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해진 통조림 햄
공동 1위 하이포크 저염햄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고 나트륨 대신 칼륨을 사용해서 나트륨 함량을 30% 낮춘 제품.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등의 6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340g, 6천원
강희정 4가지 중 가장 짜지 않다. 밥 없이 그냥 먹어도 짜지 않을 정도로 담백 하다.
문소진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다. 또 식감이 부드러워 술술 넘어간다.
안진하 짠맛이 가장 약하다. 타사의 통조림 햄은 한두 조각으로 밥 한 공기를 다 먹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짜지 않고 담백하기까지 해서 마음 놓고 먹게 된다.
유영주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더군다나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다.
공동 1위 사조 안심팜
국내산 돼지고기 통살을 넣고 합성착향료, 착색료 등 5가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햄. 미네랄이 풍부한 국내산 천일염을 더했다. 340g, 6천원
강희정 짜지 않고 담백하다. 특히 부드러우면서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에 가장 맛있게 먹은 제품이다.
문소진 통살이 들어가서인지 구운 베이컨 향이 나고 기름이 적어 담백하다. 고기 맛이 많이 나서 삼겹살 대신 안심팜을 구워 채소 쌈을 먹었을 정도로 고소하니 맛있다.
안진하 4가지 제품 중 가장 기름기가 없어 정말 착한 햄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짜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도 마음에 든다.
유영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단, 미세하게 느껴지는 시큼한 맛에 만족도가 낮았던 제품.
3위 초록마을 초록햄
국내산 무항생제 돈육으로 만들고 발색제를 넣지 않아 연한 붉은빛을 띠는 제품. 200g×3, 1만원.
강희정 짜지 않지만 식감이 쫄깃하기보다 질깃한 편이여서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만족도가 낮을 듯하다.
문소진 기름기가 적지만 햄 고유의 풍미는 그대로 살렸다. 발색제 등을 넣지 않아 아이에게 주어도 무방할 듯하다. 김치 볶음밥, 채소 볶음밥에 넣기에도 딱이다.
안진하 강하지는 않지만 다소 짠맛이 느껴진다. 통조림 햄 특유의 맛이 강하지만 살짝 느끼해서 케첩을 곁들여 먹었다.
유영주 첨가물을 넣지 않아서 그런지 여느 햄과 다른 색에 식욕이 다소 감소된다. 저염 햄보다 짜며 기름져서 느끼하다.
4위 무공이네 그린팜
국내산 무항생제 돈육으로 만들고 마늘, 고구마 전분, 천일염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 제품. 200g, 4천5백원.
강희정 4가지 중 가장 실망스러운 제품이다. 기름지고 느끼하며 마늘 향이 강해서 통조림 햄 특유의 맛이 반감된다.
문소진 다른 햄보다 기름기도 많고 지방이 굳은 것처럼 흰 부분이 많이 보인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구웠는데도 흥건하게 기름이 배어나온다. 염도가 낮고 부드럽지만 느끼하며 칼로리를 생각하자니 더욱 꺼려진다.
안진하 짠맛과 기름기 정도가 지금껏 먹은 통조림 햄처럼 적당한 정도다.
유영주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하다. 그래서 구워 먹지 않고 데쳐 먹었다. 그랬더니 고소한 맛이 줄어들었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안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