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t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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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질감과 대담한 구조, 모더니즘과 브루탈리즘의 경계에서 태어난 강렬한 조형적 유산.

1 샤샤X샤샤 Sashaxsasha, 룩스 에테르나 Lux Æterna 감각적인 컬렉터블 디자인을 선보이는 파리 디자인 듀오의 캔들 홀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직선적인 기둥 위로 둥근 재단을 받치고 있는 듯한 형태로, 성경 속 ‘꺼지지 않는 불빛’을 형상화했다.

2 트랜스퍼렌트 Transparent, 브루탈리스트 스피커 Brutalist Speaker 구조적인 실루엣의 브루탈리즘 조각을 연상시키는 스피커가 공간에 강렬한 존재감을 더한다.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기하학적 디자인과 대용량 어쿠스틱 설계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3 마틴 라포레 Martin Laforêt, V1LC 24 건설 현장의 콘크리트와 산업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조각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프랑스 예술가 마틴 라포레. 몰드를 활용해 콘크리트로 유연한 곡선을 만들고, 옆면에는 거친 질감을 노출시켜 산업적 미학을 강조했다.

4 아파라투스 Apparatus, 리프라이스 테이블 램프 Reprise Table Lamp 부드러운 빛과 묵직한 황동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 원형 유리 구를 감싼 틀을 스웨이드 가죽으로 감싸 부드러운 질감을 더했다.

5 미스 반 데어 로에 Mies van der Rohe, MR 체이스 라운지 MR Chaise Lounge 바우하우스 마스터 마르셀 브로이어에게서 영향을 받은 튜브형 스틸 소재로 제작한 라운지 체어.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캔틸레버 구조로서, 19세기 철제 흔들의자의 고전적 형태와 현대적 소재를 결합했다.

6 마리오 벨리니 Mario Bellini, 글리 스카키 Gli Scacchi 체스판의 요소에서 이름을 본따 유머러스한 조합이 가능한 커피 테이블. 폴리우레탄 폼으로 만들어진 정육면체 구조를 조합해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가죽 커버를 더해 우아한 질감을 더했다.

7 안드레아 토뇨 Andrea Tognon, 갓 벤치 Got Bench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 반 로섬 Van Rossum을 위해 디자인한 블랙 브러시 오크 소재의 다이닝 테이블. 두 개가 상호 연결된 베치 탑이 있는 견고한 나무 벤치로, 비대칭적 반달 모양의 다리가 묵직한 균형감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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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Two F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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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의 글래머러스한 취향과 롭의 정제된 모더니즘을 조화시키려는 실내 건축가 그레그 나탈의 신성한 도전.

그는 두 사람의 취향을 잘 조합해서 진부하지 않은 런던 스타일을 구성했다.  두 얼굴을 가진 집으로.

샹들리에 ‘시즌스 Seasons’(야드로 Lladro), 벽난로 위 작품은 아냐 페스체 Anya Pesce의 작품(엠 컨템퍼러리 갤러리 M Contemporary Gallery), 사이드 테이블 ‘벨 Bell’(클라시콘 ClassiCon)의 상판 등 거실에는 다양한 톤의 금색이 있다. 카나페 ‘오드리 Audrey’는 갈로티 & 라디체 Gallotti & Radice. 낮은 테이블 ‘클라우드 Cloud’는 비어메이커스 Veermakers. 그 위에 있는 두 개의 볼은 그레그 나탈의 소품 컬렉션. 암체어 ‘배트 Bat’는 구비 Gubi, 커버링한 벨벳 ‘댄디 Dandy’는 루벨리 Rubelli. 벽등 ‘타셀 Tassel’은 애퍼레이터스 Apparatus. 태피스트리 ‘맬러카이트 Malachite’는 그레그 나탈 디자인, 디자이너 러그스 Designer Rugs.

아치형 입구가 현관에 깊이감을 준다. 바닥 타일 ‘프레스토 Presto’는 그레그 나탈 디자인, 테라노바 TeraNova. 유리 펜던트 조명 ‘노베첸토 Novecento’는 비스토시 Vistosi.

메탈릭한 톤이 지배하는 현관에는 ‘크로마 컷 6 Chroma Cut 6’(캐도건 갤러리 Cadogan Gallery)를 걸어 장식했다. 뷔페장 ‘첼시 캐비닛 Chelsea Cabinet’은 알레시오 바산 Alessio Bassan 디자인, 카텔란 이탈리아 Cattelan Italia. 샹들리에는 70년대의 무라노 유리. 꽃병과 잔은 그레그 나탈.

