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입맛을 돋워줄 아스파라거스 요리

봄날의 입맛을 돋워줄 아스파라거스 요리

봄날의 입맛을 돋워줄 아스파라거스 요리

뛰어난 영양성분에 사각사각 씹는 맛까지 일품인 아스파라거스.
이 봄, 가족의 입맛을 돋워줄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네 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스프링 수프

아스파라거스 12대, 완두콩 100g, 주키니 60g, 감자 150g, 마늘 1쪽, 닭육수 2 1/2컵, 소금ㆍ후춧가루 조금씩

1 아스파라거스는 표면의 가시 부분을 칼로 정리하고 밑동의 단단한 부분을 1cm 정도 잘라낸다.
2 주키니는 얇고 둥글게 썰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냄비에 닭육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완두콩과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콩과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호박과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콩과 아스파라거스는 오래 끓이면 변색이 되므로 나중에 넣는다).
4 얇게 저민 마늘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그릴드 갈릭 마요네즈 드레싱(통마늘 1쪽, 마요네즈 5~6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올리브 오일ㆍ소금ㆍ후춧가루 조금씩), 연어 필레 1조각(우유ㆍ올리브 오일ㆍ소금ㆍ후춧가루 적당량씩), 아스파라거스 10대, 래디시 2개, 베이비 채소 적당량

1 드레싱 재료 중 마늘은 올리브 오일을 짝 뿌려 180℃의 오븐에서 부드럽게 구워내거나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약한 불로 구운 뒤 볼에 넣고 곱게 으깬다. 나머지 재료와 으깬 마늘을 모두 넣고 잘 섞어 크리미한 드레싱을 만든다(농도는 마요네즈 양으로 조절한다).
2 연어는 그릇에 담고 자작하게 우유에 적신 상태로 잠시 두어 비린내를 없앤다.
3 2의 연어를 건져 우유를 키친 타월로 닦아낸다. 소금, 후춧가루를 조금씩 뿌린 뒤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둘러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식혀서 큼직하게 살만 발라 부숴둔다.
4 베이비 채소는 찬물에 담가두고, 래디시도 얇게 저며 잠시 찬물에 담가둔다.
5 아스파라거스는 가시 부분을 정리하고 5cm 길이로 썰어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굵은 아스파라거스는 세로로 반을 갈라 준비한다).
6 그릇에 준비해둔 아스파라거스와 연어, 물기를 완전히 뺀 채소, 래디시를 보기 좋게 담고 드레싱을 곁들여낸다.

 

아스파라거스 크림 파스타

아스파라거스 10대, 베이컨 50g, 양파 1/2개, 올리브 오일 2큰술, 마늘 3쪽, 링귀네 130g, 생크림 70cc, 소금ㆍ통후추 조금씩, 파르메산 치즈가루 2~3큰술

1 아스파라거스는 가시를 정리하고 단단한 밑동을 조금 잘라낸 뒤 3~4cm 길이로 잘라둔다.
2 베이컨은 2cm 폭으로 자르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3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링귀네를 넣어 알맞게 삶아 체에 건져둔다.
4 면이 익는 동안 팬에 올리브 오일과 으깬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 노릇하게 구우며 항을 낸다. 양파와 베이컨을 넣고 볶아 베이컨이 바삭해지면 베이컨만 따로 꺼내둔다.
5 4에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살짝 볶은 다음 생크림을 넣고 끓여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5에 삶아둔 링귀네를 넣어 고루 섞어주고 소금으로 다시 간한 뒤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는다. 마지막으로 구워둔 베이컨과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듬뿍 얹고 통후추를 페퍼 밀을 이용해 갈아서 뿌린다.

