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있는 집에서 보낸 여름 (PART2. TERRACE)

마당 있는 집에서 보낸 여름 (PART2. TERRACE)

마당 있는 집에서 보낸 여름 (PART2. TERRACE)

한낮의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는 초여름, 실내와 실외를 시원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약간의 아이디어만으로도 휴가지 못지않은 여름철 데커레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

TERRACE
바비큐 파티도 하고 라운지 소파에 누워 햇살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공간. 화려한 색깔의 갈런드를 늘어뜨리고 크고 작은 식물을 군데군데 배치하면 낭만적인 여름철 테라스를 즐길 수 있다.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긴 테이블을 두는 것이 시원해 보이며 의자나 쿠션, 테이블 위의 그릇 등도 컬러풀한 것으로 고르면 한층 생동감 있는 야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2 다크 샌드 컬러의 세라믹 화분 ‘Sb009’와 블랙 컬러 세라믹 토기 ‘1189-1730’ 모두 키아샤에서 판매. 가격 미정. 3 녹색 ‘어드벤처 이사이클 캠프 머그’는 스탠리 제품으로 시티핸즈캄퍼니에서 판매. 1만3천원. 4 나뭇결 패턴이 살아 있는 트레이는 hL1991에서 판매. 가격 미정. 5 그림 작품 같은 패턴의 쿠션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6만3천원(솜 포함). 6 정글의 모습을 표현한 쿠션 ‘라 셀바 아마존’은 아임디자인에서 판매. 3만원. 7,8 리본 상식의 흰색과 연두색 쿠션은 모두 아임디자인에서 판매. 각 5만4천원, 3만원. 9 특수 소재로 만든 ‘본네빌 라운지 체어와 풋 스툴’은 키아샤에서 판매. 가격 미정. 10,22 버팔로 가죽으로 제작한 랜턴 홀더는 카레에서 판매. 각 61만원, 42만원. 11,12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줄무늬 쿠션은 모두 핌리코에서 판매. 가격 미정. 13 레트로풍의 아웃도어 램프는 콜맨 제품으로 어네이티브에서판매. 8만9천원. 14 상판이 타일로 마감된 사이드 테이블은 덴스크에서 판매. 가격 미정. 15 물감이 번진 듯한 리넨 소재 패브릭 ‘Kp-014’는 에이디통상에서 판매. 마당 3만2천5백원. 16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비스트로 체어’는 모두 로쇼룸에서 판매. 각 15만원. 17 짙은 회색의 앞치마는 아임디자인에서 판매. 3만6천원. 18,19 금속과 자기로 만든 화분은 모두 선혁구디에서 판매. 가격 미정.


20 주물 소재로 제작된 블랙 화분 ‘EC5490’은 키아샤에서 판매. 가격 미정. 21 정글을 표현한 녹색 파라솔은 핌리코에서 판매. 30만원. 23 가벼운 아웃도어 필드 쿠커 세트는 스노우피크 제품. 4개 세트 15만3천원. 24 연두색 스트라이프 담요는 핌리코에서 판매. 6만원. 25 바비큐를 요리할 수 있는 그릴 웨버 ‘원터치골드 57’은 바비큐타운에서 판매. 39만7천5백원. 26 집게, 삽 등으로 구성된 파이어툴 세트는 스노우피크 제품. 3개 세트, 12만6천원. 27 친환경적인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 ‘아인뮤즈 X5’는 어네이티브에서 판매. 16만9천원. 28 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테이블 러너는 이헤베뜨에서 판매. 7만8천원. 29 그레이와 올리브 그린 컬러의 스톤 볼은 모두 카인디쉬에서 판매. 각 3만6천원. 30 얇고 가벼운 틴 소재의 팔콘 접시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4개 세트 7만2천원. 31 구리 소재의 꽃병 ‘쿠퍼 컬리’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6만9천원. 32 나무로 된 뚜껑이 독특한 ‘그린 비치 탑’은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9만8천원. 33 스탠리 K의 100주년 기념 보온병 한정판은 시티핸즈캄퍼니에서 판매. 5만5천원. 34 두 단으로 구성된 캔들 스틱 ‘기스모 브라스’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5만2천원. 35 스테인리스 소재의 플라스크는 스탠리 제품으로 시티핸즈캄퍼니에서 판매. 3만6천원. 36 나무 소재 치즈 보드와 나이프 세트는 카인디쉬에서 판매. 9만5천원. 37 아웃도어용 유리컵은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8천원. 38 와인병을 재활용한 그린 컬러의 저그는 로쇼룸에서 판매. 가격 미정. 39 에메랄드 컬러의 플레이스 매트는 챕터원에서 판매. 1만9천원. 40 에드워드 홀의 매끈한 커팅 보드는 로쇼룸에서 판매. 26만5천원.