로라와 롭 부부가 런던 집을 찾기 시작한 이유는 딸 렐리아, 릴리와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청소년이 된 두 딸이 상급 학교로 진학하게 되자 부부도 그곳으로 같이 오고 싶었던 것이다. 그들은 이미 시드니, 홍콩, 싱가포르에서 살아본 적이 있고, 이사에도 익숙하기에 이런 변화가 힘들지 않았다. 더군다나 첼시 Chelsea에서 자란 롭에게는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일이기도 했다. “아주 자연스럽게 이 동네에 와서 새 집을 찾았어요.” 그들이 찾은 네오 조지언 양식의 집은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거쳤는데, 가족의 기대와도 잘 맞았다. 하지만 라이프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스타일의 집에는, 직원들이 일하는 주방이 지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호주의 실내 건축가 그레그 나탈은 공간을 재구성해서 멀티미디어 룸, 서재, 게스트 룸, 욕실, 와인저장실을 만들고, 주방을 1층으로 옮겼다. 그리고 인테리어에 옛날 느낌을 주기 위해 몰딩을 다시 만들었다. 로라는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롭은 모던하면서 절제된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건축가는 이 둘 사이를 조화롭게 오가야 했다. 일렬로 이어지는 방마다 다른 스타일을 적용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응접실에는 유기적인 가구와 핑크, 라일락, 연녹색 등 할리우드 색조를 메인으로 사용했고, 부부 침실 천장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몰딩을 과감하게 설치했다. 반면에 현관과 복도는 정제된 스타일로, 미니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지하 전체는 롭의 와인 컬렉션을 연상시키는 보르도 컬러로 칠하고 직선의 가구들을 놓았다. 두 세계가 공존하는 이 집에서 가족 구성원 각자는 기분에 따라 이곳저곳을 오간다.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다이닝 룸. 그레그 나탈이 디자이너 러그스를 위해 디자인한 태피스트리 ‘바퍼 Vapour’, ‘론챔프 Ronchamp’는 박스터 Baxter, 세바스티안 헤르크너 Sebastian Herkner가 디자인한 회전 암체어 ‘마일스 Miles’는 위트만 Wittmann. 카나페 ‘클라우드 Cloud’는 마시모 카스타냐 Massimo Castagna 디자인, 갈로티 & 라디체. 의자 ‘두뎃 Dudet’은 카시나 Cassina. 샹들리에 ‘메시매틱스 Meshmatics’는 모오이 Moooi. 브라질 아티스트 테오 핀토 Theo Pinto의 그림은 캐도건 갤러리.

“아치 형태의 문이 연속되며 이탈리아 감성을 줍니다.” 테이블은 박스터. 의자는 카시나. 샹들리에는 모오이. 태피스트리는 디자이너 러그스.

우아한 작은 거실. 갈로티&라디체의 카나페 옆에 두 개의 사이드 테이블 ‘라토 Lato’(루카 니체토 Luca Nichetto 디자인, 앤트래디션 &Tradition)을 놓았다. 한 쌍의 회전 암체어 ‘마일스’는 세바스티안 헤르크너 디자인, 위트만. 낮은 테이블 ‘바스코 Vasco’는 줄리언 치체스터 Julian Chichester. 빈티지 샹들리에는 마제가 Mazzega.

원래 지하에 있던 주방을 1층의 스테인드글라스 아래로 옮겼다. 아일랜드와 수납장은 벤자민 무어 Benjamin Moore의 ‘스팀 Steam’ 컬러로 칠했다. 천장등은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드 Michael Anastassiades 디자인, 플로스 Flos. 바 타부레 ‘430’은 베르너 팬톤 Verner Panton 디자인, 베르판 Verpan.

그레그 나탈이 디자인한 세면대는 상판을 핑크색 대리석으로 만들고 벤자민 무어의 ‘세이지브러시 Sagebrush’로 칠했다. 거울은 맞춤 제작. 욕조 ‘밀라조 Milazzo’는 그레드 나탈 디자인, 미크 Meek. 수전 ‘세일링 Sailing’은 판티니 Fantini. 타부레 ‘스타파 Staffa’는 펌 리빙 Ferm Living. 천장등 ‘노베첸토’는 비스토시. 벽을 마감한 타일 ‘스카르파 Scarpa’는 그레그 나탈 디자인, 테라노바.

