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의 빛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조명 아이템 리스트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조명 아이템 리스트

부드러운 곡선미를 지닌 조명 아이템을 모았다.

강철과 누에고치로 만든 플로스의 오버랩 서스펜션은 간결하지만 오묘한 형태미가 눈길을 끈다. 낮이든 밤이든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외관이 특징.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백31만원.

티볼리 공원의 놀이기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루이스 폴센의 써큐 220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밝은 색감이 활기와 생동감을 더한다. 이노메싸에서 판매. 72만6천원.

전통적인 촛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내는 플로스의 코쿤 제플린은 높은 층고가 있는 공간에서 존재감을 발한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7백87만원.

쉘위댄스의 흔들리는 바람을 캐스팅한 블랭크 윈드 펜던트는 구름에 가린 달빛처럼 은은한 빛으로 나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85만원.

호박을 보고 영감을 받은 라이트이어스의 카라바시 P2는 독특한 형태감이 돋보이며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고 반사되는 재질의 표면이 매력적이다. 이노메싸에서 판매. 55만원.

그리드 펜던트는 김예은 작가의 그리드 시리즈 중 하나로 오브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로세로로 교차하는 선의 중첩을 활용해 작가의 상상 속 우주를 표현했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85만원.

세 개의 지지대 다리와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기둥이 인상적인 발레리 오브젝트의 스탠딩 램프는 다양한 색상으로 단순한 공간에 즐거움을 준다. 짐블랑에서 판매. 2백60만원.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치아라 플로어 램프는 모자를 씌운 듯 재미있는 모양에 숨겨진 광원이 있어 부드러운 빛을 뿜어낸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백61만원.

비정형적인 형태가 매력적이고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황다영 작가의 언더더씨 시리즈의 세 번째 조명은 해초를 모티프로 만들었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2백50만원.

유리의 투명도에 따라 빛이 자연스럽게 분산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르떼미데의 레스보 테이블 램프는 무라노 유리로 제작된 것. 챕터원에서 판매. 1백77만원.

비아지오는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되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플로스 제품으로 두오모앤코에서 판매.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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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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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의 변주

로로피아나의 인테리어 컬렉션

로로피아나의 인테리어 컬렉션

로로피아나 인테리어 컬렉션 파리 데코 오프에서 프린트와 자수, 자카드 등 아이코닉한 패브릭으로 제작한 데코 컬렉션을 선보였다.

 

로로피아나 인테리어 컬렉션 파리 데코 오프에서 프린트와 자수, 자카드 등 아이코닉한 패브릭으로 제작한 데코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2 파리 데코 오프에서 브랜드 최초로 시도한 컬렉션으로 리넨, 코튼, 울, 캐시미어 등 로로피아나의 패브릭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패턴, 질감을 특별하게 재해석했으며 테크니컬 아웃도어 소재와의 신선한 조합을 통해 독보적이면서도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한 제품을 탄생시킨 것. 먼저 로로피아나의 텍스타일 헤리티지를 담은 우아한 색조, 깊이와 디테일을 모두 아우르는 동시에 캐시미어 울의 부드러움과 리넨 면 소재가 주는 시원한 느낌도 유지한다. 특히 울 위에 스티칭 효과를 준 자수나 울캐시미어에 덧댄 화려한 밴드는 장인 정신과 전통 기법을 시용해 하늘하늘한 리넨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다채로운 색감이 수놓인 블랭킷과 쿠션으로 완성된 이번 인테리어 컬렉션은 로로피아나 인테리어 사업부 파리 쇼룸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EB loropiana.com/inte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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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난 프리즈 아트페어

온라인으로 만나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

온라인으로 만나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

내 손안에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면 믿겠는가?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김용익 ‘Thinner…and Thinner… #16-31’ 2016.

내 손안에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면 믿겠는가?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16개국의 101개 갤러리가 참여한 프리즈 LA 뷰잉룸 2022에서는 저명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해외 유명 갤러리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떠나지 못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채워지는 기분이었다. 그중에는 반가운 국내 갤러리도 보였다. 국제갤러리는 국내외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비정형성의 가치를 일깨워주며 한국 미술사에서 독립적인 위치를 고수해온 김용익 작가의 ‘땡땡이 회화’(2016)부터 숨을 불어넣은 풍선을 브론즈로 제작하는 개념 미술가 김홍석의 조각 작품 ‘8 Breaths’(2019), 양혜규 작가의 다감각적 경험을 일깨우는 작품 ‘소리 나는 운동-은하 다박머리 우주적 압축’(2019)을 만날 수 있었다.

 

프리즈 LA 뷰잉룸 2022.

 

김홍석 ‘8 Breaths’ 2019.

오프라인 페어의 생생한 현장감은 느낄수 없지만 미술 작품을 보고 감상하는데 있어서는 문제될것이 전혀 없었다. 다양한 거리에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도록 실제 갤러리같은 공간에 걸려있는 작품 사진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작가나 갤러리, 가격대를 카테고라이징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내가 찜한 아트 작품을 모아놓고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기능이 있어 오히려 더 편리하고 쉽게 아트페어를 즐길 수 있었다. 점점 더 진화해가는 온라인 아트페어는 팬데믹이 끝나도 오프라인과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라고. 오는 9월 키아프 서울과 공동 개최될 예정인 프리즈 서울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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