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년의 유산

250년의 유산

250년의 유산

창립 250주년을 맞은 로얄코펜하겐이 ‘헤리티지 익스플로어드 Heritage Explored’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최초로 유리와 텍스타일 제품을 포함해, 도자기라는 기존 범주를 넘어선 새로운 아이템을 포함한다. 오로라와 웨이브 글라스웨어 시리즈는 섬세한 플루트 장식과 물결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을 유리로 구현해냈고, 테이블보와 냅킨, 플레이스매트에는 로얄코펜하겐을 상징하는 블루 플루티드 패턴과 브랜드 상징인 세 개의 물결 무늬가 은은하게 직조되었다. 소재와 기능은 다르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은 도자기 제품에도 일관되게 이어진다. 18세기 오랜 아카이브에서 복원한 정교하게 투각된 블루 풀 레이스 과일 바구니, 캔들라브라, 그리고 클래식한 패턴의 서빙 디시 등은 브랜드가 쌓아온 유산의 깊이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모든 장식과 색감은 정교한 수작업으로 마무리되어 일상 속테이블을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WEB royalcopenhagen.co.kr

CREDIT

에디터

TAGS
조형의 유산

조형의 유산

조형의 유산

프랑스 장인 가구 브랜드 샤포 크리에이션 CHAPO Création이 오는 9월 디에디트를 통해 국내 첫 전시를 연다. 건축가 피에르 샤포의 조형미와 철학을 계승해온 이 브랜드는 조인트 구조, 비례미를 강조한 대표작 S11 체어, T21 테이블, L01 침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브 살로몬과의 협업 컬렉션도 함께 소개되며, 업사이클 가죽을 수작업으로 가구에 결합한 한정판 시리즈가 공개된다. 브랜드를 이끄는 조란 샤포와 이브 살로몬 대표, 마르셀랭 보예 디렉터도 방한할 예정. 전시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디에디트에서 열린다.
WEB theedit.co.kr

CREDIT

에디터

TAGS
태양 아래 빛나는 비비드 테이블웨어

태양 아래 빛나는 비비드 테이블웨어

태양 아래 빛나는 비비드 테이블웨어

한여름 강렬한 태양이 비출 때 더 선명해지는, 네 브랜드의 비비드한 테이블웨어 컬렉션.

오이바 플레이트

우니꼬 플레이트

틸리스키비 머그

피콜로 볼

오이바 프렌치 프레스

오콘하투 서빙 디시

MARIMEKKO
1949년, 창립자 아르미 라티아 Armi Ratia의 손에서 탄생한 마리메꼬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가 지켜온 변함없는 철학은 ‘누구나 일상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플라워 패턴 ‘우니꼬 Unikko’를 비롯해 스트라이프, 체크 등 시대를 초월하는 상징적인 디자인을 십분 활용해 매년 위트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2025 여름 홈 컬렉션은 그 연장선으로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웨덴 아티스트 페트라 뵈로너 Petra Börner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동시대적 미감으로 풀어냈다. 글라스웨어 시리즈 ‘슉쉬 Syksy’를 비롯한 다양한 테이블웨어 제품군에는 마리메꼬 특유의 대담한 패턴 언어와 뵈르너의 감각적인 드로잉이 어우러져 식탁 위에 예술적 생기를 불어넣는다. 체리블라섬 핑크, 페일 블루, 애플 그린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비비드한 색채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유롭고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닮았다.

스트라이프 볼

버블 스프 플레이트

오이스터 머그

오이스터 플레이트

스트라이프 플래터

스트라이프 머그

MATEUS
스웨덴의 절제된 미감과 포르투갈의 장인정신이 결합한 마테우스는 1993년 설립된 테이블웨어 브랜드다. 전통적인 세라믹 기법 위에 컨템포러리한 색채와 패션 감각을 입혀, 기능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지닌 식기를 선보여왔다. 모든 제품은 포르투갈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유약의 흐름이나 표면의 미세한 요철은 수작업 기법에서 탄생해 제품에 유일무이함을 부여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버블 시리즈는 설립자 테레사 룬달 Teresa Lundahl의 딸 필리파 룬달 Filippa Lundahl이 디자인한 컬렉션인데, 리듬감 있는 텍스처와 유쾌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마테우스의 식기는 다양한 시리즈와 컬러를 조합했을 때 더욱 풍부한 테이블 풍경을 만들어낸다. 선명한 비비드 톤에서 파스텔 톤까지 폭넓은 컬러 팔레트를 보유한 덕에 컬렉션 간 유기적 조화가 가능한 것. 이러한 유연한 조합은 북유럽 디자인의 실용성과 남유럽 특유의 온기를 조화롭게 엮어내며 일상의 식탁을 감각적으로 완성해준다.

솔라레 고블렛 파이어 옐로

이딸라 페이퍼 냅킨

이딸라 글라스 플래터

솔라레 톨 글라스

솔라레 딥 플레이트

알토 베이스

솔라레 텀블러

IITTALA
이딸라는 1881년 핀란드의 유리 공장에서 출발해, 140여 년간 시대의 흐름과 호흡하며 디자인 역사를 써온 테이블웨어 브랜드다. 카이 프랑크 Kaj Franck, 헤이끼 오르볼라 Heikki Orvola 같은 전설적인 디자이너부터 재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 등 동시대 거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신규 컬렉션 ‘솔라레 Solare’는 그 맥을 이어가는 시리즈 중 하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야니 베프살라이넨 Janni Vepsäläinen이 태양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테이블웨어 라인으로, 여름날의 눈부신 빛을 담은 글라스웨어와 세라믹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선명한 노란색과 파란색은 각기 다른 소재 위에서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식탁 위를 화사하게 물들인다. 특히 핀란드 현지 공방에서 장인이 입으로 불어 완성한 유리 제품은 음식을 담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맑은 색감을 발하며,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오브제가 된다.

브론토 볼

브론토 에그 컵

체크 매트

몰리노 그라인더

스트라이프 트레이

HEM
헴은 ‘좋은 디자인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철학 아래, 유럽 각지의 장인 및 디자이너와 협업해 미학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오브제를 선보여왔다. 북유럽 디자인의 절제된 조형성과 진보적인 실험 정신이 공존하는 하는 헴은 2014년 설립 이래 브랜드의 협업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삼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색채가 돋보이는 브론토 Bronto 시리즈는 아티스트 존 부스 John Booth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테이블웨어 라인으로, 두터운 실루엣을 갖췄다. 멕시코 출신 디자이너 파비앙 카펠로 Fabien Cappello가 디자인한 몰리노 Molino 시리즈는 전통 공예 기법과 고광택 래커 마감을 결합해 유희적이면서도 구조적인 조형미를 연출한다. 스트라이프와 체크 시리즈는 반복적인 패턴을 활용해 시각적 리듬을 구현하며, 식탁 위 풍경을 경쾌하게 완성해준다. 각각 고유의 내러티브와 조형성을 지닌 오브제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 않을 미래의 클래식을 지향한다.

CREDIT

에디터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가은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