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 STYLE ①

알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인도 제약회사 인테리어

알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인도 제약회사 인테리어

과거 획일화되고 경직된 사무 환경과 달리 최근에는 사무 공간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일터가 아닌 일과 휴식이 공존하고, 일하는 방식에 따라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무 환경이 시도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진화한 해외 오피스 인테리어 사례를 모았다.

캡슐 알약의 둥근 형태가 눈에 띄는 메인 복도. 아치형 천장이 자연스러운 원근법을 형성하며 웅장함이 배가된다.

 

INDIA 제약회사

이토록 장엄하고 웅장한 사무실은 어떤 일을 할지 짐작 가는가? 자세히 살펴보면 힌트가 되는 요소가 곳곳에 있다. 아치형 천장을 비롯해 모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으며, 문과 벽 패널에는 알약 모양의 몰딩이 보인다. 또 바닥에는 의료 십자가 기호 패턴이 이어진다. 이곳은 인도의 제약회사 자디어스 캐딜라 Zydus Cadila의 사무실로 회장부터 고위 간부의 사무 공간과 회의실로 구성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람 술탄 Iram Sultan은 자디어스 캐딜라 오피스를 디자인하기 위해 일반적인 의약품인 캡슐 형태의 약과 알약에서 시각적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대리석 바닥에 있는 의료 십자가 기호는 자디어스 캐딜라의 로고에서 파생된 형태이기도 한데, 이 형태와 캡슐 알약 모양은 사무실 전체 층에 걸쳐 확장돼 공간 곳곳에서 보이는 요소뿐만 아니라 가구 디자인에도 녹아 있다.

 

사무실은 따스함을 더하기 위해 벽면을 참나무 베니어로 마감했고, 하부는 돌로 만든 회색 벽 패널로 부드러운 터치를 더했다.

 

대리석, 나무, 패브릭, 청동 등 다양한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움 속에서도 강함이 느껴진다.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약을 개발하는 부서의 회의실은 바위 모양을 닮은 크고 어두운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식물성 재료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은 수제 도자 작품을 두었다.

 

이는 회사에서 하는 일을 사무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예를 들면 이사회실에는 과학 방정식과도 같은 수로 덮인 카펫 위에 묵직하게 놓인 테이블 앞부분에는 십자가 모양의 조각이 표면에 점재해 있다. 또 다른 회의실에는 말린 꽃으로 상감된 알약 모양으로 옻칠한 테이블이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캡슐 모양과 십자가 형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표현한 것이 꽤 흥미롭다. 오가닉 제품을 개발하는 부서의 회의실에는 제품에 들어가는 식물성 재료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은 수제 도자 작품을 만들어 벽면에 걸어놓고, 그 앞에는 돌 모양을 모방한 테이블을 두었다. 일반적인 획일화된 사무 공간과 달리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디테일을 의도적으로 녹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사무실 역시 사용자의 성격과 작업 가능한 요건으로 맞춤 제작되어 다른 디자인의 사무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한 사무실에는 돌로 만든 부드러운 회색 하부 벽 패널이 있고, 다른 곳에는 가벼운 베니어로 마감된 벽과 긴 책상이 있다.

 

자디어스 캐딜라만을 위해 직접 제작한 카펫은 자디어스 캐딜라의 로고 컬러 레드와 블루를 섞어 하얀 종이에 펼쳐진 모습이 수학 방정식 같아 흥미롭다.

 

다양한 자재 팔레트와 컬러와 패턴의 향연, 예술 작품 등이 균형을 이루며 드라마틱한 공간을 완성했다.

각각의 공간에는 따스한 나무부터 대리석, 돌, 청동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흥미로운 대조를 보이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져 균형을 이룬다. 사무실을 보다 완벽하게 완성하는 데는 예술 작품의 역할도 크다. 아툴 도디야 Atul Dodiya, 아르피타 싱 Arpita Singh 등 인도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맞춤형 요소와 교묘한 디테일 그리고 예기치 못한 소재의 조합이 합을 이루듯 드라마틱하면서도 우아하게 완성되었다. 사무 공간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면서도 이 회사가 가진 맥락을 정확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자디어스 캐딜라의 오피스는 모든 회사가 꿈꾸는 이상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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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퓨처리스트의 집

