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공간으로 확장된 욕실 스타일링

감각의 공간으로 확장된 욕실 스타일링

감각의 공간으로 확장된 욕실 스타일링

기능을 넘어 감각의 공간으로 확장된 욕실.
신제품 컬렉션에서 찾은 6가지 무드 스타일링.

Meditation Blue
명상적인 공간을 완성하는 블루 아이템. 투명한 유리와 아크릴 소재가 빛과 물의 움직임을 비추며, 고요한 순간을 연출한다.

1 안토니오 루피 Antoniolupi, 보르기 Borghi 기하학적인 하부 디자인이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프리스탠딩 세면대. 특허받은 투명 수지 ‘크리스탈무드’와 ‘아이스무드’ 소재로 물의 움직임이 은은하게 투영된다.

2 주세티 Zucchetti, 바 59 Bar 59 마테오 피오리니와 스튜디오 리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샤워 시스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원통형 구성으로서, 콤팩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유연한 모듈형 구조가 특징.

3 주세티, 헬름 Helm 데이비드 로페즈 퀸코세스가 디자인한 프리스탠딩 샤워 기둥.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시원하게 뻗은 곡선 라인과 클래식한 원형 크로스 핸들이 조화를 이룬다.

4 미니폼 Miniforms, 소다 블루 Soda Blue 장인 세 명이 입으로 불어 만든 유리 커피 테이블. 망치로 두드린 표면의 질감과 두꺼운 유리 두께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Energetic Power
날렵한 형태의 세면대와 오렌지 컬러가 생동감을 불어넣는 욕실. 로즈 골드 수전과 투명한 레진 가구가 감각적인 포인트가 된다.

1 라우펜 Laufen, 일바뇨알레시 Ilbagnoalessi 프리스탠딩 세면대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통합 받침대가 있는 세면기.

2 제시 Gessi, 인베르소 Inverso 직선과 면을 강조한 미니멀하고 조형적인 디자인의 수전. 수직적인 그리드 패턴을 적용해 입체감 있는 질감과 시각적 깊이를 선사한다.

3 Ex.t, 프리즈 미러 Frieze Mirror 얇고 슬림한 실루엣의 직사각 벽걸이형 거울. 마르칸테-테스타가 디자인한 프리즈 컬렉션으로서, 구조적이고 모듈식 구성의 욕실 시스템을 완성한다. 메탈 또는 목재 기반의 프레임으로 다양한 마감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4 드라가 & 아우렐 Draga & Aurel, 바이아 스몰 Baia Small 투명한 원형 다리 위로 두꺼운 컬러 에폭시 레진 층이 거친 콘크리트 위에 드리워져 원초적인 소재의 질감을 강조한다.

5 라우펜, 일바뇨알레시 세면대 테라코타 서랍형 물에 깎인 자연석에서 영감을 얻어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세면대 아래로 발랄한 테라코타 컬러로 생기를 불어넣는 서랍을 겸했다.

6 프라마 Frama, 폰초 Poncho 유기농 면과 리넨으로 구성된 부드럽고 가벼운 타월 폰초. 넓은 소매와 넉넉한 후드로 구성되어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이중 박음질 밑단과 마감 처리된 모서리.

Tactile Wood
손끝으로 느끼는 나무 결. 내추럴한 우드 소재와 브라운 톤이 중심이 되어 안정된 무드를 완성한다.

1 무티나 Mutina, 링스 Rings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가 디자인한 모듈형 목재 타일 컬렉션. 자연 오크를 교차 절단한 표면에 원형 나이테 패턴이 은은한 깊이를 더한다.

2 펌리빙 Ferm Living, 아테네 스트라이프 러그 Athens Stripes Rug 지중해 석조 주택의 전통 카펫에서 영감을 얻은 러그. 황마를 손으로 짜 올린 텍스처와 풍성한 프린지가 포인트.

3 에스텝 Astep, 페파 Pepa 프란체스코 파친이 디자인한 테이블 조명. 단단한 물푸레나무를 소재로 하며, 따뜻한 분위기와 나무 질감을 공간에 더한다.

4 Ex.t, 빔 Beam 콘솔 세면대 심플한 선형의 목재 수납장 위에 곡선형 세면대를 더한 콘솔형 구성.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

5 프라마, AML 스툴 기름칠한 소나무로 제작된 간결한 스툴. 세 개의 다리가 안정감을 주며, 공간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6 라우펜, 일바뇨알레시 브라운 토일렛 조약돌 같은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벽걸이형 변기. 매트한 브라운 컬러가 내추럴한 무드를 강조한다.

7 Ex.t, 빔 스탠딩 욕조 부드러운 보디 곡선과 직선적인 베이스가 대비를 이루는 욕조. 건축적인 구조미가 돋보인다.

Natural Onyx
빛과 질감을 동시에 담은 오닉스 소재 아이템. 자연 패턴에 은은한 광택이 어우러져 욕실에 깊이감과 우아함을 더한다.