***
PART 1. 다이닝룸 보러가기 >>
PART 3. 베드룸&리빙룸 보러가기 >>
PART 4. 가든 보러가기 >>

에디터 신진수 l 포토그래퍼 임태준 l 스타일리스트 심필영(스타일내음) l 어시스턴트 조아라
출처 〈MAISON〉 2014년 6월호

CREDIT
마당 있는 집에서 보낸 여름 (PART1. DINNING ROOM)

마당 있는 집에서 보낸 여름 (PART1. DINNING ROOM)

마당 있는 집에서 보낸 여름 (PART1. DINNING ROOM)

한낮의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는 초여름, 실내와 실외를 시원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약간의 아이디어만으로도 휴가지 못지않은 여름철 데커레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

DINNING ROOM
여름이라고 해서 가구 전체를 바꾸기는 어려울 터. 이럴 때는 작은 소품의 컬러나 소재에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닝룸은 의자부터 식탁보, 테이블웨어 등을 푸른색 계열로 고르고 투명한 유리 소재의 꽃병과 접시 등을 연출하면 한결 시원해 보이는 초여름 다이닝룸을 완성할 수 있다.


1 핑거 푸드를 예쁘게 담을 수 있는 파티 플레이트 ‘주얼 잇’은 왕고은 작가 작품. 가격 미정. 2 다양한 요리 관련 서적은 모두 심지서적에서 판매. 권당 1만8천원. 3 오션 블루 컬러의 밥그릇 ‘모모’는 그리다가에서 판매. 9천5백원. 4 푸른색 돌 소재 접시는 모두 카인디쉬에서 판매. 각 3만5천원. 5 폐드럼통을 재활용해서 만든 의자는 hL1991에서 판매. 가격 미정. 6 파스텔 블루 컬러의 식탁보 ‘그리드’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17만5천원. 7 아랫부분이 진한 파란색 컵은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파매. 6만원. 8 에스닉한 패턴의 리넨 소재 커튼 ‘Kp-003’은 에이디통상에서 판매. 가격 미정. 9 비대칭 곡선이 아름다운 푸른색 화병은 카레에서 판매. 13만원. 10 투 톤으로 이뤄진 향 디퓨저는 양유완 작가의 작품. 가격 미정. 11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기하학 패턴 패브릭 ‘Kp-003’은 에이디통상에서 판매. 가격 미정. 12 부채꼴 형태로 퍼진 등받이가 포인트인 의자는 덴스크에서 판매. 가격 미정. 13 두 단으로 구성된 디저트용 스탠드 플레이트는 왕고은작가의 작품. 가격 미정. 14 종이를 접은 듯한 케이크 플레이트는 왕고은 작가의 작품. 가격 미정. 15 물감이 번진 듯한 블루 패턴의 패브릭 ‘쇼지’는 예원AID에서 판매. 가격 미정. 16 블루 컬러의 작은 술잔은 그리다가에서 판매. 2개 세트 2만5천원. 17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접시는 모두 카인디쉬에서 판매. 각 3천5백원, 4천5백원. 18 아르네 야콥센의 디자인 레터스 티타월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2개 세트 3만9천원. 19 상판이 사각형인 철 소재 스툴은 호메오에서 판매. 9만원. 20 블루 계열의 스트라이프 패턴 러그는 짐블랑에서 판매. 13만2천원. 21 깔끔한 베이지 톤의 카펫 ‘켄터베리’는 구다모에서 판매. 92만원.

