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달력

올해의 달력

올해의 달력

수줍게도 회사에서 매년 제공되는 달력을 가장 애정한다. 군더더기 없이 직관적인 디자인과 달력 페이지 후면에 마련된 넉넉한 메모 칸까지 있어 그 달의 스케줄들을 관리하기 더없이 좋다. 공장에서 찍어내 오로지 ‘스케줄러’로서의 기능만 해내는 달력이 있는가 하면, 디자이너들이 각자 숨은 실력과 감각을 발휘해 내놓은 달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러 개 후보 중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은 바로 포르나세티의 한정판 달력 접시. 2024 캘린더 플레이트는 이탈리아의 희극 <콤메디아 델라르테>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시종, 아클레키노에서 영감을 받아 장난스럽고 유쾌한 컨셉트가 특징이다. 또 ‘즐거운 시간’, ‘행복’ 등을 뜻하는 단어들을 다양한 언어로 새겼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한국어 ‘행복’이 눈에 들어온다. 벽에 걸어 달력으로 사용해도 좋고, 접시로 활용해도 좋겠다. 45만원.

WEB www.fornasetti.com

CREDIT

에디터

TAGS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서유럽에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있다면 북유럽에는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가 있다. 스웨덴 교환학생 시절 못 가본 게 한이 된 바로 그 디자인 축제다. 1951년 조명&가구 박람회로 선보인 ‘스톡홀름 퍼니처& 라이트 페어’가 전신이다. 언제나 그렇듯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올해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데 이 행사는 칼한센앤선, 무토, 볼론, 카스탈 등 대표적인 북유럽 브랜드부터 요즘 주목받는 디자이너 듀오 콘템 Contem, 프레드릭 파울센 Fredrik Paulsen 등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혹시 스톡홀름에 가게 된다면 자세한 라인업과 부대 행사를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참조하자.

INSTAGRAM @stockholmdesignweek

CREDIT

에디터

TAGS
비범한 시계

비범한 시계

비범한 시계

강인한 힘과 번영을 상징하는 용은 십이지신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존재다. 2012년, 용의 명성에 걸맞은 첫 컬렉션이 출시된 이후 매년 그 해의 십이지신을 기념해 아름답고도 개성 넘치는 시계를 선보여온 하이주얼리 브랜드 피아제. 12년이 지나 다시 한번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한 2024년, 피아제가 용과 봉황을 기리는 화려한 캡슐 컬렉션을 부활시켰다. 모두 10가지의 대담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시계와 하이 주얼리 피스와 주문 제작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이 주얼리 커프 시계 한 쌍을 공개했다.

피닉스 하이 주얼리 시계

알티플라노 조 디악 시계

용의 비늘과 봉황의 깃털 등을 섬세하게 구현해 깊이감과 입체감이 돋보이는 38mm 알티플라노 조디악 시계, 진귀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표현한 2개의 피닉스 하이 주얼리 시계, 드래곤 브로치와 링, 피닉스 이어 커프 2종 등으로 구성되었다. 피아제의 용의 해 기념 컬렉션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와 감동, 유쾌한 자유로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피닉스 하이 주얼리 커프 시계

WEB www.piaget.com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