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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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위한 주방 아이템, 브레빌 주서, 핑크빛으로 물들이다, 봄빛 머금은 글라스, 마요르카의 와인을 만나다

봄을 위한 주방 아이템, 브레빌 주서
봄을 맞아 어김없이 나타나는 황사와 환절기 감기, 알레르기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법! 바로 양질의 비타민을 다량 섭취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때 채소와 과일을 주스로 마시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흡수율이 더욱 좋아진다. 이러한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품이 바로 주서. 그중 80년의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호주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주서는 4만 개의 미세 필터를 통해 기존의 주서보다 더 많은 양의 주스를 착즙한다. 또 추출 시 비타민 및 효소 등의 영양소를 과일 대비 최대 71%까지 보존한다. 84mm의 넓은 투입구로 사과처럼 딱딱한 과일과 케일같이 넓은 잎채소를 통째로 넣을 수 있도 있는 것이 특징. 40만~50만원대.

문의 070-7115-0305 에디터 이경현

핑크빛으로 물들이다
프랑스 명품 주방 용품 브랜드 르크루제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이하여 ‘핑크 체리 블로썸 페스티발’을 연다. 르크루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원형 주물냄비에 꽃, 하트 모양의 색다른 디자인과 로맨틱한 핑크빛을 입힌 것. 이 밖에 접시와 플레이트 등을 포함해 총 6가지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입 고객에 한해 록시땅의 베스트셀러인 체리 블라썸 핸드 크림 등의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문의 02-3444-4841 에디터 이경현

봄빛 머금은 글라스
154년 전통의 독일 토털 리빙 브랜드 레오나르도가 봄을 맞이해 글라스 제품인 ‘밀리피오리(Millefiore)’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레오나르도의 유리 장인들이 하나하나 손수 제작하는 밀리피오리 라인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섬세한 유리 세공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 유리에 넣은 컬러풀한 작은 꽃무늬가 봄의 화사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 인테리어 아이템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다. 저그와 텀블러 2종으로 구성되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판매.

문의 02-3448-0266 에디터 송정림

마요르카의 와인을 만나다
최근 안디나와인㈜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아니마 네그라 와이너리의 와인 ‘안(AN)’은 청정 지역인 마요르카섬 현지에서만 생산되는 포도 품종 카예트(Callet)를 이용해 만든 와인이라 특별하다. 마요르카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살려 살구나무 사이에서 포도밭을 일구고, 100% 손 수확을 거쳐 프랑스산 오크통에 18개월 동안 숙성시켰으며, 타닌이 좋고, 라즈베리와 크랜베리 등의 상큼한 향이 매력적이다. 국내에는 100% 카예트 품종으로 만든 ‘안’과 65%의 카예트와 쉬라 등을 블렌딩한 ‘안도스(AN/2)’를 선보이며, 한식당인 비채나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비채나에서는 와인 안과의 프로모션을 통해 도미구이와 튀긴 콩단자, 장아찌 채소무침과 말이고기, 막걸리 초고추장 관자무침 등 와인과 잘 어울리는 봄 메뉴를 선보이며 봄날의 미각을 자극한다.

문의 안디나와인㈜ 02-719-4258, 비채나 02-749-6795 에디터 송정림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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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밀크티

인스턴트 밀크티

인스턴트 밀크티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홍차라떼, 로얄 밀크티, 삼다연 오리지널 밀크티

1 아크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홍차라떼’
저온 미세분쇄 공법으로 간 스리랑카산 홍차 분말이 2% 들어간 제품.
16g×12개입, 6천원.

– 류연희 3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지 않고 스리랑카산 홍차 분말만을 넣었다. 홍차 향이 강하지 않지만 잎차를 우린 밀크티를 먹는 듯한 깔끔한 맛이 좋다.
– 안시연 요즘 인스턴트커피에도 원두 가루를 넣는 게 유행인 것처럼 우유 속에 홍차 잎을 그대로 갈아 넣은 제품. 적당히 부드럽고 달달하며 홍차 향은 강하지 않다. 스틱형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 윤고은 3가지 제품 중 홍차 향이 가장 옅었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홍차라떼. 맛 또한 다소 밍밍하게 느껴져 아쉬움이 크다. 진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을 때 만족도가 낮을 듯하다.
– 곽은진 무겁지 않은 단맛이어서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향이 강하지 않지만 뒷맛이 깔끔해서 아침에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을 제품. 1잔 분량의 1봉이 5백원이라는 가격도 마음에 든다.

2 메이토 ‘로얄 밀크티’
홍차 추출물이 2.6% 들어간 일본 메이토 브랜드의 분말형 밀크티.
400g, 1만3천5백원.

