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아이콘, 헤닝 코펠 주전자의 부활

20세기 아이콘, 헤닝 코펠 주전자의 부활

20세기 아이콘, 헤닝 코펠 주전자의 부활

코펜하겐 디자인 브랜드 조지 젠슨이
헤닝 코펠의 주전자 시리즈,
피처 02와 03을 다시 선보인다.

 

코펜하겐의 디자인 브랜드 조지 젠슨이 다시 아카이브를 열었다. 바로 덴마크의 조각가이자 디자이너인 헤닝 코펠(Henning Koppel)이 디자인한 20세기 중반의 상징적인 주전자를 선보인 것. 이번엔 실버가 아닌 매끈한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으로 돌아왔다.

헤닝 코펠의 피처 02, 피처 03

1952년 처음 제작된 헤닝 코펠의 대표적인 주전자 시리즈는 절제된 디자인과 우아한 곡선, 과장된 입술 모양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된 피처 02, 03은 차갑고 산업적인 스틸의 질감이 조각적인 실루엣과 만나 당시 ‘우주 시대’와 ‘미드센추리 디자인’을 담아냈다. 유려한 곡선을 위해 각 피처는 수작업으로 오랜 시간 작업해 만들어졌다.

헤닝 코펠은 1945년부터 1981년까지 조지 젠슨과 협업하며 스케치에서 시작해 현대적인 홈웨어 시리즈를 제작했다. 숙련된 조각가였던 그는 항상 스케치와 석고 모형을 먼저 만들고 은으로 모양을 완성했다.

그의 디자인은 종종 파격적인 비율을 시도했으며 최종 버전이 나오기까지 반복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쳤다. 이러한 실험 과정은 조지 젠슨의 이번 컬렉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Georg Jensen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

웹사이트 georgjensen.com/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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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의 대가, 도널드 저드의 마르파 사무소 재개관

미니멀리즘의 대가, 도널드 저드의 마르파 사무소 재개관

미니멀리즘의 대가, 도널드 저드의 마르파 사무소 재개관

도널드 저드의 마르파 사무소가
7년의 복원 끝에 다시 문을 연다.
공간 안에는 저드의 모형과 존 체임벌린 그림,
알바 알토 가구가 함께 놓인다.

 

텍사스 마르파에 있는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건축 사무소가 7년간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오는 9월 20일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번 복원에서는 저드가 사용하던 건축 모형, 설계도, 디자인 프로토타입이 1층에 전시되며 2층 거실에는 존 체임벌린(John Chamberlain)의 그림과 알바 알토(Alvar Aalto)의 가구가 함께 배치된다.

Photo: Matthew Millman © Judd Foundation.

Photo: Matthew Millman © Judd Foundation.

Photo: Matthew Millman © Judd Foundation.

내부 구조는 원래 건물의 맥락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벽돌과 천장은 그대로 두고 석고를 제거해 벽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넓은 층고와 깨끗한 선, 최소한의 장식을 통해 미니멀한 감각이 살아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냉각 시스템과 단열 창문, 금속 차양, 태양광 패널 등 지속 가능한 설비도 새롭게 도입됐다. 2층 아파트 공간은 손님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Photo: Matthew Millman © Judd Foundation.

Photo: Matthew Millman © Judd Foundation.

도널드 저드(1928~1994)는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미국의 조각가이자 건축가다. 그는 1970년대부터 텍사스 마르파에 정착해 상업 부지를 매입, 재개발하며 예술과 스튜디오 공간을 구축했다. 저드는 건축과 예술을 통합한 작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작품과 공간 모두에서 형태, 재료, 비례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이어갔다. 저드 재단은 이번 복원을 통해 방문객이 건축 환경과 저드의 작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개 설명회는 오는 9월 20일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Judd Foundation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juddfoundation.org/program/architecture-office-opening-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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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아만에서 맞이하는 웰니스 여정 3

가을의 시작, 아만에서 맞이하는 웰니스 여정 3

가을의 시작, 아만에서 맞이하는 웰니스 여정 3

계절의 변화를 천천히 마주하는 시간,
고요한 회복을 선사할 아만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주목해 보세요.

아만타카 메콩강 선셋 크루즈 ©AMAN

아만타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중심, 이 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아만타카는 프렌치 콜로니얼 건축과 불교적 정서가 어우러진 곳이다. 수백 년 동안 고요히 흐르는 메콩강, 아침마다 거리를 물들이는 승려들의 행렬은 그 속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장소가 되어준다. 라오스 전통 약초와 치유법을 기반으로 한 스파 프로그램과 아유르베다 트리트먼트와 아로마 오일 테라피와 함께 명상과 호흡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여정이 마련되어 있다. 해 질 무렵, 메콩강 위를 천천히 유영하는 전용 보트에 오르면 노을이 비치는 강변을 배경으로 한 피크닉이 펼쳐진다. 아만타카에서 제공하는 휴식을 따라가다 보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INSTAGRAM @amantaka

ADD 55/3 Kingkitsarath Road, Ban Thongchaleun, Luang Prabang

아만와나 오션 텐트 ©AMAN

아만와나
울창한 열대우림과 맑은 바다, 인도네시아 숨바와 북쪽에 자리한 모요섬은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자연 보호구역이다. 이 섬의 유일한 리조트인 ‘아만와나 Amanwana’는 해안가에 자리한 텐티드 스위트로 자연과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머물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요가 파빌리온이 새롭게 조성되어, 고요한 공간에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물의 흐름과 사운드 힐링을 결합한 독창적 의식인 ‘플로팅 사운드 배스 Floating Sound Bath’를 제공한다. 물의 정글 깊숙이 자리한 폭포에서 자연과 완전히 하나 되는 경험을 만날 수 있다. INSTAGRAM @amanwana

ADD Moyo Island, Sumbawa, Nusa Tenggara Barat, Indonesia

아만 뉴욕 스파하우스 테라스 ©AMAN

아만뉴욕
가을의 뉴욕은 단풍으로 물든 풍경 속에서 여행하기 이상적인 시기이다. 뉴욕 맨해튼 중심에 위치한 ‘아만 뉴욕 Aman New York’은 도심 속 고요함을 즐기기 위한 명소 중 하나다. 전 객실은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고, 객실 내 벽난로와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는 바깥 도시의 빠른 흐름과 대비되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아만의 글로벌 웰니스 앰버서더이자 운동선수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직접 큐레이션 한 하프데이 리트릿 프로그램은 퍼포먼스 최적화 조식과 스트레칭, 컨디셔닝 세션, 반야 트리트먼트까지 통합적으로 포함된다. 도시적 감각과 고요한 안식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INSTAGRAM @amannework

ADD 730 Fifth Avenue, New York, New York 10019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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