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베이의 황홀한 경치는 실내 건축가 크리스토프 페리숑에게 부드러운 질감이란 데커레이션 영감을 안겨주었다.

비밀스런 둥근 패턴의 천장은 ADS에서 제작했다. 낮은 테이블은 루이즈 릴리엔크란츠 Louise Liljencrantz가 디자인했다. 플로어 조명은 피에르 오귀스탱 로즈 Pierre Augustin Roxe 디자인으로 RBC의 디 인비저블 컬렉션 The Invisible Collection 제품. 회색 꽃병은 아녜스 상달 Agnes Sandahl. 유리잔은 마고 켈러 컬렉션스 Margaux Keller Collections. 카나페는 세딜리아 Sedilia가 디자인했다. 태피스트리 ‘파 Pas’는 크리스토프 페리숑 디자인으로 타이 핑 제작. 텔레비전을 감춰주는 벽 작업은 크리스토프 페이숑 디자인으로 티노 사나와 스파치오 세니코 제작. 펜던트 조명은 갈르리 드 빌레알 Galerie de Villereal. 조명 ‘오블롱 루프 Oblong Loop’는 카산드라 대처 Kassandra Thatcher 디자인으로 스파르탄 숍 Spartan Shop에서 판매. 흰색 꽃병은 말고르자타 바니 Malgorzata Bany 디자인으로 더 뉴 크래프츠먼 The New Craftsmen에서 판매. 패턴이 있는 쿠션은 메종 드 바캉스 Maison de Vacances.
모나코 베이와 해변을 마주한 집에 들어서는 순간 주변의 온도가 바뀌는 기분이다. 실내 건축가 크리스토프 페리숑이 말한 그대로 ‘숨이 멎을 듯한 전망’은 전통적인 일본 정원을 연상시켰다. 모래색을 닮은 풍광은 집의 데커레이션 공사 내내 그리스 신화의 아리아드네의 실처럼 그를 이끌었다.

뉴질랜드 양모 태피스트리 ‘빅토리아 Victoria’는 크리스토프 페리숑 디자인으로 타이 핑 Tai Ping제작. 암체어 ‘그랭자 Grinza’는 캄파나 Campana 형제 디자인으로 RBC의 에드라 Edra에서 판매. 흰 가구는 크리스토프 페리숑 디자인으로 티노 사나 Tino Sana와 스파치오 세니코 Spazio Scenico제작. 블라인드는 실바 파리 Silva Paris. 큰 꽃병은 아그녜스 상달. 작은 꽃병은 말고르자타 바니.
바다로의 여행을 즐기는 집주인 알렉상드르와 소피 그리고 두 아이가 함께 사는 집이라서 크리스토프는 ‘전망이 집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는 새하얀 공간과 모든 요소가 자연스러워 보이는 분위기’를 상상했다. 더불어 이 집에 휴양지 감성을 불어넣고 싶었다. 편안하고 세련되면서도 단조롭거나 모노톤은 아닌 분위기, 마치 일본 정원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천장(크리스토프 디자인으로 스태프 Staff와 샌드 블래스트로 제작)과 일본산 종이로 제작한 펜던트 조명으로 집 안에서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침대 옆 테이블 ‘이디스 Idys’, 떡갈나무와 가죽으로 만든 조명 ‘테아 Thea’는 RBC의 치 윙 로 Chi Wing Lo. 면 베개 커버 ‘풀문 Fullmoon’과 자수를 놓은 리넨 쿠션 ‘조세핀 Josephine’은 엘리티스 Elitis
일본산 종이로 팝 스타일의 거대한 오리가미처럼 연출한 침실 천장도 마찬가지다. 벽 전체에 컨템포러리 아시안 무드를 담아 마감한 나무, 뿌리 형상의 태피스트리 그리고 크리스토프가 디자인한 바위 모양의 가구가 더해지며 거실과 침실에 유기적이고 오리가미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그 인상이 프렌치 리비에라와 동아시아를 연결한 바다 위의 다리처럼 느껴졌다.

조명이 들어오는 천장 아래서 누리는 고요함. 백라이트를 설치한 일본 종이 천장은 크리스토프 페리숑 디자인으로 마리안 겔리 Marianne Guely 제작. 떡갈나무 벽 마감은 티노 사나 제작. 태피스트리 ‘라신 Racine’은 크리스토프 페리숑 디자인으로 타이 핑 제작. 가구 ‘오나르 Onar’는 RBC의 친 윙 로. 자수를 놓은 리넨 쿠션 ‘조세핀’은 엘리티스. 플로어 조명 ‘키쿠 노 하나 Kiku no Hana’는 타임&스타일 Time&Style.
“나무의 실루엣을 차용한 벽 마감은 공간에 생기를 더합니다.”

나무와 레진으로 만든 순백의 바위 모양 가구는 크리스토프 페리숑 디자인으로 티노 사나와 스파치오 세니코 제작. 그 위의 조명 ‘토르소 Torso’는 카산드라 대처 디자인으로 RBC의 스파르탄 숍에서 판매. 세라믹 꽃병은 아녜스 상달. 유리 꽃병 ‘마달레나 Madalena’는 마고 켈러 컬렉션스. 호두나무, 가죽, 황동으로 제작한 암체어 ‘헌츠맨 Huntsman’은 보르게 모겐센 Borge Mogensen 디자인으로 칼한센앤선 Carl Hansen&Son 제품. 사이드 테이블 ‘필로티 4 레그스 Pilotis 4 Legs’는 말고르자타 바니 디자인으로 더 뉴 크래프츠먼으로 모두 RBC에서 판매.
“바위를 닮은 가구와 아시안 무드가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비둘기 회색 톤인 욕실. 벽감은 바오라이트 Baolite 대리석으로 제작. 작은 잔은 말고르자타 바니 제품으로 더 뉴 크래프츠먼에서 판매. 꽃병은 아녜스 상달.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서는 시선이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