로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인 자코모 발라의 예술성이 담긴 집 카사 발라

로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인 자코모 발라의 예술성이 담긴 집 카사 발라

자코모 발라의 집 카사 발라는 그의 찬란한 추상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그의 미래주의적인 예술성이 돋보이는 역동적인 컬러와 패턴의 향연이 펼쳐지는 카사 발라는 둘러보는 내내 화사한 기운이 감도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비비드한 컬러의 벽과 기하학적인 가구로 꾸민 자코모 발라의 딸 엘리카 발라 Elica Balla의 침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프랑스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본 ‘수련’의 연못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네의 집은 아름다운 빛을 표현한 그의 걸작처럼 초록으로 칠한 창문과 분홍 벽, 파란 타일, 온통 노란색인 방이 마치 살아 있는 또다른 예술 작품 같았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과거로의 시간 여행으로 예술가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집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다. 또 예술가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최근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Maxxi에서는 팬데믹으로 흥미를 잃은 지루한 일상에서 미래주의 화가 자코모 발라 Giacomo Balla의 집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젝트로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자코모 발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로마 오슬라비아에 위치한 그의 자택 카사 발라 Casa Balla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한 것이다. 이탈리아 중앙 복원 연구소와 이탈리아 은행,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오랜 복구 과정을 거친 지금, 자코모 발라와 그의 딸들의 작품으로 채워진 집을 복원할 수 있었다. 자코모 발라는 전통적인 미술 표현 영역에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묘사하며 새로운 화풍을 선보인 대표적인 미래주의 화가다. 우리가 알고 있는 퓨처리즘, 미래주의 개념은 1910년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전위예술운동으로 기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산업화 시대를 맞아 움직임, 속도, 역동성을 새로운 예술 소재로 승화시켰다. 자코모 발라는 움직임의 시각적인 환영과 현상을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탐구해 고차원적인 묘사 방법으로 표현하며 근대미술 양식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작품은 ‘끈에 묶인 개의 역동성’으로 걷고 있는 주인의 발과 강아지의 움직임 그리고 흔들리는 끈의 움직임을 마치 만화책에서 봤던 것처럼 역동적이면서 위트있게 표현했다.

 

엘리카 발라의 침실은 그녀의 작품과 함께 아기자기한 아지트 같은 느낌이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자코모 발라의 딸 루체 발라 Luce Balla의 침실은 가구, 인테리어 오브제, 수많은 그림과 조각 등이 어우러져 예술 실험실을 떠올리게 한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카사 발라의 복도에는 마티스의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한 컬러와 패턴의 향연이 펼쳐진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복도 한 켠에는 자코모 발라가 딸 루체를 위해 만든 재킷이 걸려있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그의 작품처럼 자택 역시 역동적이고 다채로우며 퓨처리스트 자코모 발라의 선구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929년 부터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내와 화가인 두 딸과 함께 거주하며 작업을 해온 곳으로, 가족의 손길이 곳곳에 닿은 하나의 문화유산과도 같다. 카사 발라의 정문에서 반기는 ‘Futur Balla’라고 새겨진 명패가 미래 여행을 떠나게 하듯 설레게 만든다. 입구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긴 복도는 파스텔 컬러의 추상적인 패턴으로 뒤덮여 낯선 세계로 온 것 마냥 동화적이다. 이곳에서 1972년 베니스 영화 비엔날레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잭 클레멘테 Jack Clemente>의 이탈리아판 미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고 한다. 복도를 지나면 부엌과 아름다운 욕실, 두 딸의 방과 빨간 서재가 나타나는데 계속해서 변화하는 갖가지 색채 무늬를 보는 만화경처럼 다양한 패턴과 컬러로 눈을 즐겁게 한다. 발라의 가족이 페인트칠을 한 문과 벽 앞에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 테이블과 의자, 접시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오브제가 놓여 있다. 곳곳에는 자코모 발라와 그의 딸들 작품이 함께 놓여 있는데, 이것만 보아도 그의 가족이 얼마나 즐겁고 예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겼는지 상상이 간다.

