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Paris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파리 호텔 추천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파리 호텔 추천

 

파리의 패션, 예술, 건축을 품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 같은 쏘 파리 호텔로 예술 여행을 떠나보자.

 

쏘 파리 호텔의 로비를 비롯해 객실 곳곳에는 패션 하우스 파투Patou의 아트 디렉터 기욤 앙리가 큐레이션한 작품들로 토마스 푸제롤, 올라프 엘리아슨 등 화려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지난 4월 이후 엔데믹으로 돌아선 파리는 그동안 여행에 갈증을 느낀 이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힘들게 버티던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새로운 호텔 또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파리의 동쪽 바스티유와 생루이 섬에 론칭한 아코드, 합작 투자한 이니스모어 그룹의 명품 럭셔리 패션 호텔 쏘 파리 So Paris 도 그중 하나다. 1960년대 지어진 옛 건물이 건축가 앨버트 라프레이드, 피에르-빅투아르 푸르니에와 레네 퐁텐느의 주도로 새 옷을 입은 것이다.

 

 

앨버트 라프레이드는 파리의 오랜 건물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건축가로 유명하다. 162개의 우아한 객실과 노트르담 성당, 센 강과 에펠탑 등 아름다운 파리를 조망할 수 있는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과 바는 파리 소사이어티 그룹에서 담당했으며, ‘보니’라는 이름으로 함께한다.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의 노래에 등장하는 여인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자유롭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라도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바스티유와 생루이 섬 지역에는 최근 주목할 만한 호텔이 뜸했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 바스티유 광장, 마레로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관광지와 파리지앵의 로컬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파리 중심부와 서쪽 지역에 비해 조금은 뒤처졌던 동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쏘 파리 호텔에서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느껴보길!

ADD 10 rue Agrippa d’Aubigné 75004 Paris
TEL 33 1 78 90 74 00

Photographed by Gaelle Le Boulicaut
Styled by Virginie Lucy-Duboscq
Instagram : @gaelleleboulicautpics
Web : www.gaelleleboulicau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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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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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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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arta Art Now

인도네시아 아트페어, 아트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아트페어, 아트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최고의 아트페어 아트 자카르타가 8월 26일에 열렸다. 아트 자카르타에서 발견한 인도네시아 미술 경향은 감탄을 자아냈고, 자카르타 대표 갤러리와 미술관은 꼭 한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세계 최고 아트페어로 군림하고 있는 아트바젤이 바젤, 마이애미, 홍콩을 오가며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다(팬데믹 기간에는 아트페어의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올해부터 다시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 아트페어가 아트바젤과 나날이 닮아가는 현상이 이어졌다. 항상 등장하는 갤러리와 작가들이 각국 아트페어에 연이어 참여해 굳이 모든 아트페어를 관람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는 판국이다. 그런 점에서 아트 자카르타 Art Jakarta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트 자카르타는 아트바젤이나 프리즈 Frieze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현대 미술에 집중한다.

 

아트 자카르타 전시장 곳곳의 대형 설치작품이 포토 스폿이 되었다. ISA 아트갤러리에서는 인도네시아 작가 좀펫 쿠스위다난토의 대형 작품을 아트페어 전시장 복도에 설치했다.

 

인도네시아는 부유한 상류층에서 대대로 컬렉션을 하는 전통이 있으며, 컬렉티브 루앙루파가 이번 카셀 도큐멘타15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될 만큼 아시아 미술의 강국이다. 중국 작가들이 세계 최대 인구수와 자원에 걸맞는 대륙의 스케일과 역사의 상흔을 담은 작품을 보여준다면, 인도네시아 작가는 중국 뺨치는 시원한 스케일에 아픔도 부드러운 예술로 승화시키는 인간미 넘치는 작품이 특징이다.

