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빙숍 대표 6인이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꾸미는 공간부터 낭만적인 프렌치 스타일까지.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Jaimeblanc | 김은희 대표의 일상 속 레드 포인트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곳저곳을 장식하기보다 공간의 일부에 빨간색 포인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아이용 가구와 소품의 색상을 통일시켜 커다란 트리 밑에 배치하면 마치 크리스마스 소품이 된 듯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공간이 연출됩니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간입니다.”
1 아이용 에그 체어 요크는 리틀 레스트 제품. 2 마 소재의 원형 카펫은 펌리빙 제품. 3,5 빨간색 티포트와 컵 세트는 엔클레어 패티 제품. 4 버섯 모양 오브제는 하이코 제품. 6,12 원목 사다리와 어두운 색상의 원목 식탁 그리고 벤치는 모두 로스틴 제품. 7,8 식탁 위에 올려놓은 구슬 모양의 캔들 홀더와 파란색 캔들 홀더는 모두 펌리빙 제품. 9,10 흰색 병과 캔 모양의 수납함은 셀레티 제품. 11 바게트 모양의 원목 도마는 로스틴 제품. 13 빈티지한 브루클린 틴트 벽지는 NLXL 제품. 모두 짐블랑에서 판매.
Maison de paris | 안진현 대표의 모던 프렌치
“프렌치 스타일은 우아하고 사랑스럽지만 그 안에는 빈티지한 요소도 있고 세련된 모던함도 숨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회색과 흰색, 은색 아이템을 선택해 공간을 장식해봅니다. 발레리나의 치마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샤를 입은 조명과 향기 나는 석고 액자, 빈티지한 색상을 입은 실버 잔과 각종 오너먼트를 연출한 공간은 따뜻한 겨울 집을 완성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1 비즈를 포도알처럼 엮은 포도 천사 오브제는 발터앤코 제품. 2 실버 사슴 오브제는 덴마크 브랜드 레네비에르 제품. 3 발레리나의 샤 스커트처럼 우아한 조명갓을 입은 우드 램프&투투 그레이 셰이드는 프랑스 브랜드 브로캉틴 제품. 4,5 화려한 장식이 있는 실버와 크리스털 촛대는 마틸드엠 제품. 6 액자 안쪽의 천사 장식은 석고 방향제로 벽에 걸어두면 방향제와 소품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다. 별도의 리필 스프레이를 분사해 향을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마틸드엠 제품. 7 크리스마스 테이블에 올려두면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은 도자기로 만든 새는 마틸드엠 제품. 8 석고를 섬세하게 조각해 로맨틱함을 더한 디퓨저는 마틸드엠 제품. 9,10 작은 초를 장식용 집 안에 넣으면 은은히 새어나오는 온화한 빛을 즐길 수 있다. 현관 입구를 장식하거나 매달아 연출하기 좋다. 마틸드엠 제품으로 모두 메종드파리에서 판매.
Mariage de mie | 홍미애 대표의 움직이는 낭만
“천장까지 닿는 키 큰 트리가 없더라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케이크 스탠드나 쟁반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소품을 장식할 것을 추천합니다. 트리 장식보다 간편하고 공간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깊이가 있는 쟁반은 눈가루를 깔고 초와 반짝이는 오너먼트, 솔방울을 함께 장식하면 소복이 눈 쌓인 나만의 오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너먼트를 공중에 연출할 경우 리본 테이프나 가죽 끈을 달면 낭만적인 느낌이 배가됩니다.”
1,10 목걸이의 펜던트처럼 화려한 눈꽃 모양의 오너먼트는 벨기에 제품. 2 섬세한 조각이 시선을 사로잡는 실버 트리 오브제. 3 비즈 술 장식이 달린 오너먼트는 공간에 로맨틱함을 더한다. 4,6 바이어스 리본 테이프는 오너먼트를 달 때 사용한다. 5 은색 트레이는 마카롱 같은 디저트를 낼 때도 요긴하며 데커레이션할 때도 편리해 집에 하나쯤 두는 게 좋다. 7,8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구입할 때는 세월의 흔적을 입은 아이템을 선택한다. 9 오너먼트를 달 때는 리본 테이프를 묶어 연출하면 한층 낭만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11 이파리에 눈을 뿌려서 새장에 넣어도 멋진 소품을 완성할 수 있다. 12 트레이를 활용한 데코 아이디어로 초를 담아 함께 세팅하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모두 마리아주드미애에서 판매.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박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