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에트로는 텍스타일에서 시작한 브랜드다운 행보를 보였다. 에트로의 전통을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드 빈센조 Marco de Vincenzo의 활약이 특히 돋보인 것. 미국 회화 작가 에이미 링컨 Amy Lincoln과 협업한 우븐 스펙트럼 Woven Spectrum 시리즈는 직조의 예술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디자인한 나뭇잎, 나무, 파도, 구름에는 다채로운 음영의 색조가 입혀졌다. 아트워크 4종은 캐시미어 소재의 자카드 블랭킷 제품으로 재탄생했으며, 화려한 패턴과 색감은 비아 폰타치오 17에 위치한 에트로 홈 부티크의 벽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새로운 홈 컬렉션으로 단장을 마친 밀라노 비아 폰타치오 에트로 쇼룸.

나뭇잎, 나무, 파도, 구름으로 구성한 우븐 스펙트럼 비주얼 아트워크 시리즈는 캐시미어 소재의 자카드 블랭킷 제품으로 탄생했다.

올해 에트로는 미국 아티스트 에이미 링컨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호화로운 플루마 Pluma 꽃무늬 패브릭을 사용해 제작한 달리아 Dalhia 암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