 

부엌에는 발라 가족이 만든 가구부터 테이블웨어로 완성했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발라가 명상과 사고를 위해 만든 작은방 ‘스튜디오 로소’. ©GIACOMO BALLA, by SIAE 2021

 

거실에는 자코모 발라가 작업 중이었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민트 컬러의 욕실에는 이국적인 타일과 함께 직접 만든 선반이 있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자코모 발라의 딸 루체 발라의 침실에 놓인 다양한 유리 작품. ©GIACOMO BALLA, by SIAE 2021

 

예술 실험실과도 같은 이곳은 자코모 발라가 ‘지속적인 창조’라는 미래주의적인 개념에 기반했기에 평범한 물건과 가구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직접 만들었으며, 그림이나 조각과 함께 공존하는 창조적인 집이 완성되었다. 오늘날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는 우리처럼 1세기 전 자코모 발라는 평범한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아트를 선보인 것이다. 카사 발라 프로젝트의 큐레이터 도미틸라 다르디 Domitilla Dardi는 이렇게 말한다. “발라와 그의 딸들이 추구하는 미래는 예술과 삶의 연결고리일 것이다. 이는 현재, 즉 우리의 오늘날과 닮아 있다. 1970년대 디자이너들이 이런 접근 방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지금 그들의 미래가 우리의 현재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카사 발라는 그저 자코모 발라와 그의 작품을 보다 심도있게 이해하는 그 이상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어쩌면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할 수도 있다. 자코모 발라가 살아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자코모 발라 가족의 거실은 아틀리에를 방불케 하듯 집과 작업실의 혼재를 보여준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자코모 발라와 그의 두 딸인 엘리카 발라, 루체 발라. ©GIACOMO BALLA, by SIAE 2021

 

카사 발라 출입문에 달린 ‘Future Balla’ 명패가 미래로 인도하는 듯하다. ©GIACOMO BALLA, by SIA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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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CASTLE IN SPAIN

케이트 와츠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비자에 지어진 집

케이트 와츠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비자에 지어진 집

케이트 와츠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 있다. 어느 아름다운 아침에 무미건조한 런던을 떠나 스페인 이비자 섬에 있는 산타 게르트루디스 Santa Gertrudis에 모던한 집을 짓는 것이었다. 이는 사적이면서 프로페셔널한 도전이 분명하다.

케이트가 디자인한 욕실에는 조명을 삽입했다. 세면대와 그 앞의 유리창도 케이트가 디자인했고 크리탈 Crittall에서 제작했다. 작은 병과 은색 트레이, 로브는 갈레리아 엘레판테. 욕조는 알비온 Albion. 거울은 주문 제작했다.

 

둥지 안에 있는 것 같은 천장에 매단 의자는 나투라 Natura. 이 의자에 앉으면 나무 꼭대기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타부레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태피스트리는 에스 쿠콘스 Es Cucons.

 

이번 결심은 단호했다. 케이트 와츠는 런던을 떠나 이비자 섬에 정착하기로 했다. “변화가 필요했어요. 점점 더 많은 친구들이 이 섬을 선택하고 있었거든요.” 그가 웃으면서 말한다. “제가 특별히 흥청거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바다와 자연 그리고 이비자 섬의 자유로운 정신과 열기를 좋아해요!” 건축과 인테리어 데코 사무소 어번 빌리지 디자인을 운영하는 그는 많은 집을 리노베이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더 도전정신을 발휘해 컨템포러리한 버전의 시골집을 건축하기로 했다. 이곳의 전통적인 농가의 특징이라면 두꺼운 벽과 작은 창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방은 그때그때 만든 것이 많아요. 그래서 건축자재도 다를 뿐만 아니라 천장의 높이도 같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의 집은 규모가 크고, 하나로 되어 있고(나중에 건축한 방이 없고) 빛이 잘 든다. 케이트는 집 안과 밖에서도 생활하고 싶었기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는데, 양면으로 된 벽난로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 벽난로는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불을 피울 수 있어 늦가을의 선선한 저녁을 즐기기에 좋다.

