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

일렁이는 불빛과 화려한 조명, 다채로운 장식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도래했다. 연말을 더욱 설레는 순간으로 만들어줄 데코 아이디어.

Natural Holiday Mood

내추럴 무드를 지향하는 이들이라면 주목. 이악크래프트의 전현지 작가는 달항아리와 세라믹 오너먼트로 동양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연출했다. 달항아리 위에 길쭉하게 뻗은 나뭇가지를 툭툭 얹고 그 사이에 세라믹 오너먼트를 걸어 이색 트리를 완성한 것. 노끈을 감은 철사에 동그랗게 굴려 만든 세라믹 비즈를 엮어 다양한 형태의 오너먼트를 제작했다.

달항아리, 세라믹 오너먼트, 실버와 화이트로 제작한 수저 받침은 모두 이악크래프트.

또 최근 새롭게 제작한 실버와 화이트 색상의 수저 받침을 활용한 테이블 데코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식탁에 올렸을 때 마치 오브제 같은 이 수저 받침은 때에 따라 페이퍼 웨이트로 활용하거나 솔방울과 함께 디스플레이해 손쉽게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악크래프트의 두 가지 데코 아이디어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기념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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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포토그래퍼

임태준,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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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로 가득 찬 클래식 인테리어

오브제로 가득 찬 클래식 인테리어

오브제로 가득 찬 클래식 인테리어

기욤과 알렉상드르는 즐거운 마음으로 새집에 원하는 오브제를 펼쳐놓았다. 소중한 작품을 선별하고 시대와 영향력을 섞어 만든 그들만의 세계다.

원래 복도였던 공간을 넓혀 다이닝룸으로 만들었다. 테이블은 기욤과 알렉상드르가 디자인한 것. 의자는 르봉쿠앵 Leboncoin에서 구입해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 패브릭을 입혔다. 유리 벨은 세컨돔 Secondome. 샹들리에는 이케아 IKEA. 유리 벨 안에 넣은 세브르 토기 오브제와 벽난로 위 거울 시리즈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제가 오브제를 좋아하는 건 알자스 출신과 관련이 깊어요. 우리 가족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 재산을 잃었거든요.” 모든 종류의 물건을 컬렉션하는 기욤은 원래의 용도를 뒤틀어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 19세기에 지은 이 집은 그의 동반자 알렉상드르와 함께 투아르 Thouars에 마련한 세컨하우스로 그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컬렉터인 알렉상드르와 기욤은 오브제를 다양하게 배치했다. 지안카를로 피레티 Giancarlo Piretti가 디자인한 암체어 ‘알키 Alky’는 아노니마 카스텔리 Anonima Castelli. 빈티지 벨벳으로 다시 커버링했다. 낮은 테이블 ‘조로 Zorro’는 라 샹스 La Chance. 그 위에 있는 꽃병은 앤클레버링 &Klevering과 알바 알토 Alvar Aalto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에서 구입.

그는 굴곡진 함석으로 컨템포러리한 마감 장식을, 브라질산 대리석 판으로 낮은 테이블을, 벼룩시장에서 구한 대리석으로 콘솔을 만들었다. 거의 10년간 사람이 살지 않았던 이 집은 여러 번의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몰딩을 비롯한 기존의 장식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기욤과 알렉상드르는 첫눈에 그들을 사로잡았던 요소(정남향과 거의 모든 방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계곡뷰)를 전적으로 살리면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 집을 다시 리노베이션했다.

“가족의 역사를 재창조하기 위해 벼룩시장에 갑니다.”