2019년 아트 자카르타를 방문했을 때 이미 개성 있는 구성에 감복했기 때문에, 솔직히 이번 페어는 기대하지 않았다. 팬데믹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 되었으므로, 올해 페어가 2019년보다 특별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아트 자카르타는 더 강력해졌고, 더 스펙터클해졌다. 아트바젤 못지않은 스케일에 동남아시아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가득 채운 성공적인 페어였다. 아시아 최고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과 중국 넘버원 아트페어인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이 부럽지 않은 행사였다. 올해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개막했는데, 총 62개의 갤러리가 메인 섹션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갤러리 39개, 아시아 갤러리 23개가 주인공이다.

 

말레이시아 아트미스 Artemis 갤러리에서는 인도네시아 작가 데디 수프리아디의 책으로 만든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서구 메이저 갤러리가 하나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참신하다. 그래도 될 만큼 페어의 중심을 이루는 인도네시아 갤러리들의 작품성이 훌륭하다. 아트 자카르타 디렉터는 기업가 출신의 톰 탄디오 Tom Tandio다. 그는 미술에 매료되면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가업으로 이어받은 회사도 그만두고 2019년 아트 자카르타에 뛰어들었다. JCC 로비에는 나무로 긴 테이블로 설치하고, 인도네시아 인기 작가 에코 누그로흐의 작품 등을 곳곳에 배치했다. 동선도 흥미로운데, 기다란 입구를 통해 가벼운 전시를 보면서 들어갔다 메인 공간의 대형 전시와 마주하게 된다. 페어를 모두 보고 나오는 길에 신진 작가, 아트컴퍼니의 작은 부스를 지나며 마지막 쇼핑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전시장 곳곳에 배치한 15개의 대형 설치작품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러한 거대한 작품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작가의 대표작으로 아트페어의 특색을 과시하는 마스코트이자 포토 스폿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미술관, 기업과 같이 대형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수집가의 리스트 일순위에 오르기도 한다. 데디 수프리아디 Dedy Sufriadi는 수만 권의 책으로 만든 3m가 넘는 설치작품으로 모두의 시선을 압도한다. 인기가 높아서 사진 한 장 촬영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린다갤러리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표 작가 뇨만 누아르타가 구리와 동으로 만든 기차 모양의 5m 작품을 전시장 중앙에 설치했다.

 

바로 옆에는 뇨만 누아르타 Nyoman Nuarta가 구리와 동으로 만든 기차 모양의 5m 작품이 있는데, 건너편 린다갤러리 부스에서 뇨만 작가의 작품을 대거 만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좀펫 쿠스위다난토 Jompet Kuswidananto와 지난해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뮬야나 Mulyana의 대형 작품도 멋졌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갤러리가 총출동한 만큼 자카르타, 발리, 욕자카르타, 반둥 지역의 갤러리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대체로 자카르타에는 컬렉터가 있고, 욕자카르타와 반둥에는 미술대학이 있어 작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카르타 대표 갤러리로는 로 갤러리 ROH, ISA 아트 갤러리, 스리사산티 갤러리, 나디 갤러리 등이 있는데, 이들은 자국 작가를 중심으로 부스에 작품을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

 

로 갤러리의 바거스 판데가 Bagus Pandega의 설치작품. 바로 뒤에 로의 전시 부스가 보인다.

 

VIP는 아트 자카르타뿐 아니라 자카르타 대표 갤러리와 미술관도 탐방했다. 로 갤러리는 최근 주택가 건물을 개조해 이전했는데, SNS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티브 트로마마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마칸 뮤지엄 MACAN Museum에서는 인도네시아 작가 아구스 수와게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는 1990년대 격동의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중견 작가로, 자화상을 통해 희망과 좌절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어를 찾은 아시아의 VIP는 자카르타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를 투어하기도했다. 마칸 뮤지엄은 인도네시아 작가 아구스 수와게 Agus Suwage의 전시를 축하하며, 밤늦게까지 디제잉 파티를 열었다. 인도네시아인은 한국 사람 능가하는 엄청나게 흥이 있는 민족으로 어떤 행사, 어떤 장소에서도 밤새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일상이다. 아구스 수와게는 1990년대 격동의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중견 작가로, 자화상을 통해 희망과 좌절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 주제는 무겁지만, 그의 얼굴로 나타나는 형태는 유머러스해 보이기도 한다. 신생 갤러리 루바나 갤러리, 아트 어젠다 갤러리, 디스트릭트 센니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같은 지역에 위치하니 한꺼번에 돌아보면 좋을 것이다. 루바나와 아트 어젠다는 같은 건물에 있다. 디스트릭트 센니는 쇼핑센터로 유명한 사리나 탐린 빌딩 6층에 위치한다. 루바나 갤러리는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아트 어젠다는 근대미술에 집중하는 갤러리다. 아트 어젠다에서 선보인 미술가 포포 이스칸더 Popo Iskandar 작품은 우리나라 근대 추상과 공통점이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스트릭트 센니에서는 6개층을 모두 사용하며 인도네시아 근현대 미술가의 그룹 전시가 열렸다.