 

아스파라거스 미니 타르트

필링액(생크림 50cc, 달걀 1개,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소금ㆍ후춧가루 조금씩), 아스파라거스 15대, 방울 토마토 12개(올리브 오일 1큰술, 소금ㆍ후춧가루 조금씩), 미니 타르트 틀 6개, 슬라이스 피자 치즈 적당량

1 볼에 달걀 1개를 가볍게 푼 다음 필링액을 만들기 위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필링액을 만든다.
2 아스파라거스는 가시 부분을 정리하고 밑동을 조금 잘라낸 다음 2등분 한다.
3 2와 방울 토마토를 볼에 넣고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서 섞어둔다.
4 타르트 틀에 필링액을 80~90% 정도 채운 뒤 아스파라거스와 방울 토마토를 보기 좋게 얹고 피자 치즈를 뿌린다.
5 오븐팬에 담아 180℃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고 20~2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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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야 할 신상 맛집! 미쉐린 빕 구르망 2024

지금 가야 할 신상 맛집! 미쉐린 빕 구르망 2024

지금 가야 할 신상 맛집! 미쉐린 빕 구르망 2024

서울에 새로운 맛집이 등장했다.
전통 한식부터 태국과 멕시칸, 라멘까지 글로벌 푸드가 돋보인 2024 미쉐린 빕 구르망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6곳을 만나보자.

01
K-곰탕의 변신

안암

맑은 국물의 곰탕에 독특한 비주얼을 불어넣은 안암의 돼지국밥. 따뜻한 곰탕 국물 위로 돼지 등갈비와 통 목살을 얇게 저민 고기를 올리고, 초록색 오일을 주위로 둘렀다. 청양고추와 케일로 만든 기름으로, 신선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자아낸다. 취향에 따라 고수도 추가 가능하다. 이국적인 향이 어우러지며 의외의 조합이 뽐내는 새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리 10
INSTAGRAM @anam_inanguk

 

계월곰탕

부드러운 닭곰탕과 닭으로 만든 요리 세가지를 선보이는 계월곰탕. 기름을 걷어낸 맑은 육수 위로 저온으로 부드럽게 조리한 닭가슴살, 아삭하게 데친 얼갈이 배추를 올려낸다. 깔끔한 국물이 심심한 듯 하지만 풍부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김부각과 함께 즐기는 매콤한 닭무침, 토치로 바삭하게 구워낸 닭 수육 등을 곁들임 메뉴로 선보인다.

ADD 서울 성동구 성덕정 3길 8
INSTAGRAM @kyewol_seoul

 

02
이국적인 풍미의 테이블

맷돌

빕 구르망 서울에 멕시칸 푸드로 첫 이름을 올린 맷돌. 호주와 프랑스에서 비스트로를 운영했던 이창윤 셰프의 멕시칸 퀴진 레스토랑이다. 멕시코 요리에 두루 쓰이는 토르티야를 베이스로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접목한 토스타다와 타코를 선보인다. 참다랑어 토스타다와 갑오징어 토스타다, 소갈비 타코 등 6가지 타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코스도 도전해보자.

ADD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63
INSTAGRAM @mattdoly

 

호라파

향신료와 허브의 풍미가 가득한 태국 음식을 선보이는 손승희 셰프의 호라파. 태국 음식점으로는 세 번째로 빕 구르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에서의 짧은 여행에서 만난 길거리 요리에 매료된 그는 태국 요리의 본질을 지키면서 한국의 제철 식재료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다. 강원도 오징어를 넣은 똠얌쁠라믁, 태국의 치킨 바비큐 커리 까이고를레 등 생소하면서도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ADD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7-1
INSTAGRAM @horapa_seoul

 

03
클래식에 변주를 준 라멘집

사루카메

‘혼마 히로토’ 오너 셰프가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사루카메. 1대 셰프의 기존 레시피를 보존하면서도 그만의 개성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쇼유라멘 베이스의 바지락 꽃게 라멘, 바지락 육수의 카메라멘, 닭 육수의 사루라멘, 탄탄멘과 레몬을 가득 올린 라멘 등 런치와 디너 한정 메뉴를 고르는 재미도 특별하다.

ADD 서울 마포구 연남로 14
INSTAGRAM @sarukame_ramen

 

담택

합정역 인근에 자리한 소박한 라멘집 담택.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매장과 달리 담택의 라멘은 맛의 변주를 준 개성이 가득하다. 대표 메뉴인 시오라멘을 베이스로 유자 시오라멘, 레몬 시오라멘, 와사비 시오라멘 등 틀에 얽매이지 않은 맛을 위한 담택만의 다채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ADD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8길 34
INSTAGRAM @damtaek

 

미쉐린 가이드, 이제 부산에서도 만나요!