 

밝은 거실에서 즐기는 계곡 뷰. 벽을 마감한 석고 장식은 스태프 데코 Staff Decor. 카나페는 Made.com. 테이블은 라 샹스. 푸프는 쇠스트레네 그레네 Sostrene Grene. 암체어는 바우만 Baumann. 낮은 테이블은 브라질산 대리석 판으로 만들었다. 왼쪽 꽃병은 소뮈르 Saumur의 가스파르&마드무아젤 Gaspard&Mademoiselle. 오른쪽 꽃병은 101 코펜하겐 101 Copenhagen. 가운데 흰색 꽃병은 고압 전열체로 만들었다. 태피스트리와 플로어 조명은 이케아. 다비드 랑주 David Lange의 플렉시 글라스 조명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이 바닥이 원래부터 있었다고 생각할 만큼 자연스럽죠.”

 

활기찬 분위기의 현관. 거울 ‘이코닉 Iconic’은 라 샹스. 조명과 석고 두상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콘솔은 르봉쿠앵에서 발견했다.

 

패션 스쿨 출신으로 똑같이 크리에이티브한 반사 신경을 지닌 이들 커플은 공간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무드 보드’를 만들었다. “우리 둘 다 벼룩시장 러버로 좋아하는 오브제를 어디에 놓을지가 가장 고민이었어요.”

 

침실의 헤드보드는 테라코타 벽돌로 구성했다. 담요와 쿠션은 메종 드 바캉스. 펜던트 조명과 빈티지 식기대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타부레 ‘볼트 Bolt’는 라 샹스. 골풀로 만든 바닥재는 생 마클루 Saint Maclou. 뤽상 Luxens 페인트는 르로이 메를랭 Leroy Merlin.

 

로마 시대 앤티크부터 이탤리언 디자인과 프렌치 클래식, 1930년대 빈티지까지 다양한 오브제가 그들의 폭넓은 취향을 말해준다. 1층은 오브제와 가구를 돋보이게 하는 흰색이 벽을 지배한다면 위층에서는 컬러가 돋보인다. “공간마다 단절을 주고 싶었어요. 게스트하우스로 침실마다 각각의 세계를 품고 있죠.” 그들이 구상한 카비네 드 큐리오지테 Cabinet de Curiosites이다.

 

유쾌한 산호색 욕실. 컬러풀한 타일은 메이드 인 모자이크 Made in Mosaic. 페인트 ‘매그놀리아 Magnolia’는 뒬뤼 발랑틴 Dulux Valentine. 거울과 벽 조명은 이케아. 세면볼은 허드슨 리드 Hudson Reed. 수전은 masalledebain.com. 타부레 ‘프린스 아하 Prince Aha’는 카르텔 Kartell.

 

“욕실은 아르데코 스타일을 가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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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발레리 샤리에 Valérie Charier

stylist

마리-모 르브롱 Marie-Maud Levron

photographer

얀 드레 Yann De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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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감각적인 집, 마이알레 리빙룸

이태원의 감각적인 집, 마이알레 리빙룸

이태원의 감각적인 집, 마이알레 리빙룸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도 높은 공간을 디자인하는 마이알레가 삶의 방식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집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하나의 공간에 각각의 페르소나를 부여해 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마이알레의 리빙룸.

실제 사용하던 가구를 하얀 천으로 뒤덮으며 이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문화가 꽃피우는 장소로 깨어나기 위한 시작을 알린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고 내가 이사간 뒤 이 집에는 또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이 살게 될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았을 거다. 자연과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마이알레의 우경미 대표, 우현미 소장이 삶의 방식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변화하는 집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리빙룸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실제 우현미 소장이 몇 년간 살았던 이태원의 한 주택이 그 무대가 되었다.

서서히 추워지는 계절에 맞춰 동면의 단계로 접어들 듯 우현미 소장의 집도 새로운 옷을 입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거실을 채우고 있던 물건을 전부 옮겼다. 마침내 텅 빈 무대에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물 혹은 식물 애호가가 이 집에 산다면 등 각각의 페르소나를 부여해 공간을 연출했다. 방금 전까지도 주인이 머물다 간 것처럼 여전히 따스한 온기가 스며 있는 리빙룸의 다양한 모습을 한 달간에 걸쳐 <메종>이 기록했다. 마이알레 리빙룸의 여정을 통해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 진정 바라는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

 

NOMAD WELL-BEING

 

 

우리의 전통 생활 방식이었던 좌식 문화와 서양의 노마딕 라이프를 조화롭게 섞어 연출했다. 불필요한 가구를 들이지 않고 최소한의 사물 안에서 새로운 사용법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두 문화 간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다양한 컬러 조합을 통해 평면을 여러 레이어로 질감있게 보여주는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었다.

