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함 너머 무한히 펼쳐지는 유리의 스펙트럼

투명함 너머 무한히 펼쳐지는 유리의 스펙트럼

투명함 너머 무한히 펼쳐지는 유리의 스펙트럼

한없이 투명하지만 빛을 투영하며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는 유리. 그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개성 있게 재해석하는 유리 오브제 브랜드와의 인터뷰.

과일의 둥근 형태와 섬세한 잎을 유리로 표현한 마리안느 컬렉션.

조세핀 아서와 의자에 앉아 있는 아니카 조벨 아게레드.

Akua Objects, Copenhagen
202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아쿠아 오브젝트는 아니카 조벨 아게레드 Annika Zobel Agerled와 조세핀 아서 Josefine Arthur가 함께 설립한 유리 오브제 브랜드다. ‘시적인 오브제로서의 유리’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무라노와 보헤미아 전통 공방의 장인들이 협업해 탄생한 오브제들은 고유한 색채와 섬세한 디테일로 일상 속 식탁을 작은 예술의 무대로 바꾸며, 전 세계 테이블웨어 애호가와 컬렉터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석같이 둥근 구슬 형태의 스템이 돋보이는 노암 컬렉션.

서커스의 유쾌한 장면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칼 서커스 컬렉션.

아쿠아 오브젝트는 어떻게 탄생했나? 어린 시절, 골동품상이던 아버지는 출장에서 돌아올 때마다 유리 제품을 선물로 주셨다. 그 유리를 다이아몬드나 보석처럼 귀하게 여기며 매료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관심은 점점 더 깊어졌다. 이후 조세핀 아서와 함께 아쿠아 오브젝트를 설립했다. 무엇보다도 우리 우정과 조세핀의 의지, 강인함, 영리한 마음이 브랜드의 원동력이었다.
유리라는 소재의 매력은 무엇인가? 사실 유리공이 되고 싶었다. 용암 같은 액체가 장인의 손에서 화병이나 샹들리에로 변하는 과정은 여전히 놀랍다. 모래 한 알에서 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지금 봐도 마법 같다. 자연을 그 자체 이상으로 변화시키는 힘, 그게 유리의 매력이다.
아쿠아 오브젝트의 스타일과 철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클래식한 매력 속 기이함과 시적 감성을 담아, 일상적 순간을 아름다운 경험으로 바꾸는 것. 형태, 색, 빛이 서로 대화하며 사용하는 사람과 공명하는 것, 그 울림이 가장 중요하다.
독특한 유리잔을 100점 선보이는 전시로 데뷔했다.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스테파노 컬렉션은 아쿠아 오브젝트의 첫 번째 파인 테이블 아트 에디션이다. 마블 페이퍼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와 무라노 장인정신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베네치아 유리공 스테파노의 이름을 따왔으며, 한 점 한 점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한 잔을 완성하는 데 최대 한 시간이 걸리며,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술 작품으로서 론칭 컬렉션으로 선택했다.

클래식 디자인을 간결한 라인으로 재해석한 로젠보르 샹들리에.

둥근 구슬 같은 손잡이가 달린 올리버 베이스.

