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테시마에서 유유자적 스테이

예술의 섬 테시마에서 유유자적 스테이

예술의 섬 테시마에서 유유자적 스테이

에어비앤비가 무인양품(MUJI)과 협업한 두 번째 숙소 ‘무지 베이스 테시마 (MUJI BASE TESHIMA)’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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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와 무인양품이 일본 테시마 섬에 두 번째 숙소를 선보였다. 두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무지 베이스 테시마는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이데(IDÉE)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예술의 섬이란 테시마의 명성에 걸맞게 꾸며졌다. 빈티지 일본 가구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일본 예술가들의 작품과 더불어게스트가 숙박하는 동안 즐기게 될 식기류는 주로 테시마 인근 세토우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 가운데 선별했다또한 이 시설에는 다양한 레코드판, MUJI 북스, MUJI 가구 및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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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베이스 테시마는 2024 4 26일 개장하며, 료힌 케이카쿠 공식 웹사이트 (https://www.muji.com/jp/ja/special-feature/mujibase/teshima/)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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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SH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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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베그너, 아르네 야콥슨, 폴 키에르홀름, 핀 율과 같은 국보급 디자이너를 낳은 디자인 강국 덴마크. 혹자는 이 완벽한 거장들의 큰 산을 넘는 것이 불가능해, 그들의 디자인이 정체기에 머물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덴마크의 디자인 행보는 여전함을 설파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과 새롭게 재현 중인 덴마크 가구들이 눈에 띄는 일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덴마크 디자인은 활발하게도 현재진행형이다.

 

ORGANIC DESIGN

자연에서 얻은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했던 스칸디나비안 가구 전통을 그대로 수혈하되 형태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던한 가구 브랜드 체어 발틱, 열일곱 팀의 북유럽 디자이너가 덴마크를 본거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디자인 브랜드 무토. 이 브랜드들은 유기적인 곡선과 사용자에 의해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다. 재료와 형태의 폭넓은 사용과 그들만의 디자인 방식이 빚은 유기성은 덴마크의 디자인 함량을 높이고 있다.

 

HANDCRAFTED VALUE

 

덴마크 디자인에 있어서 핸드크래프트는 과거부터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전통적인 제품 표현 방식이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덴마크 가구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수공예적 완성도. 디자이너보다 장인이란 수식이 어울릴 만한 가구와 소품들이 여전히 과거의 방식으로 제작되고 재현되는 것도 시대를 초월하는 수공예적 미감과 견고함 덕분이다. 1960년대 제품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꾸준히 소개 중인 아키텍트 메이드나 여전히 수공예 방식으로 작업을 잇는 무수한 젊은 작가는 덴마크의 흔들없는 업적을 그대로 지켜가고 있다.

 

DANISH COLOR CHIP

당시 덴마크 디자인계의 이단이였지만, 시대를 전복시키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아이콘이 된 베르너 팬톤의 등장은 덴마크 내에서도 혁신(당시에는 우려에 가까운) 그 자체였다. 엄연히 이야기하자면 그는 덴마크 대표 디자이너보다 글로벌 디자이너라는 정의가 어울리는 인물. 하지만 그가 제시한 무수한 컬러와 패턴의 교감은 현대적인 덴마크 디자인과 만나 새로운 조합을 만든다. 정갈하고 반듯한 디자인 언어를 구사하는 덴마크 디자인에 곁들인 다양한 컬러 칩은 화려한 미사여구처럼 디자인을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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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좀 아는 셀럽들의 테이블웨어 쇼핑

멋 좀 아는 셀럽들의 테이블웨어 쇼핑

멋 좀 아는 셀럽들의 테이블웨어 쇼핑

유튜브 ‘요정식탁’의 정재형부터 ‘노필터 티비’ 김나영까지, 센스 있는 테이블웨어가 가득한 셀럽들의 계정에서 쇼핑 팁을 얻어 보자.

 

01 정재형’s PICK

©식기장

©식기장

Silver Plate

지인을 초대하는 집들이 자리에서 아티스트 정재형은 가벼운 안주마저도 그에 꼭 맞는 그릇에 대접하는 세심함을 드러낸다. 조현성 작가의 안주 받침대 ‘실버 플레이트’는 그가 최근에 고른 쇼핑 아이템이다. 하나의 소실점을 중심으로 곡선을 이루며 소용돌이 치는 은박이 특징. 보는 시선에 따라 바뀌는 은의 빛깔이 흥미롭다. 식기장 Sikijang에서 판매. 14만6천원.

©식기장

Stripe Pattern Cup

식기를 마치 보물처럼 여기는 그는 컵 하나도 허투루 고르지 않는다. 유리 공예가 김정은 작가의 작은 스트라이프 패턴 컵도 그중 하나. 투명한 유리에 그려진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은 비정형적인 모양으로 재치 있게 표현됐다. 식기장에서 판매. 6만9천원.

©식기장

Color Handles Cup

베이직한 실루엣에 손잡이에 컬러 포인트를 주어 제작한 김정은 작가의 유리컵.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각각의 제품들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데 이 또한 매력적이다. 정재형은 이 컵이 보기와 다르게 견고 해서 자주 깨뜨리는 곰손들에게 추천한다고. 식기장에서 판매. 4만2천원.

 

©식기장

옻칠 매트

정유리 작가의 옻칠 매트는 그가 가장 아끼는 테이블웨어 중 하나. 크기에 따라 식사뿐 아니라 차를 마실 때도 사용할 수 있는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든 옻칠의 컬러는 테이블의 분위기를 바꿔 주는 한 끗 포인트다. 품격 있는 살림살이를 갖추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한번 눈여겨볼 만한 정재형의 추천 아이템. 식기장에서 판매. 가격 문의.

 

02 김나영’s PICK

©MoMA

보덤 카페티에라 프렌치 프레스 X MoMA

최근 ‘집순이’ 생활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을 공개한 김나영. 그녀가 요즘 홈 카페에 두고 사용하는 것은 보덤 카페티에라 프렌치 프레스다. 덴마크의 주방 기구 회사인 보덤에서 모마 MoMa 디자인스토어와 콜라보레이션해 제작한 에디션 제품으로 통통 튀는 원색의 컬러가 눈에 띈다. 금속 재질의 거름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간단한 구조로서 제대로 ‘장비빨’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모마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 3만4천원대

©미시사 아뜰리에

체리나무 주걱

미시사 아뜰리에의 작가가 손으로 직접 다듬어 만든 체리나무 주걱. 모양이 제각각인 숟가락과 주걱은 투박하지만 세심한 정성이 깃들여 있다. 정감 가는 모양은 집에서 주로 밥을 짓는 그녀가 한눈에 반한 이유. 오프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누크 더 캐시미어 nooc the CASHMERE’에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 보길. 미시사 아뜰리에에서 판매. 2만8천원.

©화소반

화소반 멀티볼

집밥을 좋아하는 그녀의 취미 중 하나는 그릇 컬렉팅. 그릇장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라 쇼룸을 방불케 하는데 그런 그녀가 일찌감치 찜한 브랜드가 핸드메이드 그릇 화소반이다. 손으로 일일이 빚어 만든 화소반 멀티볼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어디에서나 잘 어우러진다. 유약의 흐름으로 생긴 자연스런 무늬와 미세한 점들이 소중함을 더한다. 화소반에서 판매. 3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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