1 보피 Boffi, 존 직사각형 세면대 Zone Rectangular Washbasin 간결한 직사각형 라인의 벽걸이형 세면대. 피에로 리소니가 자신의 욕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리에디션으로, 미니멀한 실용미가 돋보인다.

2 크레오 Kreoo, 실버 서클 Silver Circle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필레의 프리스탠딩 욕조 컬렉션. 천연석의 질감을 살린 매트한 마감과 유려한 곡선으로, 정사각형과 원의 순수한 조형미를 표현했다.

3 플로스 Flos, 비아조 오닉스 에디션 Biagio Onyx Edition 토비아 스카르파와 협업한 테이블 조명. 그의 1968년작 비아조를 허니 톤 오닉스로 재해석해 클래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4 펌리빙, 미스트 컨테이너 Mist Container 유려한 마블 패턴과 레진의 매끄러운 질감이 어우러진 다용도 케이스. 면봉 등 작은 욕실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5 팔퍼 Falper, 버틀러 Butler 무광택 블랙 알루미늄 프레임과 스모크 그레이 글라스로 제작된 벽걸이형 욕실 캐비닛. 양측 LED 조명이 부드러운 빛으로 내부를 밝혀 실용성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선사한다.

Soft Temple
붉은 대리석과 간결한 조형의 독립형 세면대가 주는 우아한 긴장감. 하나의 구조적 오브제로 연출하는 욕실.

1 아가페 Agape, 랑데뷰 Rendez – vous 상하 연결부로 이어진 모듈형 패널 스크린으로서, 자유롭게 접고 펼쳐 유연하게 연출할 수 있다. 고정된 면사 코드는 빛을 은은하게 걸러내면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2 앤트레디션 & tradition, 미스트 테이블 램프 Mist Table Lamp 그래픽 디자인 듀오 탄야 비베와 페트라 올손 겐트가 스칸디나비아의 절제된 미학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견고한 대리석 기둥과 입으로 불어 만든 오팔 글라스 갓의 절묘한 균형이 인상적이다.

3 제시, 펠레 Pelle 이탈리아 가죽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수전 컬렉션. 가죽 직조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표면 질감이 촉각과 시각 모두에 즐거움과 미적 경험을 안겨준다.

4 갈로티 & 라디체 Gallotti & Radice, 셀체 Selce 직선, 곡선, 원형의 요소가 뒤섞인 형태의 커피 테이블. 레진 처리 없이 대리석이 지닌 자연의 결과 질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5 팔퍼, 소르젠테 Sorgente 건축가 빅터 바실레브가 디자인한 플로어 스탠딩 세면대. 조각 같은 우아한 실루엣과 대리석의 매끄러운 질감이 조화를 이룬다. 레드 레반토 Red Levanto를 비롯한 다양한 마블 옵션으로 감각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Silent Sanctuary
매트한 블랙과 건축적인 형태의 욕실 아이템.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구성으로 고요한 안식처 같은 공간을 완성한다.

1 그로헤 Grohe, 그로헤 템페스타 Grohe Tempesta 매트한 블랙 무광 처리가 눈길을 끄는 샤워 수전 시스템. 그로헤만의 정밀 기술로 각 노즐에 균일한 수압을 전달하며, 직관적인 조작으로 원하는 분사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2 그로헤, 그로헤 얼루어 그래비티 Grohe Allure Gravity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레이어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수전. 시저스톤 쿼츠, 블랙 또는 화이트 글라스 등 다양한 소재의 교체형 커버 플레이트로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3 듀라빗 Duravit, 스타크 배럴 Starck Barrel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원뿔형 벤트우드 세면대. 매끄럽게 연결된 세면대와 받침대가 완벽한 일체감을 이루며, 고광택 음영과 새틴 마감이 공간에 우아함을 더한다.

4 도른브라흐트 Dornbracht, 스퀘어 타월 워머 Square Towel Warmer 장식용 라디에이터 브랜드 젠더 Zehnder와 협업해 선보인 타월 워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다크 플래티넘 마감이 돋보이며, 현장 스위치와 전용 컨트롤러 모두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5 카락터 Karakter, 사이드 테이블 NO.2 블랙 래커로 마감한 두 개의 다리와 블랙 페닉스 베니어를 입힌 폴리우레탄 상판으로 구성됐다.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실루엣이 형태와 기능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감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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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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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피에르 폴랑의 F300

현대적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피에르 폴랑의 F300

현대적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피에르 폴랑의 F300

덴마크 가구 브랜드 구비가 70년대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의 실험적인
라운지 체어 ‘F300’의 리이슈 컬렉션을 공개하며, 한국 파트너 에잇컬러스와
함께 론칭 행사를 열었다. 구비가 재해석한 디자인 유산의 의미와 비전에 대해
직접 물었다.