 

 

 

왼쪽부터 레몬색 화분 악셀 50은 도마니. 검은색 화분 알로 플란츠는 빠유 디자인. 브루트스와 크라운 사이드 테이블은 101코펜하겐. 엔트와인 스퀘어 필로 케이스, 오르마 라지 쿠션은 모두 트레임. 오커 블랭킷은 모아 몽. 벽면에 세워둔 작품 ‘써카디안 리듬 A’는 브라이스 와이머 Bryce Wymer. 작품은 마이알레 및 리빙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두 마이알레에서 판매.

 

GREENERY LAB

 

 

식집사의 집을 들여다본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단순히 식물로 가득한 플랜테리어를 넘어 마치 식물 박사의 연구소를 보는 듯하다. 실제 과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이알레의 식물 연구소가 모티프가 되었다. 식물 채집 도구나 참고 서적이 가득하다.

 

 

 

왼쪽부터 바닥에 깐 코튼 신디 스카이블루 러그는 마이알레. 짙은 보라색 원통형 오가닉 스툴은 세락스. 플라워 패턴이 그려진 스페인 핸드 페이팅 화분. 그물망을 떠올리게 하는 르 트루베 스툴은 에뮤. 그 위에 놓인 1L 클래식 캔은 호스. 베이지색 노이즈 러그 바이 줄리 리쇼는 트레임. 복주머니 형태의 화분 쿨로 포트는 마이알레. 식물 일러스트레이션 칠리아타는 딥달. 무당벌레 모양의 벽 오브제 스웜 비틀 월 베이스는 T.E. 모두 마이알레에서 판매.

 

NATURAL&EASY

 

 

빈티지 가구를 사랑하는 사람의 집을 상상해보자. 빈티지 애호가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며 실제 우현미 소장이 애정하고 사용한 기존 인테리어를 적절히 차용했다. 차분하면서도 코지한 인테리어로 편안함이 주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왼쪽부터 흰색 유광 화분 런던 1은 도마니. 바닥에 깐 러그 세포라는 오 메종. 뒤에 놓인 주황색 화분 악셀 60은 도마니. 체크무늬 울 블랭킷은 모아 몽. 베이지색 소파 칸사도 벤치 바이 샬롯 페리앙은 원오디너리맨션. 벽에 걸린 작품 ‘우루빌바 A, B’는 브라이스 와이머. 모두 마이알레에서 판매.

 

LIVINGROOM MY ALLÉE ITAEWON: OPENING WEEK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의 두 주인공인 우경미 대표와 우현미 소장.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은 11월 말까지 대중에게 예약제로 오픈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마이알레가 수집한 일상의 물건과 아트 작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공간에 변화를 줄 계획이며 클래스, 팝업,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마이알레의 우현미 소장이 실제 거주했던 이태원의 한 주택이 마이알레의 취향과 함께 색다른 문화가 펼쳐지는 장소로 새롭게 깨어났다.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존 케이지가 1940년에 작곡한 ‘Living Room Music’에서 착안해 전시와 음식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 공간으로의 출발을 알린 것.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의 두 주인공인 우경미 대표와 우현미 소장.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은 11월 말까지 대중에게 예약제로 오픈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마이알레가 수집한 일상의 물건과 아트 작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공간에 변화를 줄 계획이며 클래스, 팝업,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앞서 소개된 바와 같이 약 한 달간 리빙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써내려간 뒤 본래의 모습을 찾은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에서는 존 케이지의 작품이 초연된 지 80년이 넘은 현재의 시간에 맞춰 다양한 사물을 활용한 이색 공연이 펼쳐졌다. 서울대 SNU 공연예술센터와 협력해 젊은 연주자들의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신선한 영감을 주었으며, 뉴욕의 시각예술가 브라이스 와이머의 작품과 아키텍트 에디션의 라이언 갠더, 미스터 두들의 프린트 작품이 전시되었다.