대표 컬렉션을 소개한다면? 피터 컬렉션은 클래식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대표작이다. 슬림한 디자인과 깨끗한 라인이 시적 감성을 담고 있다. 서커스 줄무늬와 대비 색상, 유머를 담은 어거스타 글라스, 꽃을 형상화한 알반 컬렉션도 특별하다. 꽃이 피어나는 잔, 줄기에 난 가시, 뿌리를 형상화한 베이스까지 모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적인 테이블웨어’라는 모토를 구체적인 오브제로 구현하는 과정이 즐겁다.
디자인과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유리잔을 마치 작은 조각품처럼 보는 걸 좋아한다. 예술과 골동품에 둘러싸여 자라 장인정신과 그 배경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도서관에서 자료를 참고하고, 스케치를 거쳐 현지 유리공들과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조세핀은 적합한 공방을 찾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금은 훌륭한 장인들과 함께 작품을 개발한다. 모든 제작은 이탈리아 무라노와 체코 보헤미아 전통 공방에서 입으로 불어 수작업으로 만든다. 대부분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공방인데, 깊은 유리 제작 전통을 지니고 있다.
아쿠아 오브젝트만의 따뜻한 파스텔 톤도 돋보인다. 컬러 선택과 구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색과 실루엣은 자연에서 출발한다. 흙빛 갈색, 따뜻한 호박색, 은은한 오렌지에 산뜻한 연두나 라일락을 더하는 것처럼, 자연은 예기치 못한 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그 경이로움에 늘 감탄한다.
테이블웨어를 넘어 주얼리, 오브제, 샹들리에까지 컬렉션을 확장하고 있다. 항상 유리와 주얼리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유리를 하지 않았다면 보석학을 공부해서 주얼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모든 색상 이름도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처럼 보석에서 따왔다. 빛을 머금은 유리는 보석처럼 빛나니까. 최근엔 무라노 샹들리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큰 꿈을 이뤘다. 1700년대 클래식 양식에서 화려한 장식은 덜고, 곡선과 실루엣으로 아쿠아만의 언어를 만들었다. ‘로젠보르’라는 이름은 덴마크 왕실 보석이 보관된 장소이자, 프레데릭 4세가 직접 설계한 ‘유리 캐비닛’에서 따왔다. 보석과 유리는 모두 자연에서 태어난 예술적 사치재라는 점에서 깊이 연결된다.
아쿠아 오브젝트 작품을 사용할 때 어떤 경험을 하기 바라나? 한 점 한 점 입으로 불어 만든 수공예품인 만큼 특별함을 느끼기 바란다. 소중히 아끼며 세대를 넘어 전해지며, 그 안에 이야기와 추억, 앞으로의 순간까지 담길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준비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는? 머잖아 아쿠아 오브젝트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할 오브제의 드로잉 작업이 진행 중이고, 조세핀은 론칭 초기부터 계속 생산팀과 협력해왔다. 이번 컬렉션을 함께 선보일 날이 무척 기대된다.
INSTAGRAM @akuaobjects

곡선을 따라 그립감을 살리기 위해 얇은 줄기를 덧댄 네시 카라페.

우르슐라 푸투라의 대표 카트린 샤덴. 손에 든 화병은 아이 컬렉션.

Ursula Futura, Vienna
오스트리아 출신 디자이너 카트린 샤덴 Kathrin Schaden이 설립한 우르슐라 푸투라는 유리의 유동성과 상상력을 탐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브랜드명 우르슐라는 디자이너의 또 다른 창작 자아로, 좀 더 대담하고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다. 기능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리 오브제를 직관적으로 만들어내며, 가벼움과 불완전함을 기꺼이 받아들여 일상의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팬텀 디시.

볼드한 컬러감과 옴폭한 형태가 특징인 웨트 볼 시리즈.

우르슐라 푸투라는 어떻게 탄생했나? 일상의 의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우르슐라는 <인어공주> 속 문어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나의 또 다른 자아이자 가장 대담한 모습을 상징한다. ‘우르슐라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나 스스로에게 물으면, 답은 언제나 ‘그냥 한다’였다. 그렇게 나는 용기 내어 사업을 시작했다.
유리라는 소재의 매력은 무엇인가? 유리는 연약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소재다. 순간을 고정시키고 움직임을 포착하는 능력과 빛이 투영될 때의 상호작용이 끝없이 흥미롭다.
우르슐라 푸투라의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레트로 퓨처리스틱한 형태, 대담한 색채, 우아한 곡선.
브랜드가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대담함’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불완전함과 호기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디자인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놀라움을 주며, 예기치 못한 무언가를 제안해야 한다.
대표 컬렉션을 소개한다면? 물 웅덩이에 비친 반사를 담아내는 ‘웨트 Wet’ 볼과 유리공의 호흡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팬텀 Phantom’ 그릇.
디자인과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매우 직관적으로 시작된다. 감정, 기술, 혹은 하나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스케치가 먼저 나올 때도 있지만, 때로는 장인과 직접 협업하며 형태를 만들어간다. 엄격한 계획보다는 직관이 이끄는 열린 과정이다.