지난 2월 22일,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를 발표했다. 2017년 서울 편을 첫 발간한 이후 7년만에 소개 영역을 확장한 것. 한국의 제2의 도시이자 고유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 온 부산에서는 총 43개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했다.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로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모리,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를 전문으로 한 비스트로 피오또,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렌치 레스토랑 팔레트 등 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15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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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서울! 해외에서 들어온 신상 카페 3

웰컴 투 서울! 해외에서 들어온 신상 카페 3

웰컴 투 서울! 해외에서 들어온 신상 카페 3

최근 해외 유명 카페들이 한국에 앞다투어 글로벌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유달리 특별한 한국의 커피 사랑에 화답이라도 하듯 한국을 찾아온 해외 카페들을 다녀왔다.

01
서촌 포 인텔리젠시아
Intelligentsia Coffee

미국 스페셜티 커피 인텔리젠시아가 드디어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1995년 더그 젤과 에밀리 맨지가 시카고에 창립한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샌프란스시코 블루보틀, 포틀랜드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손꼽힌다. 지난달 오픈한 서촌점은 미국 내 12개 지점에 이어 인텔리젠시아의 해외 첫 매장이기도 하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서촌점은 서까래와 나무 기둥을 고스란히 살리고, 좌식 테이블을 갖췄다. 마당이 자리했을 공간에는 유리 천장으로 지붕을 만들고, 그 아래에 바 카운터를 배치한 것이 특징. 덕분에 햇빛이 드는 천창 아래에서 브루잉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촌 한정 메뉴로 선보인 핸드프레소 방식의 얼터네이트 에스프레소 Alternative Espresso가 대표 메뉴. 원두 본연의 맛을 살려 깔끔한 푸어오버 방식의 브루드 투 오더 Brewed to Order, 인텔리젠시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 캣 에스프레소 Black Cat Espresso도 추천한다.

ADD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4
INSTAGRAM @intelligentsiacoffee

 

02
노커피 서울
NO COFFEE SEOUL

일본 후쿠오카 대표 로컬 카페 노커피도 압구정에 진출했다. 노커피 서울은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좋은 커피와 함께 하는 삶 Life with Good Coffee’를 위해 깔끔하면서도 개성 강한 커피 메뉴를 선보였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후쿠오카의 트렌디한 문화를 선도하는 로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No Coffee, No Life’를 슬로건을 내세운 브랜드답게 다채로운 메뉴가 돋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라떼도 서울에서 드디어 맛볼 수 있다. 고소한 라떼에 쌉싸름한 차콜 파우더를 더해 스모키한 향을 더했다. 서울 한정 메뉴로 블랙라떼에 달달한 바닐라솔트크림을 올린 블랙크림라떼도 선보인다. 단짠의 조화와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ADD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0길 19
INSTAGRAM @nocoffee_sel

 

03
에이프릴 커피
April Coffee

덴마크 코펜하겐의 에이프릴 커피는 한남동에 자리를 잡았다. 스웨덴 출신의 젊은 로스터 패트릴 롤프 칼슨이 2016년 코펜하겐에 창립한 카페로, 좋은 품질의 원두와 전통 로스팅 방식에 변화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한남동에 오픈한 에이프릴 커피는 글로벌 매장으로는 첫 매장으로, 매장 오픈과 함께 에이프릴 커피만의 방식으로 수확하고 로스팅한 원두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1호 매장과 동일하게 덴마크 대표 디자이너 핀 율의 가구로 북유럽의 미감을 담아냈다. 혁신적이면서도 섬세하고, 품질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철학이 자신의 브랜드 철학과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 따뜻한 우드톤으로 마감된 매장과 바 카운터에서는 필터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마주 볼 수 있다. 추운 북유럽에서는 여름에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는 서울에서는 사계절 판매하는 점도 재미있다.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19
INSTAGRAM @aprilcoffe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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