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부어크의 김채정 실장이 삼청동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이태리재와 손잡고 또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다.

한남 오거리에 위치한 뇨키 바는 흔히 말하는 술을 파는 ‘바’가 아닌, 긴 바 테이블을 의미한다고. 공간을 가득 메운 9m의 기다란 원형 테이블이 마치 큰 연회장을 떠올리게 하는데, 손님들이 캐주얼하게 먹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한쪽 벽면에 크게 자리 잡은 일러스트인데, 이 그림은 김채정 실장이 이태리재 공간의 컨설팅을 마치고 선물했던 아디미 Adami 작품을 모티프로 이태리재와 부어크의 만남을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태리재의 트러플 감자 뇨키에서 착안한 고르곤졸라, 트러플, 단호박 등 다양한 스타일의 뇨키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이외에도 치즈 플레이트와 디저트 등 내추럴 와인과 함께하기 좋은 메뉴를 선보인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메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또 어떤 미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요리가 나올지 기대된다.

add 서울시 한남동 31-12

tel 02-6104-8300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10시, 일요일 휴무

고르곤 졸라 크림 뇨키, 오징어 먹물 뇨키, 트러플 크림 뇨키.

오! 애플 칵테일.

요즘 국내에 양조 공장을 두고 있는 국산 맥주 브랜드가 많은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김치 유산균, 엿, 오미자 등 한국적인 재료를 활용해 이색적인 맥주를 만들어내는 ‘핸드앤몰트’에서 출시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제주 펠롱 에일

제주맥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펠롱 에일의 ‘펠롱’은 ‘반짝’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시트러스 향과 쌉싸름한 끝 맛을 느낄 수 있어 이름만큼이나 반짝이고 청량한 매력이 특징이다. 또한 제주 향토 음식과의 페어링을 고려해 흑돼지, 두루치기, 한치 물회, 방어회무침, 갈치조림 등 매콤하고 차가운 음식과의 궁합이 찰떡이라고.

tel 02-6370-8095

슬로우 lPA와 모카 스타우트

핸드앤몰트 ‘슬로우 IPA’&‘모카 스타우트’

핸드앤몰트의 ‘슬로우 IPA’는 시트러스 아로마 향과 꽃, 감귤 등 트로피컬한 맛의 조화로 깔끔한 끝 맛이 일품이다. ‘모카 스카우트’는 풍부한 맥아와 커피, 초콜릿 향과 크리미한 거품으로 묵직한 풍미가 느껴지는 흑맥주다.

tel 031-593-6258

덴마크어로 꽃을 뜻하는 로얄코펜하겐의 ‘블롬스트 Blomst’.

덴마크 정원의 꽃을 담은 블롬스트 컬렉션.

아티스트 보우터 돌크의 작업실.

블롬스트 라인의 카멜리아 플레이트.

1779년에 출시된 패턴 No.2 블루 플라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라인이다. 하얀색 도자에 로얄코펜하겐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로 라일락, 카멜리아, 모란 등의 아름다운 꽃을 그려냈다. 블롬스트 라인이 모두 모이면, 마치 아름다운 덴마크 정원에 서 있는 듯 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디자인은 독일의 아티스트인 보우터 돌크 Wouter Dolk와 로얄코펜하겐이 디자인팀이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했으며, 모든 꽃은 로얄코펜하겐의 장인이 직접 붓으로 그려 제작한다. 언뜻 보면 동양의 오래된 도자기를 보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롬스트 라인은 젠 Zen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컬렉터에게 더욱 인기를 누릴 듯하다.

web www.royalcopenhag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