 

실내와 실외에서 불을 피울 수 있는 벽난로 덕분에 테라스를 맘껏 누릴 수 있다. 벽난로는 케이트가 디자인했다. 거울은 프렌치 커넥션 French Connection. 암체어와 카나페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커버링한 패브릭은 마크 알렉산더 Mark Alxander. 쿠션 ‘발로리스 Vallauris’와 ‘에즈 Eze’는 엘리티스 Elitis. 식탁보는 자라 홈 Zara Home. 세라믹 볼은 브로스트 코펜하겐 Broste Copenhagen. 촛대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녹색 카라페는 이비자 섬의 스칸디시 Skandish에서 구입. 의자 ‘디렉터스 체어스 Directors Chairs’는 가르시아 에르마노스 Garcia Hermanos. 노란색 유리잔은 갈레리아 엘레판테 Galeria Elefante.

 

긴 의자는 가든 아트 Garden Art. 야외 침대는 이비자 섬의 무블 칸 라몬 Muebles Can Ramon. 그 뒤에 있는 매달린 의자는 브로스트 코펜하겐. 오른쪽에 있는 맞춤 제작한 벤치와 패브릭 쿠션은 엄브렐라 Umbrella.

 

실내 데커레이션은 집을 둘러싼 자연을 연장시키고 싶어 회색과 녹색 톤을 사용했고, 여기에 돌출된 돌벽과 가공하지 않은 나무를 매치하고 곳곳에 말린 꽃과 꽃 프린트를 더했다. 이 집에서 가장 독창적인 요소는 현관과 바로 이어지는 곳에 두 번째 문을 만든 것이다. “도개교가 있는 성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그의 성 칸 카테리나 로메로 Can Caterina Romero는 이곳을 빌리고 싶은 사람들한테 항상 열려 있다.

 

매트리스는 유트 Yutes이며, 의자를 올려 만든 벤치는 맞춤 제작한 것. 쿠션 에즈와 이마지나리움 Imaginarium은 엘리티스. 담요는 알렉상드르 튀르포.

 

나무 난로는 스튀브 Stuv. 낮은 테이블은 하우스 닥터 House Doctor.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암체어는 세렌디피티 Serendipity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역시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타부레 위에 트레이를 올려 테이블로 사용한다.

 

 

어번 빌리지 디자인의 부엌 가구는 스테판 보켈이 제작했다. 주문 제작한 후드는 보쉬 Bosch. 그 위에 입체감이 있는 이탈리아산 검은색 타일을 시공했다. 오븐은 네프 Neff. 수전은 프랑크 Franke.

 

테라스로 활짝 열리는 거실에서도 벽난로의 온기를 누릴 수 있다. 양면 벽난로는 케이트 와츠 디자인. 가운데 푸프와 카나페는 간디아 블라스코 Gandia Blasco. 흰색 꽃무늬가 있는 핑크색 쿠션은 나투라. 핑크색 쿠션은 리브 인테리어 Liv Interior. 카나페 앞 테이블은 히렌휘스 Heerenhuis. 트레이는 하우스 닥터.

 

카나페는 간디아 블라스코. 테이블과 벽 조명은 어번 빌리지 디자인으로 스테판 보켈이 제작했다. 의자와 펜던트 조명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사진은 아나 루이 Ana Lui 작품. 녹색 꽃병은 이비자 섬의 스칸디시.

 

케이트 와츠의 유용한 조언

1 돌출된 돌집 스타일에 살짝 변화를 주고 싶으면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나는 메탈릭한 창을 설치한다.

2 집 밖에서도 불을 피울 수 있는 양면 벽난로를 선택하면 겨울에도 실외에서 따스한 온기를 즐길 수 있다.

3 두꺼운 벽에 문을 감추면 여유롭고 개방감이 느껴진다.

 

 

다섯 개의 침실이 정원을 마주한다. 암체어는 간디아 블라스코. 침대에 있는 핑크색 뜨개 담요와 베개, 쿠션은 자라 홈. 침대 옆 조명은 나투라. 안에 있는 초는 코코크 이비자 Cocoq Ibiza.

 

가운데 푸프와 카나페는 간디아 블라스코. 카나페 앞 테이블은 히렌휘스. 선반 위에 있는 새는 임스 Eames 부부의 디자인으로 비트라 Vitra.

 

암체어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쿠션은 나투라. 거울은 프렌치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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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베네딕트 드뤼몽 Benedicte Drummond

stylist

비르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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