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바캉스를 준비하며 캠핑의 꽃인 바비큐를 마스터해보자.
초보 캠퍼도 캠핑지에서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재료와 양념, 레시피는 물론 요리 팁까지 모았다.

ⒸMaisonkorea
바비큐 단골 재료
통닭다리, 꽁치, 쇠고기 등심, 통삼겹살, 돼지 등갈비, 키조개, 가리비
통닭다리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부위로 튀김, 구이, 탕, 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꽁치는 별다른 손질없이 칼집을 낸 후 소금을 뿌려 굽는 것만으로도 맛이 좋다. 남은 꽁치는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는 알뜰 재료! 쇠고기 등심은 육질이 연하고 풍미가 좋아 구이에 적합하다. 로스트 비프나 스테이크 요리에 추천한다. 통삼겹살은 대표적인 바비큐 요리 재료 훈제, 숯불구이 외에 동파육, 보쌈용 수육으로도 만들 수 있다. 돼지 등갈비는 뼈에서 살아 부드럽게 발려 먹기 편하다. 숯불에 구워 먹기도 좋고, 갈비찜을 만들기도 좋다. 키조개는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찌개, 볶음, 구이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다. 가리비 역시 구이, 찜, 국물 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모두 잘 어울리는데 탕을 끓인 뒤 남은 국물을 이용해 파스타를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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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립
립 800g(생수 2L, 대파 1/2대, 마늘 5쪽, 통후추 2작은술, 월계수잎 1장), 감자 2개, 소금 조금, 버터 2큰술, 타임, 파슬리가루 조금씩, 통마늘 2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바비큐 소스(바비큐 소스 100ml, 토마토케쳡 5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큰술, 후춧가루 조금씩)
1 립은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쳐서 찬물에 헹군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1의 립과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1시간 정도 삶는다.
3 볼에 바비큐 소스 재료를 넣고 모두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2의 립에 3의 바비큐 소스를 고루 발라 3시간 정도 재운다.
5 감자는 껍질째 삶아 웨지로 잘라 소금을 살짝 뿌린 뒤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6 통마늘은 반으로 잘라 소금을 살짝 뿌려 올리브오일을 발라 그릴에 굽는다.
7 숯불을 피운 그릴에 4의 립을 올리고 중간 중간 소스를 발라가며 굽는다.
8 그릇에 베이비 립과 구운 감자, 통마늘을 담고 파슬리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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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삶기
향이 강한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삶으면 고기 특유의 잡냄새도 없앨 수 있고 조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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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소스로 립 재우기
미리 재워두면 소스가 고기에 배어 맛있는 베이비 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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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바르며 굽기
중간 중간 소스를 바르면서 구우면 소스가 타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윤기 나게 졸인 소스와 고기가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운 립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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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
닭다리 4개, 포도씨오일 적당량, 밑간(레몬즙 50ml, 소금 1큰술, 강황가루 1작은술), 커리 소스(다진 생강 1툴 분,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플레인 요구르트 200ml, 커리 파우더 2작은술, 강황가루 1 1/2작은술, 가람 마살라 1작은술, 칠리파우더 2작은술, 코리앤더가루 1작은술)
1 닭다리는 깨끗이 씻어 칼집을 낸다.
2 밑간 재료를 섞어 1의 닭다리 표면에 문질러 1시간 정도 둔다.
3 볼에 커리 소스 재료를 모두 담고 잘 섞어 2의 닭다리에 고루 묻힌 뒤 냉장고에서 6시간 정도 재운다.
4 숯불에 불을 붙여 예열한 콥그릴에 준비한 닭다리를 넣고 올리브오일을 바른 뒤 1시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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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 내기
칼집을 내면 고기 안에 간이 잘 스며들 뿐 아니라 열도 잘 전달돼 익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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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 재우기
고기를 재워두면 식재료에 간이 배어 맛이 좋아지고, 플레인 요구르트의 젖산 성분이 연육 작용을 도와 고기를 부드럽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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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떠나기 전 준비하기
탄두리 치킨은 하루 전에 양념에 미리 재워 지퍼백에 담아 캠핑을 떠나면 먹기 좋게 간이 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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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스테이크
관자 4개(로즈메리 적당량, 화이트와인 2큰술,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그린빈스 20줄기, 레몬 1개, 레드페퍼 적당량, 양송이버섯 4개, 래디시 4개, 타르타르 소스,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관자는 손질하여 소금, 후춧가루, 로즈메리, 화이트 와인을 섞어 발라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마리네이드한다.
2 그린빈스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양송이버섯, 래디시, 레몬은 반으로 자른다.
3 달군 그릴에 그린빈스, 양송이버섯, 래디시, 레몬 1의 관자를 굽는다.