 

호주, 싱가포르 거점 갤러리 설리반 플러스 슈톰프 Sullivan + Strumpf는 인도네시아 작가 이판 헨드리안 Irfan Hendrian의 종이 작품으로 아트 자카르타에 참여했다.

 

VIP는 아트 자카르타뿐 아니라 자카르타 대표 갤러리와 미술관도 탐방했다. 로 갤러리는 최근 주택가 건물을 개조해 이전했는데, SNS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티브 트로마마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프리즈 서울에도 참여한 로 갤러리는 주택가 건물을 개조해 얼마 전 이전했다. SNS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티브 트로마마 Tromama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로 갤러리는 아트 자카르타에 항상 두 개의 부스로 출전한다. 로 ROH와 로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로 갤러리가 진중한 대표 작가의 작품으로 참여한다면, 로 프로젝트 프로젝트는 재기발랄해서 이것이 과연 팔릴 것인지 의문을 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로 프로젝트 프로젝트는 아트페어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갤러리인 것. 가자 갤러리는 싱가포르 거점 갤러리인데, 자카르타에도 2호점을 열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리잘 아스 Erizal As 가 파당 지역의 자연을 유화로 그리며, 섬나라 인도네시아의 광활함을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에코 누그로흐, 해리 도노, 우지 하한 등의 작가들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 미술 시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아쉽다. 인도네시아의 활발한 현대미술 신에 탄복한 백아트 갤러리가 오는 11월 자카르타에 세 번째 갤러리를 개관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백아트 갤러리의 수잔 백 대표는 2019년 아트 자카르타에 참여한 바 있다.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시킨 전시를 보여주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역시 얼마 전 일곱 번째 공간을 자카르타에 열어, 문화 확대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아트 자카르타의 성공을 보니 우리나라의 대표 아트페어 KIAF와 아트부산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은 넓고 미술가는 많다. 제3세계의 미술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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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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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wumont and Wonders

자연에서 펼쳐지는 아트유토피아

자연에서 펼쳐지는 아트유토피아

 

빗물 샹들리에, 울창한 초목 태피스트리, 웅장하면서 연약한 식물 조각….
쇼몽-쉬르-루아르 영지에 펼쳐진 아트 시즌의 15번째 에디션이 모습을 드러냈다.
꾸미지 않은 감정과 끝없는 시적 감성을 오가는 굉장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도미니크 바이유 Dominique Bailly의 ‘라브리 L’Abri(안식처를 의미)’. 형태 때문에 이 작품이 설치된 급수탑의 둥근 천장을 연상시킨다. 원초적인 식물로 만든 건축물로 숲의 리듬에 따라 살아갈 것이다.

 

나뭇가지가 감성을 자극하고 레진이 감동을 주며, 돌이 마음을 뒤흔든다. 이런 감정에 더 이상 동요하지 않는 사람은 쇼몽-쉬르-루아르 Chaumont-sur-Loire 영지의 디렉터 샹탈 콜뢰- 뒤몽뿐이다. 그는 녹음이 우거진 훌륭한 자연의 캔버스와 아래쪽에 흐르는 강을 굽어보는 건축물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예술가들을 초청한다.