안드레아 콜라르와 협업한 푸투라스 베이스. 여성의 몸을 우아한 곡선과 키치한 컬러로 재해석했다.

이클립스 화병 시리즈.

커먼 센스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 © Photo: Alberto Mora, Set: Elena Mora

바운스 에그 컵. © Sellerie Studio

오렌지, 형광 그린처럼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색을 많이 사용한다. 컬러 선택과 구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일상의 놀라움, 팝 컬처, 빈티지 인테리어, 자연에서 색감을 발견하며, 에너지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색을 선택한다. 색채는 감정적 공명과 기분을 끌어올리는 도구다.
테이블웨어를 넘어 화병, 거울 등으로 확장한 이유는? 공간 경험을 바꾸는 오브제를 좋아한다. 테이블웨어를 넘어선 확장은 꽃을 담거나 그 자체로 조각이 되는 화병처럼, 기능과 조형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한다. 거울 역시 실용성을 지니면서 공간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기억에 남는 협업 프로젝트가 있나? 최근 진행한 뵈슬라우어 미네랄 워터와의 협업. 상징적인 물병을 유리 카라프로 재해석해 일상 오브제를 특별하게 바꿨다. 또 안드레아 마리아 콜라르와 함께한 한정판 ‘안드레아 화병’은 그녀의 구상 예술과 우르슐라 푸투라의 미학을 결합해 유리를 통해 여성성을 탐구한 작업이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새로운 창의적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유리 제품은? ‘플래시 Plash’ 드링킹 글라스. 손에 닿는 질감과 일상적인 쓰임이 마음에 든다.
우르슐라 푸투라 작품을 사용할 때 어떤 경험을 하기 바라나? 일상의 의식 속에서 호기심, 자신감, 경이로움을 느끼기 바란다.
현재 준비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는? 리드미컬한 유리 형태와 금속을 결합해 건축적 맥락에 어울리는 ‘펄서 Pulsar’ 조명 컬렉션을 개발 중이다. 또한 향초와 후각 디자인에도 도전하며, 우르슐라 푸투라를 오감의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INSTAGRAM @ursulafu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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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패브릭 뉴 컬렉션에서 발견한 가을 데코 트렌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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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패브릭 뉴 컬렉션에서 발견한 가을 데코 트렌드 1

여름의 청명함에서 가을의 온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계절,
2025 패브릭 뉴 컬렉션에서 발견한 데코 아이디어.

Wave Rhythm
어두운 월넛 우드와 브라운 톤 위로 흐르는 물결 패턴. 대담한 기하학적 무늬를 과감하게 덧입히는 대신 다양한 질감을 레이어링해 시각적인 깊이감을 더한다. 질감과 추상적 모티프가 돋보이는 월페이퍼는 엘리티스의 마에스트리아.

1 미노띠, 베지어 등받이에서 팔걸이까지 유기적 곡선이 흐르는 소파. 둥근 쿠션이 있어 등을 더욱 편안하게 받쳐준다.

2 앤트레디션, 보닛 길게 뻗은 라인과 곡선형 전등갓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빛을 은은하게 확산시키는 샹들리에.

3 갈로티 & 라디체, 셀체 – T 교차하는 받침대가 조각적 분위기를 완성하는 테이블.

4 오도 코펜하겐, 론드 볼 너도밤나무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볼.

5 카락터, 룽안골로 작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은 선반. 네개의 가느다란 기둥에 다양하게 배치된 나무 단면이 공간에 시각적 리듬을 더한다.

6 몰테니앤씨, 몽크 체어 견고한 원목과 부드러운 가죽의 조화가 돋보이는 의자. 1973년 아프라 & 토비아 스카르파가 디자인한 체어를 2025년 헤리티지 컬렉션으로 재출시했다.

7 씨씨타피스, 클레이 스캔 트윈 점토를 손으로 빚어 나온 듯한 형태를 유기적 곡선과 불완전한 패턴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러그.

8 루이즈 로, 볼룬 베이스 풍선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 듯한 가볍고 장식적인 디자인이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New Art Deco
딥 버건디와 샴페인 빛이 어우러지는 벨벳과 브로케이드. 아르데코의 대담한 패턴과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우아한 라운지. 볼드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패브릭 커튼은 까사망스의 카페 소사이어티.