부부 침실에는 곡선을 특히 많이 사용했다. 침대 ‘유키 Yuki’는 마시모 카스타냐 디자인, 갈로티 & 라디체. 사이드 테이블 ‘온다 Onda’는 폴리폼 Poliform. 조명 ‘PH 3/2’는 루이스 폴센 Louis Poulsen. 암체어 ‘도트 Dot’는 라파엘 나보 Raphael Navot 디자인, 로슈 보부아 Roche Bobois. 화장대 ‘에덴-록 Eden-Rock’은 사샤 라킥 Sacha Lakic 디자인, 로슈 보부아. 푸프 ‘파스티유 Pastille’는 스튜디오페페 Studiopepe 디자인, 타치니 Tacchini.

톤 변화를 준 지하는 롭의 왕국. 벽에는 벤자민 무어의 ‘루비 더스크 Ruby Dusk’를 칠했다. 카나페 ‘카사 Casa’(카메리치 Camerich) 위에 건 그림은 아티스트 누리아 마리아 Nuria Maria의 작품, 캐도건 갤러리. 암체어 ‘펌킨 Pumpkin’은 피에르 폴랭 Pierre Paulin 디자인, 리네 로제 Ligne Roset, 커버링한 패브릭 ‘젠틀 2 Gentle 2’는 크바드랏 Kvadrat. 조명 ‘아톨로 Attolo’는 비코 마지스트레티 Vico Magistretti 디자인, 올루체 Oluce. 사이드 테이블 ‘벨’은 세바스티안 헤르크너 디자인, 클라시콘. 둥근 테이블 ‘스팅 Sting’은 카텔란 이탈리아. 태피스트리 ‘무와레이 Moire’는 그레그 나탈 디자인, 디자이너 러그스.

독특한 남성성이 돋보이는 욕실. 세면대는 대리석으로 맞춤 제작. 수전 ‘세일링’은 판티니. 거울은 맞춤 제작. 벽등은 스퀘어 인 서클 Square in Circle. 바닥의 대리석 타일은 그레그 나탈 디자인, 테라노바.

책장은 미국산 떡갈나무로 맞춤 제작. 암체어 ‘사리넨 컨퍼런스 Saarinen Conference’는 놀 Knoll. 조명 ‘그라스호파 Grashoppa’는 구비. 샹들리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태피스트리 ‘피즈 Fizz’는 그레그 나탈 디자인, 디자이너 러그스. 벽지 ‘비스타 메디테라니아 Vista Mediterranea’는 콜 & 선 Cole & Son. 벽에 건 작품은 캐도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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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줄리어드 Stephan Julli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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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흐르는 집

예술이 흐르는 집

예술이 흐르는 집

파리의 중심, 생제르맹 데프레에 자리한 한 저택에서 예술과 일상을 조화롭게 엮어가는 컬렉터 미뇽 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와 현대,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그녀의 공간 속으로.

클래식한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거실. 벽난로 위에는 장 미셸 오토니엘의 에디션을 걸었다. 부채 모양의 플로어 조명 ‘Pair of Butterfly’은 토비아 스카르파 Tobia Scarpa 디자인으로 플로스 Flos. 알루미늄 소재의 로 체어는 니콜라스 자노니 Nicolas Zanoni.

<That’s a Mignon Show> 전시를 선보인 미뇽 유와 그라지엘라 세메르시안.