4 접시에 구운 관자와 버섯, 채소, 레몬을 담고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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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마리네이드하기
관자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로즈메리의 향이 구웠을 때 맛을 좋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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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시 반으로 자르기
둥근 모양의 식재료는 반으로 잘라야 표면적이 넓어져 익히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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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팬 달구기
팬을 뜨겁게 달구어서 구워야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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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스테이크와 채소 꼬치구이
쇠고기 등심 400g, 주키니 1/2개, 가지 1개, 방울토마토 6개, 셜롯 2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레드페퍼 적당량, 럽(레드와인 2큰술, 드라이 오레가노, 드라이 타임, 드라이 로즈메리, 마늘가루1/3작은술씩,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볼에 럽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2 등심에 럽 재료를 바르고 15분 정도 재운다.
3 호박과 가지는 필러를 이용하여 얇게 썰어 꼬치로 꿰어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오일을 발라 숯불에 굽는다.
4 샬롯은 반으로 잘라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방울토마토도 깨끗이 씻어 올리브오일을 바른다.
5 달군 팬에 2의 쇠고기 표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6 숯불을 넣어 예열한 콥그릴에 훈연칩을 넣고, 5의 쇠고기, 셜롯, 방울토마토를 넣고 40~50분 정도 구운 뒤 그릇에 담아 레드페퍼를 뿌리고, 구운 채소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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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재료 골고루 섞기
먼저 마른 재료를 섞고 와인을 부우면 고기에 럽을 바를 때 골고루 간이 배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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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재우기
고기를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고 재우면 고기와 소스가 밀착되어 바른 시간에 고루 양념이 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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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에 오일 바르기
얇게 썬 야채는 미리 오일을 바르고 구워야 굽는 동안 야채가 마르고 타는 것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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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양념과 비법 양념
백후추, 통후추(흑후추)
레드페퍼 육류, 생선 등의 잡냄새를 제거해준다. 붉은색을 띠는 고기 요리에는 흑후추를, 색깔이 연한 고기 요리에는 백후추를 주로 사용한다. 레드페퍼는 고기, 생선 요리에도 사용되지만 쿠키를 구울 때 넣기도 하고, 홍차 등에 함께 넣어 우려 마시기도 한다.
바비큐 소스
캠핑을 떠날 때 상비하면 좋은데 고기 요리에는 바비큐 소스를, 생선요리에는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이면 좋다.
타임, 로즈메리, 딜
생선, 육류를 재울 때 사용하면 잡냄새를 없애주며 가니시로 주로 사용된다. 특히 딜은 생선에 오래가도록 고기나 토마토가 들어갈 때 작꿍처럼 사용한다.
커리 파우더
10가지 이상의 향신료가 배합된 것으로 육류 요리에 사용하면 독특한 향이 요리의 풍미를 돋워준다.
칠리 파우더
멕시코고추에 오레가노, 마늘 등의 여러 가지 향신료를 넣어 만든 것으로 칠리치킨, 케밥 등에 주로 사용된다.
타르타르 소스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리는 소스로 시판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드라이 럽
오래시간 재워두는 마리네이드와 달리 가루 향신료, 레몬, 양파, 프레시 허브 등을 문질러 15~20분 정도 재운 뒤 요리한다. 드라이 럽(Dry Rub)은 가루 형태의 향신료를 이용하며, 웨트럽(Wet Rub)은 레몬, 양파, 프레시 허브, 와인 등 수분이 있는 재료를 이용한다.
Cooking Tip!
1 기본양념 위의 시즈닝 재료를 모두 구비할 필요는 없다. 드라이 바질, 드라이 로즈메리, 마늘가루만 있어도 재료에 상관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프레시 허브를 사용할 경우 마리네이드 할 때 오일을 함께 사용해야 구울 때 타지 않는다.
2 비법 양념 마리네이드할 때 가람 마살라, 커리 파우더를 함께 사용하면 독특한 맛의 바비큐를 만들 수 있다. 소스 만들기가 번거로워 시판용 바비큐 소스를 사용할때는 토마토케첩을 첨가해보자.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좋아져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비큐 소스를 만들 수 있다.
3 럽이란? 마리네이드와 달리 재우는 시간이 짧다. 드라이 바질,드라이 로즈메리 등의 가루 형태 시즈닝을 재료에 문지르면 드라이 럽(Dry Rub), 프레시 허브, 레몬 와인 등 수분이 있는 재료들을 시즈닝을 문지르면 웨트럽(Wet Rub)이라고 한다. 드라이 럽은 재료에 골고루 마사지하듯이 발라야 맛이 제대로 밴다. 육류는 20분, 생선은 15분 정도 재웠다가 조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