱ6종은 이번 연말에 베스트 선물 아이템이 될 것이다.
양수 16cm 2L, 양수 20cm 3L, 양수H 20cm 4L, 양수H 24cm 7L, 편수 16cm 1.5L로 구성된 트윈 클래식 냄비 5종 1백13만4천원. 유럽형 식도, 아시아형 식도, 과도, 칼갈이, 가위, 나무 블록으로 구성된 트윈 포스타Ⅱ6종은 63만원.
문의 02-2192-9682

↑ 크리스마스트리는 랩520에서 제작. 테이블 위의 초록색 오너먼트는 하선데코에서 판매하며 가격 미정. 원피스는 펜디 키즈 제품으로 51만원.

레고Ⓡ 프렌즈와 함께하는 쇼핑 놀이
레고Ⓡ 프렌즈 41058 하트레이크 쇼핑몰과 함께 패셔너블한 쇼퍼홀릭 소녀들의 천국, 하트레이크 시티 쇼핑몰로 떠나보자. 스테파니와 엠마가 새 컨버터블 카를 타고 그곳으로 달려가고 있다. 스포츠 매장에도 들르고, 신부 용품점에서 옷도 입어보고, 음식 코너에서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다음 소피와 함께 스파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제 즉석사진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자선 패션쇼에 참가해 DJ 줄리안의 음악에 맞춰 멋지게 무대 위를 걸어볼 차례. 미니 피규어 인형인 스테파니, 엠마, 소피, 줄리안과 엠마의 강아지 레이디가 들어 있어 조립 후 소꿉놀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7~12세용으로 17만3천원.

↑ 벽에 붙인 별 모양의 종이 오너먼트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하며 가격 미정.

레고Ⓡ 시티로 만드는 북극 베이스 캠프
레고Ⓡ 시티 60036 북극 베이스 캠프는 거친 북극의 광야에 세워진 탐험 기지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스노우 스쿠터, 개썰매, 탐사용 궤도 차량을 탄 북극 탐험가들이 얼음 속에 숨겨진 비밀을 탐색하고, 파일럿이 헬리콥터를 타고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기지로 실어 나른다. 신비로운 크리스털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연구소로 옮기고, 과학자와 연구 보조원들이 얼음 덩어리를 컴퓨터와 현미경 등의 장비를 이용해 조사한다. 연구원들이 잠깐 휴식을 취하며 볼 수 있는 TV, 캠프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북극곰까지 북극 베이스 캠프의 생활이 세심하게 담겨 있다. 북극 탐험가, 파일럿, 과학자, 연구 보조원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한 미니 피규어 7개가 들어 있다. 6~12세용으로 14만2천원.

에디터 최영은 · 송정림 | 포토그래퍼 임태준 | 스타일리스트 심필영(스타일내음) | 장소협찬 콘래드 서울 펜트하우스 스위트 | 모델 정다연(디시엠)· 곽올리비아(키즈플래닛) | 어시스턴트 권민지·김민정·김재연·서주련

CREDIT
두 가지 크리스마스

두 가지 크리스마스

두 가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서 도전해볼 만한 테이블 센터피스와 최근 유행하는 간결한 리스를 만들었다. 취향에 맞게 꽃의 종류와 방식을 응용해서 연말 집 안 분위기를 포근하게 만들어보자.

재료 오아시스, 모네 로즈, 실국화, 가스펠 로즈, 심비디움, 반다, 솔방울, 비즈 장식, 초

초이문 최문정 대표
고전 명화 같은 클래식 센터피스

“크리스마스 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붉은 리본과 꽃을 사용한 센터피스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충실한 센터피스를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캐럴을 들으며 사랑하는 가족을 집으로 초대한 날의 저녁 식탁을 떠올리며 금색을 많이 사용해 서양의 고전 명화와 같은 클래식한 느낌의 센터피스를 만들었습니다. 모네 로즈와 가느다란 실국화, 가스펠 로즈, 심비디움, 반다 등 붉은 계열의 꽃을 꽂아 화려하게 연출했고 집에 있는 앤티크 쟁반을 센터피스 받침대로 사용해 정면에서 보면 센터피스, 위에서 내려다보면 액자 속 정물화 같은 느낌입니다. 센터피스를 만들 때는 앞사람과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 높이로 꽃을 꽂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방에서 사용하는 컵, 트리에 장식하는 비즈나 금색으로 칠한 솔방울 등을 곁들이면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비즈 장식을 와인잔에 넣거나 센터피스 주변으로 흩뿌리면 반짝이는 효과 때문에 센터피스가 더욱 화려하게 돋보인답니다.”

재료 곱수버들, 목화 열매, 다육식물, 찔레 열매, 스키미아, 로즈마리, 수염 틸란시아

콤마 정희연 대표
평온함을 주는 내추럴 리스

“최근 유행하는 북유럽 열풍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장식도 간결하고 자연적인 녹색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리스의는 기본 틀인 고수버들을 그대로 노출하거나 에어 플랜트로 만든 리스는 풍성한 잎과 꽃으로 만든 리스와는 다른 소박하고 평온한 매력이 있습니다. 문에 걸어두거나 끈을 연결에 창가에 매달면 경건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죠. 자연스럽게 바깥쪽으로 뻗은 고수버들의 가지를 그대로 살려 원형 틀로 제작하고 솜이 열리기 전의 목화 열매와 다육식물, 찔레 열매, 스키미아, 로즈마리 등을 섞어서 새로운 리스를 만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종종 다육식물과 절화한 꽃을 섞어서 연출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 다육식물을 어레인지먼트에 사용하는 예는 많지 않아서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고수버들로 리스 틀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꽃시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리스 틀을 구입하면 초보자도 쉽게 장식할 수 있답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안종환

아주 특별한 미술관

아주 특별한 미술관

아주 특별한 미술관

네임리스 건축 나은중 · 유소래 소장의 아주 특별한 미술관

2012년 5월경, 나오시마 섬으로 건축 여행을 가게 되었다.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미술관을 구경한 후 나오시마 섬 옆 테시마 섬에 새로 지은 건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류에 니시자와 Ryue Nishizawa가 설계한 테시마 아트 뮤지엄은 일본 예술가 레이 나이토 Rei Naito의 작품 ‘모형’ 단 하나만이 설치되어 있는 독특한 장소다.

섬의 시골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닷가 근처 나지막한 언덕에 하얀색 콘크리트 셸 형태를 마주하게 되는데 마치 커다란 물방울이 떨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술관 안에 설치된 작품은 고정된 작품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방울들이다. 바닥에서 조금씩 솟아나는 물방울은 이리저리 이동하며 다시 바닥 밑으로 떨어지거나 한데 모이기를 반복한다. 아주 작은 물방울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그 미묘한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색할 수 있는 철학적이고 명상적인 장소이기에 입장 시 몇 가지 제약을 받는다.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며 소리를 내지 말고 자연의 소리를 경청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 것이다. 건물에 난 두 개의 커다란 개구부를 통해 건물 안에서도 빛, 바람, 새 소리 등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건축물,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은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다. 이곳이야말로 자연과 인공이 하나임을 깨달을 수 있는 진짜 뮤지엄이라고 생각한다.

에디터 최고은 | 사진 네임리스 건축 | 일러스트레이터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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