 

러브 시트 소파는 제르바소니의 고스트 09 시리즈. 블랭킷과 쿠션으로 코지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처럼 마이알레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 인큐베이터로써의 가능성을 톡톡히 보여줬다. 지속적으로 마이알레의 취향으로 채운 리빙룸을 보여줄 예정으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할 때 가끔 들러봐도 좋겠다.

 

오프닝 공연을 마치고 인사말을 전하는 우경미 대표.

 

벽에 걸린 작품 ‘블루 아니스’는 브라이스 와이머.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12

 

새로운 시작, TO BEGIN

서울대학교 국악과 김승근 교수&SNU 공연예술센터

 

국악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젊은 타악 연주자들이 리빙룸 뮤직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구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존 케이지의 ‘리빙룸 뮤직’은 ‘To Begin, Story, Melody, End’까지 총 4악장으로 구성된 4인의 타악기 연주자를 위한 작품이에요. 이번 공연에서는 일반적인 가정집에 있는 사물과 토이 피아노 등을 활용해 재구성했어요.

 

이번 오프닝 공연을 이끈 서울대 국악과 김승근 교수.

 

일상의 사물을 악기로 활용한 점이 흥미로웠어요.

‘To Begin’과 ‘End’는 거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지와 접시, 책, 가구 등 다양한 사물을 가지고 타악기처럼 연주한 곡이에요. 특정 타악기를 지시하지 않고 일상 사물이라는 임의적인 요소를 음악으로 끌어들여 우연성이 짙은 작품을 선보인 겁니다.

확장된 사물놀이 공연은 마치 현대판 사물놀이를 보는 듯했어요. 흐름을 구성하는 데 영감을 준 것이 있나요?

사물놀이는 1970년대 당시 문화 예술의 인큐베이터였던 공간사랑(건축가 김수근의 공간사옥 지하 1층)에서 탄생했어요. 남사당의 맥을 이어가던 네 명의 젊은 타악인들이 자연의 소리를 네 개의 악기(사물)로 표현한 것인데, 45년 전의 실험적 시도를 2023년 리빙룸에서는 ‘사물’의 개념을 일상적인 물건까지 포함하고 확장하여 재해석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활동하는 연주자이자 현대 다원 예술가 Siravith Kongbandalsuk의 인스톨레이션 작품 ‘드롭렛 뮤직 Droplet Music’. 금속 소재가 물방울과 상호작용할 때 생기는 유기적인 소리를 증폭시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설치한 악기다. 일정한 기울기와 정렬된 위치에 의도적으로 배치된 금속 막대는 밀도와 공명 지점에 따라 다양한 음색, 음고를 생성하며 불규칙하고 예측할 수 없는 리듬을 발생시킨다.

 

연주자와 관람객이 하나가 된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공연을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케이지의 음악과 현대 사물놀이가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뜻깊어요.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문화 예술이라는 것이 관객과 예술가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딩동! 집 안을 경쾌하게 울리는 벨 소리와 함께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의 오프닝 작품인 존 케이지의 첫 악장 ‘To Begin’이 시작됐다. 자연스레 관객 무리에 숨어 있던 연주자들이 하나 둘 전시장 중앙 테이블로 모였다.

 

앞으로의 공연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기 바라나요?

다양한 시도로 관객에게 의미 있는 영향력을 주었으면 해요. 또 공간이 작든 크든 얼마든지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전통적인 모습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공연 예술의 미래를 저희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그려 나가고 싶습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신동훈, 이현실, 류주엽

stylist

마이알레(우경미, 우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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