***
PART 2. 테라스 보러가기 >>
PART 3. 베드룸&리빙룸 보러가기 >>
PART 4. 가든 보러가기 >>

에디터 신진수 l 포토그래퍼 임태준 l 스타일리스트 심필영(스타일내음) l 어시스턴트 조아라
출처 〈MAISON〉 2014년 6월호

CREDIT
숲 속의 다이아몬드

숲 속의 다이아몬드

숲 속의 다이아몬드

짙은 녹음 사이에 자리한 집은 어딘지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외부의 초록 정원과 내부의 생생한 색감이 자유로이 오가는 이 독특한집은 톡톡 튀는 색깔이 선사하는 활력과 나무가 주는 쾌적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지그재그 패턴의 카펫과 청둥오리 빛깔의 푸른 소파, 산뜻한 무늬의 쿠션 그리고 스웨덴의 가구 디자이너 에로 코이비스토 Eero Koivisto가 디자인한 스툴 ‘플라워’를 함께 매치해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거실을 연출했다. 여기에 피터 비세르 Peter Visser 갤러리에서 구입한 커다란 아프리카 조각상을 두어 더욱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고풍스런 분위기의 가죽 의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것이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건축사무소 ‘크루거 루스’에서 디자인한 파격적인 스타일의 집 한 채가 숲 속에 파묻혀 있다. 외벽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내닫이창을 만들어 마치 유리 상자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집은 거실과 홈 오피스 공간에서 울창한 정원을 훤히 내다볼 수 있다.

↑ 입구에는 러셀 트래버스 Russel Travers의 커다란 그림 작품을, 그 앞에는 한스 베그너 Hans J. Wegner가 디자인한 라운지 의자를 놓았다. 그래픽적 요소가 돋보이는 카펫과 가나의 공예품 의자로 조화로운 공간을 완성했다.

↑ 넓은 테라스 쪽으로 나 있는 식당. 식탁 주위에는 덴마크의 가구 디자이너 한스 베그너가 1949년에 디자인한 위시본 Wishbone 의자를 두었다. 천장에는 에디 줌 Eddie Zoom에서 구입한 청록색 펜던트 조명, 식탁 위에는 사라 오드 인테리어스 Sarah Ord Interiors에서 구입한 푸른색 접시와 초록색 병을 놓아 창 밖의 식물들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 그랜트 러시미어가 만든 과일 아이스티 ‘보스’를 선반 위에 가지런히 놓았다. 핀란드 디자이너 에로 사리넨 Eero Saarinen이1953년에 디자인한 탁자 ‘튤립’ 주위에 경매장에서 구입한 유아용 의자가 보인다.벽면에는 ‘프레드 베니스탠트 Fred Benistant의 책에서 발췌한 사진을 걸어놓았다.

도시 한복판에 정글에 가까운 울창한 숲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그 안에 자리한 초현대적인 가옥이 자리한 모습은 비현실적인 판타지 영화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약 15년 전, 건축사무소 ‘크루거 루스 Kruger Roos’에서 설계한 이 집은 땅의 경사를 고려해 문을 열면 나무가 무성한 정원으로 이어지고 집 앞으로는 강이 흐르는 이층집으로 구상되었다. 집주인 그랜트-제시카 러시미어 부부는 두 아이들인 뤼크와 릴리가 학교에서 돌아와 넓은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트램폴린 놀이를 하거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집을 꾸미고자 했다. 또 그랜트는 건물 내부에 그의 삶의 철학을 반영해 기쁨과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
 

북유럽의 가구와 조명을 모아 2004년 ‘린드버그 퍼니처&디자인’ 갤러리를 열 만큼 엄청난 수집가인 그는 북유 럽 가구에 아프리카의 생활용품을 더한 기묘한 이미지를 창조했다. 1층에는 아내 제시카를 위한 홈 오피스 공간과 넓은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 있다. 식탁 주위로 1949년에 한스 베그너가 디자인한 의자를 놓았고 식탁 위에는 푸른색 펜던트 조명과 청록색 접시, 초록색 화병을 매치해 정원의 싱그러운 기운을 집 안에도 들였다. 그랜트는 이 집에서 루이보스 (남아프리카 희망봉 일대의 고원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에 과일 향을 첨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차 ‘보스 BOS’를 개발하여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풍요롭고 쾌적한이 집은 이들 가족에게 자유롭고 행복한 성소로도 충분하다.

↑ 커다란 참나무의 시원한 그늘로 에워싸인 테라스는 침실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테라스는 남미산 최고급 목재인 발라우 Balau로 시공했으며, 테이블과 의자는 스웨덴 목재로 만들었다.

에디터 로랑스 두지에 Laurence Dougier | 포토그래퍼 니콜라 마테우스 Nicolas Matheus.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