 

어둡고 초현실적인 형상들. 낯설면서 보호하는 느낌을 주는 크리스티앙 라피 Christian Lapie의 조각 ‘라 콩스텔라시옹 뒤 플뢰브 La Constellation du Fleuve(강의 별자리를 의미)’. 역시 방문객의 시선을 오래 잡아두는 작품이다.

 

“이곳은 일종의 아트 유토피아예요. 이번에 15번째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자연과 관계를 맺고 이 장소와 공명을 이룬다는 점 말고도 공통적으로 어떤 매력과 신비스러움 그리고 시적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가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오솔길을 돌아 나오다 마주치는 토템의 실루엣, 5000송이의 석영 꽃을 심은 화단, 마구간에 설치한 마른 잎 바퀴, 두꺼운 성벽이 보호하는 식물의 집합…. 쇼몽에서는 모든 것이 놀랍고 황홀하다.

 

존 그레이드의 ‘레제르부아’는 날씨에 따라 채워지고 비워지는 반투명의 레진 주머니로 구성된다. 무게에 따라 주머니를 매단 실이 진동한다.

 

어떤 작품은 이곳에서 만들어졌는데 미국 아티스트 앨리슨 스티고라 Alison Stigora가 영지에 있는 나뭇가지를 재활용해서 만든 유기적인 조각과 존 그레이드 John Grade가 레진 주머니 5000개로 구성한 XXL 크기의 샹들리에 ‘레제르부아 Reservoir(저수지를 의미)’가 그런 작품이다. 특히 강렬한 인상을 주는 ‘레제르부아’는 레진 주머니를 채우는 빗물에 따라 30~350kg까지 무게가 달라지는데, 그 때문에 바닥에서 3m 높이까지 주머니를 매달아주는 가는 선이 늘어지기도 한다. 세계 정원 페스티벌의 스타인 ‘아이디얼 가든 Ideal Garden’에 어울리는 생동하는 예술 작품이다.

 

엘 아나추이 El Anatsui의 ‘우그우 Ugwu’. 재활용 소재와 다양한 인쇄판, 영롱한 컬러로 장식한 통나무 더미로 역사적인 공원 한가운데에 설치했다.

 

합성 소재로 만든 마다가스카르 아티스트 조엘 안드리아노메아리소아 Joel Andrianomearisoa의 ‘레 제르브 폴 뒤 비외 로지 Les Herbes Folles du Vieux Logis(오래된 집의 굉장한 풀을 의미)’는 공중 정원이면서 식물에 대한 색채 연구다. 이 작품은 아녜스 바르다 Agnes Varda 마당의 건물 파사드 전체를 덮는다.

 

앨리슨 스티고라의 ‘플럭스 Flux’는 영지의 나무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보기에는 평온하지만 힘 있게 흐르는 루아르 강에서 영감을 얻은 유기적인 조각은 매우 인상적이며 성 발치에 심어져 있는 것 같다.

 

구 모양을 한 클라우스 핀터 Klaus Pinter의 ‘앙 플랭 미디 En Plein midi(‘정오에’를 의미)’가 로방 데 제퀴리 l’Auvent des Ecuries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룬다. 햇빛과 하늘의 우연을 반영하는 수많은 금색 꽃으로 밝게 빛난다.

 

앤디 골즈워시 Andy Goldsworthy는 쓰러진 플라타너스의 그루터기(반항적인 몇몇 가지는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지만)에서 미발표 작품 ‘케른 Cairn’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돌과 식물이 서로 얽히고 어우러진다.

 

세계 정원 페스티벌의 ‘아이디얼 가든’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영지의 다른 곳에서 축하 행사를 연다. 쇼몽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아트 페스티벌과 호텔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가며 계속해서 우리를 감동시킬 것이다. 11월 19일에 사진 페스티벌이 시작되고, 파트릭 부섕과 로익 줄리엔이 디자인한 르 부아 데 샹브르 Le Bois des Chambres 호텔이 얼마 전 오픈했다. 이곳에서도 아트 시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시즌은 10월 30일까지.

WEB domaine-chaumont.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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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제롬 갈랑 Jerome Galland

WRITER

아들린 쉬아르 Adeline S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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