F300 디자인을 다시 선보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F300은 조각적인 곡선과 대담한 존재감을 지닌,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입니다. 파샤 체어 리에디션 이후 자연스러운 연장선에서 새로운 조형적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향수를 자극하기보다는 오늘의 공간에서 의미 있게 기능하기 바랐습니다.
피에르 폴랑의 디자인 철학 중 구비가 가장 공감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는 가구를 넘어 하나의 환경을 디자인했죠. 편안함과 예술적 비전을 균형 있게 담은 그의 접근은 우리와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구비의 가치와 일치합니다.
피에르 폴랑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폴랑, 폴랑, 폴랑’ 스튜디오와의 협업 과정은 어땠나요? 파샤 체어에 이어 F300 역시 폴랑 가족과 긴밀히 협업했습니다. 디자인의 본질을 이해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가족의 인사이트는 매우 중요했고, 구비는 기술적 개발과 소재 혁신을 담당했습니다.
가장 큰 기술적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F300을 재구성하는 일은 복잡한 디자인 퍼즐을 푸는 것과 같았습니다. 오리지널 생산에 대한 문서가 거의 없었고, 빈티지 제품들도 각기 달라 수작업으로 제작됨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유리섬유를 HiREK® 소재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매끄럽고 광택감 있는 표면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폴랑의 비전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완성했습니다.

자료제공: 에잇컬러스

HiREK® 소재는 정확이 무엇인가요? 산업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이 소재는 F300의 조각적 정체성에 필수적인 매끄럽고 이음새 없는 마감을 제공합니다. 가볍고 UV 저항성이 뛰어나며 추가 코팅이 필요 없어 지속 가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합니다.
과거의 아이코닉 디자인을 복각하는 요즘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에 맞게 활성화하는 일입니다. 형태와 감성이 여전히 유효한 디자인은 새로운 챕터를 열 자격이 있으며, F300은 처음에도, 지금도 여전히 미래적이니까요.
구비는 시대와 문화, 장르를 초월한 큐레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것은 감정적 울림에서 시작됩니다. 형태, 역사, 독창성을 통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작품을 찾습니다. 타임리스함은 핵심이지만, 동시에 놀라움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 F300 론칭 행사를 한국 공식 파트너인 에잇컬러스와 함께했습니다.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 소비자들은 안목이 높고, 호기심이 많으며, 감성적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습니다. 에잇컬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었고, F300에 대한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비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구비는 유산과 혁신이 만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스토리텔링과 창의성, 디자인을 통한 정서적 연결로 더 풍요로운 일상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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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시원하게! 공간을 깨우는 유리 아이템

맑고 시원하게! 공간을 깨우는 유리 아이템

맑고 시원하게! 공간을 깨우는 유리 아이템

공간에 시원한 여운을 더해줄 맑고 청량한 유리 제품들.

1 루이스 폴센 Louis Poulsen, PH 셉티마 PH Septima 폴 헤닝센의 1928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상징적인 조명. 반투명 유리가 겹겹이 쌓인 7개의 셰이드가 빛을 부드럽게 확산시킨다.

2 베르판 Verpan, VP 글로브 50 VP Globe Ø50 1969년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아이코닉 펜던트 램프. 투명 아크릴 셰이드 안의 반사판이 얇은 체인으로 연결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3 JCP 유니버스 JCP Universe, 드빔 Debeam 금속 케이지와 투명한 유리 구조가 하나로 결합된 콘솔 테이블. 조형적 요소가 강조된 구조를 갖춰 조각 작품처럼 집 안을 장식한다.

4 글라스 이탈리아 Glas Italia, 레이어스 Layers 슬라이딩 도어로 구성된 컬러 유리를 겹칠수록 색채가 변하는 책장. 투명성과 색감의 조화가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5 피암 이탈리아 Fiam Italia, 토키 Toki 단일 곡면 유리로 제작된 커브형 사이드 테이블. 절제된 곡선미가 공간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한다.

6 앤트래디션 & Tradition, 홀튼 Halten ‘붙들다, 머무르다, 지속되다’라는 의미의 독일어에서 이름을 딴 포터블 사이드 테이블. 정교한 디테일, 비례감, 형태에 대한 감각이 돋보인다.

7 무토 Muuto, 레이즈 카라페 Raise Carafe 현대 정물화에서 영감받은 형태를 현대적인 색감과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유리 카라페.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친근한 디자인을 갖췄다.

8 휩시 Hübsch, 아스트로 캔들스틱 Astro Candlestick 기하학적인 실루엣과 파스텔톤 컬러 조합이 인상적인 캔들홀더. 테이블이나 벽난로 위에 두면 집안 분위기를 한층 더 은은하고 밝게 밝힌다.

9 글라스 이탈리아 Glas Italia, 도널드 타볼리 알티 Donald Tavoli Alti 거울처럼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스 위에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기둥과 투명한 유리 상판을 겹쳐 다채로운 색의 조합을 만들어낸 유리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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