– 류연희 부드럽게 잘 녹는다. 탈지분유 외에 생크림 분말이 들어 있어서인지 다른 제품보다 부드러운 느낌이다. 또 바닐라 향과 홍차 향이 첨가되어서 향이 강하다.
– 안시연 익히 소문을 들었기에 기대가 컸던 제품. 그러나 당도가 높고 홍차 향이 매우 자극적이다. 티스푼으로 여러 번 저어야 하얀 분유 분말이 녹는 점 또한 아쉽다.
– 윤고은 우유 맛이 진해서 홍차 맛이 두드러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마치 밀크티 향을 낸 우유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격 대비 용량이 커서 타 제품에 비해 합리적이다.
– 곽은진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 다 마신 뒤에 컵에 남는 가루가 없다. 달콤하면서 홍차의 은은한 향과 쌉싸래한 맛이 고루 잘 어우러진다. 다만, 덜어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아쉽다.

3 오설록 ‘삼다연 오리지널 밀크티’
제주 삼나무통에 숙성시킨 발효차 분말이 1.6% 들어간 제품.
20g× 10개, 1만2천원.

– 류연희 단맛이 강하다. 홍차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우유 맛이 잘 어우러져 만족도가 높다. 포장이 예뻐서 선물용으로 좋을 듯하다. 다만 10개에 1만2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다.
– 안시연 탈지분유의 부드러움과 강하지 않은 홍차 향이 어우러져 가장 이상적인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 제품. 물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스팀밀크에 탄 것 같은 부드러운 맛이 매우 만족스럽다.
– 윤고은 3가지 제품 중 가장 홍차 향이 강하고 특유의 떫은 뒷맛이 개운하다. 시판 유명 밀크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다.
– 곽은진 후발효차 향이라는 합성착향료가 들어가서인지 홍차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우유 맛 또한 강해서 진한 밀크티를 즐기고 싶을 때 좋을 제품. 하지만 다소 단맛이 강하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김대형ㅣ어시스턴트 김지희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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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부진 감자

생각보다 다부진 감자

생각보다 다부진 감자

늘상 마트에서 볼 수 있기에 만만히 여겼던 감자. 평범한 재료로 근사한 요리를 꾀하는 이번 달 주인공은 감자다.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감자. 고구마보다 칼로리가 낮고 단맛이 적어 식사 대용이나 밥 반찬으로 곁들이기에 좋다. 또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탁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감자의 뛰어난 효능은 바로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점!

티아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₁이 사과보다 10배나 풍부한데 이 티아민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유기적인 대사작용을 돕는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C는 성인 1일 필요량 50mg을 감자 2개로 섭취할 수 있으니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만하다. 감자의 전분이 영양분을 감싸고 있어 강한 열에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다. 각종 조림, 구이, 찌개 등의 열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찬물에 담가 텁텁한 전분기를 제거한 다음 아삭아삭한 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다.

감자채 샐러드
감자 1과1/2개, 양파 1/3개, 베이컨 2장, 미나리 5줄기, 오리엔탈 드레싱(간장 · 다진 양파 · 설탕 · 식초 · 포도씨오일 2큰술씩, 후춧가루 조금)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0.2cm 두께로 저민 다음 곱게 채 썬다.
2 채 썬 감자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3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썬다. 베이컨은 잘게 썬다.
4 달군 팬에 3의 베이컨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 기름을 뺀다.
5 채 썬 감자에 양파, 미나리, 구운 베이컨을 올린다. 먹기 전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다.

그리스식 그라탕
감자 2개, 다진 양파 1/3개분,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쇠고기 100g, 슬라이스 치즈 1~2장, 모차렐라 치즈 1/2컵, 다진 파슬리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1의 감자를 넣고 삶는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내열용기에 삶은 감자와 볶은 쇠고기를 담는다. 잘게 뜯은 슬라이스 치즈, 모차렐라 치즈, 다진 파슬리 순으로 고루 뿌린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를 녹인다.

감자 크로켓
감자 2개, 커리가루 1큰술, 당근 1/8개, 피망 · 양파 1/4개씩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식용유 적당량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한다. 김이 오른 찜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2 당근, 피망,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찐 감자에 2의 채소와 커리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3의 감자 반죽을 동그랗게 뭉친 다음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이때 빵가루에 물 1큰술을 섞으면 한결 촉촉한 튀김옷이 된다.
5 180℃로 달군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부서지지 않는 감자조림
감자 2개, 물 1과1/2컵, 간장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홍고추 · 청양고추 1/2개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3cm 크기로 썬다.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냄비에 1의 감자, 물, 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린다.
3 2의 감자가 익으면 1cm 길이로 썬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조린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김대형 | 요리 김외순(쿠띠프)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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