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반지, 전통의 향기, 비밀스런 책상, 처음 모습 그대로, 유리의 꿈
별에서 온 반지
“나는 별자리들로 여성들을 에워싸고 싶었다. 별들로, 모든 크기의 별들로!” 1932년 혜성을 모티프로 한 꼬메뜨 컬렉션을 공개하며 가브리엘 샤넬은 “자신의 별을 믿지 않고서는 위대한 운명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샤넬 파인 주얼리는 행운의 상징인 혜성을 세라믹과 다이아몬드로 표현한 ‘코스믹 드 샤넬’을 통해 다시 한번 여성들을 별이 빛나는 밤으로 초대한다. 그 첫 제품은 검은색과 흰색 세라믹과 다이아몬드가 조화된 4가지 반지다. 크기는 2가지로, 작은 반지에는 13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0.12캐럿, 큰 반지에는 1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0.31캐럿이 세팅되어 있다.
문의 02-3442-0962
에디터 최영은
전통의 향기
우리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패브릭 브랜드 ‘개비’가 론칭했다. 개비는 순우리말로 ‘있던 것을 새롭게 장만함’을 뜻한다. 남미화 대표는 판화과를 졸업한 후 세트 스타일링 그룹에서 다양한 공간과 인물 촬영 스타일링을 해왔지만 해외 디자인 제품 위주의 현실에 아쉬움을 느꼈다. 한국적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이는 개비는 두루미, 산, 솔잎, 잉어 등 전통 민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양적인 느낌의 무늬가 주를 이룬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문의 www.gaebi.co.kr
에디터 신진수
비밀스런 책상
마치 수납장 같은 특별한 책상이 등장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디자이너 론 기라드 Ron Gilad가 선보인 ‘세그레토 Segreto’로 다리가 달린 기존 책상 디자인에서 벗어나 벽에 부착하는 형태로 완성되었다. 원하는 높이와 위치에 설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삼각형 모양의 한 면을 내리면 책상의 상판이, 안쪽에는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선반이 드러난다. 책상 상단에 LED 조명이 내장되어 책을 볼 때 유용하며 콘센트가 안쪽에 부착되어 노트북 등 전자 기기의 플러그를 꽂기에도 편리하다. 멀티미디어와 가구의 세련된 조합을 보여주는 세그레토는 몰테니앤씨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몰테니앤씨 02-543-5093
에디터 최고은
처음 모습 그대로
릭실코리아에서 아트와 건축을 접목한 최고급 인테리어 마감재인 아키타일 Architile을 소개했다. 아키타일은 마치 예술 작품처럼 건물을 디자인할 수 있는 마감재로 다양한 재질과 색깔, 패턴으로 건물 외벽과 내벽을 모두 디자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나노 친수 기술을 적용해 타일 본연의 아름다움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나노 친수 기술은 타일 표면에 수막을 형성시켜 오염이 묻어도 비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건물 외관을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조각품처럼 질감과 디자인에 공을 들인 건물 외관을 처음 모습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 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문의 릭실코리아 1588-5903
에디터 신진수
유리의 꿈
불에서는 물과 같고, 실온에선 다이아몬드와 같이 투명한 유리. 유리의 특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한국과 일본 작가의 합동전 <명석몽 : 한국과 일본의 유리 예술>전이 갤러리 LVS에서 열린다. ‘꿈꾸고 있음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이란 전시의 주제에 맞게 유리 본래의 투명함에 무늬와 모양을 내 불투명하게 만든 작품이 주를 이룬다. 작가는 이재경, 김준용, 코지마 유카코, 소지구치 리키메 등이 참여하며, 전시 기간은 2월 4일부터 28일까지다.
문의 02-3443-7475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