지난해 10월, 파리 아트 위크 기간에 다양한 갤러리와 개인 컬렉터들이 전시를 열자 도시 곳곳이 예술로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파리 기반의 컬렉터 미뇽 유 Mignon Yoo의 자택에서 열린 <That’s a Mignon Show>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미뇽 유는 파리와 런던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을 유럽에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파리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어릴 적부터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며 예술적 감각을 키웠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며 한국 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첫 아트 컬렉션은 이우환의 판화 작품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경매를 통해 다양한 한국 작가의 작품을 수집해왔다. 현재는 마그나 갤러리 Magna Gallery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과 교류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있다.
<That’s a Mignon Show> 전시는 아트 딜러 그라지엘라 세메르시안 Graziella Semerciyan과의 인연에서 시작되었다. 온라인 갤러리를 운영하는 그녀가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 없어 지인 집에서 전시했다는 소식에 “언젠가 우리 집에서 한국을 주제로 전시해보자”는 농담이 시작이었다. 특히 2025년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한국의 유산 Korean Legacy> 전시를 기획하던 중 이를 홍보하기 위해 3주 만에 팝업 전시를 열게 되었다. 자신의 아트 컬렉션과 함께 마그나 갤러리 및 그라지엘라가 선보인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이슬기, 이은영, 채성필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5일간 진행된 전시에는 약 700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현지 컬렉터와 아트 관계자들이 한국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하고 큰 관심을 보였으며, 몇몇 작품은 전시 중 문의가 들어와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도 했다.

1980년대 아르망이 디자인한 계단. 아카이브 속 오리지널 디자인을 참고해 복구했다.

다이닝 룸 옆, 계단 아래에는 이배 작가의 작품을 세워두었다.

거울은 세르반 이오네스쿠 Serban Ionescu, 조명은 마리옹 마일랜더.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그 장소였다. 파리 중심부 생제르맹 데프레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예술적 역사와 깊이가 있는 곳이다. 17세기 ‘헤라클레스 호텔 Hotel d’Hercule’이라는 이름의 호텔 파티큘리에 Hotel Particulier(개인 대저택)로, 오랜 역사속에서 수많은 예술가가 아틀리에로 사용했던 공간이다. 저명한 아트 평론가이자 갤러리스트인 자크 푸트만 Jacques Putman과 그의 아내이자 디자이너 앙드레 푸트만 Andree Putman, 1990년대에는 사진작가인 피터 린드버그 Peter Lindbergh가 살았다. 흥미롭게도 바로 옆 건물은 피카소가 <게르니카>를 그린 곳이기도 하다. 미뇽 유의 집은 1980년대에 프랑스 조각가 아르망 Arman이 거주하며 작업실로 사용했던 곳인데, 여전히 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리노베이션 당시 미뇽 유는 현대적 감각을 더하면서도 예술적 본연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리옹 마일랜더 Marion Mailaender와 함께 작업하며, 클래식 스타일을 현대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침실 디자인은 아르망 스타일과 현대적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바닥 카펫은 지오 폰티 Gio Ponti에게 영감을 얻은 블루 컬러로 선택했다. 또한 낡은 주방은 서재로 바꾸고 다이닝 룸 옆 복도와 창고를 털어내 오픈키친을 만들어 공간을 더 넓고 유연하게 변형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아르망이 디자인한 메인 계단인데, 콘크리트를 나무 널빤지 모양으로 조각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페인트가 덧칠해지고, 클램프 대신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아르망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복원하기 위해 아카이브를 참고해 가장 비슷하게 재공사를 했습니다. 특히 나무 널빤지 결 사이로 스며든 페인트를 하나씩 긁어낸 작업이 기억나요.”

따뜻한 우드 톤 인테리어와 현대 작품이 어우러진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빈티지 타일 장식과 디테일한 노빌레 테이블 Nobile Tables.

그녀는 앞으로도 이 특별한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적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는 운이 좋게 파리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크고 멋진 집에 살고 있어요. 일상적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 보니 때때로 그 행운을 잊기도 하지만, 이 특별한 공간에서 예술적 혜택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요.” 그녀는 이 공간이 많은 사람에게 예술과 문화의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 되기 바라며, 한국 미술이 더욱 넓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클래식한 거실과 대비를 이루는 모던한 디자인의 침실. 블루 카펫과 수직적인 화이트 캐비닛, 노출 콘크리트 계단과 현대적인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짙은 원목으로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서재. 데이 베드는 선명한 색감의 킬림(페르시안 직조)으로 맞춤 제작했다. 바로 옆 그로토 암체어 Grotto Armchair는 빈티지 제품. 오른쪽 벽의 아트워크는 이은영.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걸어둔 현관.

메자닌 형태의 거실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다이닝 룸과 연결된다. 벤치는 크바드랏의 패브릭을 사용해 자체 제작했다. 패브릭 의자는 노빌리스 Nobilis. 천장 조명은 알바 알토.

나탈리아 트리안타필리 Natalia Triantafylli가 3D 프린팅과 세라믹으로 제작한 작은 거울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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