1 타치니, 택트 & 트레이스 각진 모서리가 빛을 다양한 각도로 반사하며 공간감을 만드는 거울.

2 카락터×까시나, 코모도 가느다란 금속 스템 위에 놓인 원목 캐비닛.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의 디자인을 기념하며 깊은 와인색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3 오도 코펜하겐, 파보 센터피스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는 브라운 브론즈 마감의 받침대. 부드러운 곡선과 길쭉한 실루엣으로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자아낸다.

4 앤트레디션, 로퍼 라운지 체어 스페이스 코펜하겐이 SAS 로열 호텔을 위해 디자인한 라운지 체어. 둥글게 감싸는 넉넉한 등받이를 따라 퀼팅 패턴이 이어진다.

5 프레데리시아, 코니컬 베이스 폴란드 유리 장인이 입으로 불어서 만든 원뿔형 꽃병. 부드러운 곡선과 섬세한 기포가 조각품 같은 우아함을 더한다.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6 헤이, 버건디 텍스처 쿠션 부드럽고 두꺼운 원단에 독특한 질감이 더해져 어디에 두어도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하는 쿠션.

7 지오파가니, 리빙 인 더 패스트 골드 견고한 황동으로 프레임을 제작하고, 조명을 리넨으로 감싸 은은한 빛을 발하는 플로어 램프. 아르테메스트에서 판매.

8 모오이, 팀버 톤 카펫 나뭇결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기하학적 패턴과 함께 담아낸 카펫.

9 펌리빙, 벌 커피 테이블 벌 우드의 풍부한 질감과 브루탈리즘 디자인의 간결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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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빛을 머금은 리빙템 8

따스한 빛을 머금은 리빙템 8

따스한 빛을 머금은 리빙템 8

황혼의 빛이 스며든 공간. 일상의 순간을
부드러운 온기로 물들이는 리빙 아이템.

1 포르테고 Portego, 아이솔라 Isola 두 개의 원뿔형 다리 위에 원형 상판이 얹힌 구조로, 볼륨감 있는 형태와 기하학적 균형이 돋보이는 사이드 테이블. 아래로 내려갈수록 깊어지는 그러데이션 색감이 돋보인다.

2 에르메스 Hermes, 더블 드 에르메스 비정형적인 크기, 깊이 있는 컬러 그러데이션이 특징인 화병. 부드러운 가죽 커프가 투명한 유리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3 아쿠아 오브젝트 Akua Objects, 마이클 베이스 Michael Vase 따뜻한 앰버 컬러의 유리 화병. 여신들의 모습을 담은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4 자노타 Zanotta, 자자 맥스 Za:Za Max 유연한 구성과 넉넉한 좌석 깊이의 모듈형 소파. 부드럽게 곡선 처리된 형태와 폭신한 쿠션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다양한 패브릭과 컬러 옵션으로 맞춤 연출이 가능하다.

5 모오이 Moooi, 폴리네이션 오브 호텐시아 카펫 Pollination of Hortensia Carpet 안드레스 라이징어가 디지털 아트워크 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카펫. 250cm 원형 사이즈로, 정교한 디지털 프린팅과 풍부한 색감이 인테리어에 따뜻한 계절감을 더한다.

6 구비 Gubi, 에픽 테이블 Epic Table 고대 그리스 기둥과 로마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단단한 모노블록 형태를 구현했으며, 레드 트래버틴 스톤과 스틸 플레이트를 활용해 내구성과 독특한 질감을 갖췄다.

7 플로스 Flos, 봉주르 언플러그드 Bon Jour Unplugged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무선 테이블 조명. 앰버 컬러의 크라운 아래 골드 베이스가 빛을 은은하게 반사한다. 충전식 배터리로 실내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8 갈로티 & 라디체 Gallotti & Radice, 트라토 Tratto 매끈한 니켈 광택 튜브에 수작업으로 커팅한 크리스털 디퓨저를 더해 고급스러운 반짝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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