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후

산뜻한 아르코 K 플로어 램프

산뜻한 아르코 K 플로어 램프

 

조명 브랜드 플로스를 대표하는 아르코 K 플로어 램프는 고전적인 가로등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포물선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1962년에 출시된 아르코 K가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6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은 특별한 기술을 적용해 램프 하단의 구조에 빛을 비출 수 있는 크리스털 블록으로 만든 것. 덕분에 기존 디자인보다 좀 더 산뜻한 느낌이다. 60년 전 디자인과 오늘날의 기술이 만나 특별한 아르코 K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는 공식수입원인 두오모앤코를 통해 만날 수 있다.

 

TEL 02-516-7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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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ès Maison Universe

에르메스 홈 컬렉션

에르메스 홈 컬렉션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에르메스 홈의 시작을 살펴보고 가벼움의 미학을 보여준 2022년 에르메스 홈 컬렉션을 소개한다.

 

에르메스를 생각하면 가죽, 가방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에르메스는 1920년대부터 패션뿐만 아니라 집을 위한 디자인 제품도 함께 선보여왔다.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은 언제나 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이뤄졌는데 그 시작은 에르메스 가문의 4대손인 장-르네 게랑과 당시 전설적인 인테리어 장식미술가였던 장-미셸 프랑크의 만남이었다. 에르메스의 가죽 장인들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전통 박음질 기법인 ‘새들 스티치’로 프랑크의 가구에 가죽 커버를 씌웠고, 이를 계기로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은 발전하기 시작했다. 브랜드의 강점인 가죽을 사용해 의자 같은 가구와 소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에르메스가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피파 시리즈 중 폴딩형 암체어

1980년대부터 에르메스는 포슬린 도자기, 파양스 도자기, 크리스털, 실버, 텍스타일, 데커레이션 컬렉션을 통해 에르메스 스타일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갔고 1987년에는 실내 건축가였던 르나 뒤마와 피터 콜스가 ‘피파 Pippa’ 시리즈를 탄생시켰는데, 스툴을 비롯해 접어서 이동할 수 있는 가구 시리즈는 에르메스가 사랑하는 여행의 이상을 구현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디자인이다. 이후 에르메스는 2010년에 토털 홈 라인을 론칭해 인테리어 컨설팅 서비스와 건축 컨셉트를 제안하고, 오브제에서 가구에 이르기까지 디렉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건축적인 모듈 시스템, 벽면 장식 제품과 장-미셸 프랑크의 가구 컬렉션을 리에디션으로 출시했으며 1920~30년대의 건축물 모습을 재현하고 주문 제작으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에르메스 홈 컬렉션에서 가장 중요한 해는 2011년일 것이다. 매년 세계적인 규모로 개최되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홈 컬렉션을 선보인 것. 엔조 마리, 안토니오 치테리오, RDAI(르나 뒤마 건축 인테리어)를 초청한 에르메스 홈은 패션 리빙의 새 장을 열었다.

현재 에르메스 홈을 이끌고 있는 아티스틱 디렉터 샬롯 마커스 펄맨과 알렉시스 파브리는 2016년에 합류했다. 이들은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해 마음에 안정을 주고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에르메스만의 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재와 디자인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홈 컬렉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올해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는 견고하면서 가벼운 소재로 제작한 오브제와 텍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선보였다.

 

INTERVIEW With Charlotte Macaux Perelman&Alexis Fabry
에르메스 홈의 아티스틱 디렉터 샬롯 마커스 펄맨과 알렉시스 파브리와의 미니 인터뷰.

 

샬롯 마커스 펄맨과 알렉시스 파브리.

 

에르메스 홈 컬렉션이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AF(Alexis Fabry): 에르메스의 헤리티지에 대한 존중과 미래지향적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자 했다. 그런데 사실 우리에게는 매우 당연한 일이다. 아티스틱 디렉터 피에르 알렉시 뒤마 Pierre-Alexis Dumas가 우리를 선택한 이유도 취향과 타고난 성향이 에르메스의 핵심 가치와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해도 집에 두고 싶을 만한 제품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

 

올해 홈 컬렉션에 대해 설명한다면?

CMP(Charlotte Macaux Perelmen): 사실 가벼움이라는 단어는 에르메스를 떠올렸을 때 바로 연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에르메스에서 일하기 전에는 내구성이 먼저 떠올랐고, 물건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재에 강도와 견고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에르메스에서 일하게 되고 보니 대부분의 오브제가 단단하고 묵직해서 가볍게 제작하는 것이 숙제였다. 특히 사람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은 인체공학적인 면을 고려해 편리하기도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에르메스에서 ‘가벼움’을 찾기 어려웠다면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텍스타일 제품을 선보여 가벼움을 강조했다. 밝고 편안하면서도 가벼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올해 6월 밀라노 시내에서 선보인 에르메스 홈 전시.

 

에르메스 홈을 이끌어오면서 어떤 고민을 하나?

CMP: 작업할 때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사이에서 고민한다. 무의식적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늘 고려하지만 그와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만들고 그것이 오랜 시간 사랑받기를 바란다. 물리적인 지속성만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서도 누군가가 갖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가 중요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매력을 유지하는 디자인인가? 이것이 중요한 질문이다.

 

 

2022 Collections for the Home
가벼움의 미학

 

손으로 짜고 염색한 캐시미어 조각들로 이뤄진 H 피타고라스 플래드.

 

에르메스는 올해 밀란디자인위크에서 급수탑 형태의 거대한 구조물 4개를 연출하고 그 안에 새로운 홈 컬렉션 제품을 소개했다. 나무 소재의 구조와 반투명한 컬러의 종이로 마감한 구조물은 내부의 빛 덕분에 한지로 만든 조명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2022 홈 컬렉션의 주제는 ‘가벼움의 미학 Lightness’이다. 이는 에르메스에 대한 편견과 중력에 대한 도전과도 같았는데 처음으로 텍스타일이 홈 컬렉션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에르메스가 가장 선호하는 소재인 캐시미어로 제작된 텍스타일은 천연 소재의 우아함과 밝고 경쾌한 컬러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기하학 패턴이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H 타탄 플래드.

 

‘재연결 기법 Relinking’을 사용한 기하학적인 패턴은 마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보이기도 하고 직접 손으로 짜고 염색한 정사각형의 패치워크, 캐시미어 소재의 결이 가벼운 격자무늬, 전통 퀼트 기술을 느낄 수 있는 큰 사이즈의 누비 베드 커버까지 텍스타일은 다양한 제작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올해 선보인 오브제와 포슬린 그리고 조명과 가구는 눈으로 보기에도 가벼움을 강조했다. 대나무 프레임에 캔버스를 덧댄 조명, 대나무 소재의 구조가 산뜻한 스툴,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노란색 포슬린 세트까지 집 안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줄 2022년 에르메스 홈 컬렉션은 한 줄기 햇살 같은 시적인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대나무 프레임과 캔버스로 제작한 LED 조명인 쿨리스 테이블 램프.

 

두 가지 색상의 얇은 가죽으로 이뤄진 벽걸이 오거나이저.

 

가죽을 재단해서 자연스럽게 접힌 형태를 만들고 핸드 페인팅한 플리아슈 센터피스.

 

야자수를 형상화한 노란색 그래픽 패턴이 경쾌한 솔레이 데르메스 포슬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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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LIDAY-GAME&TECH

감각적인 홀리데이 게임&테크

감각적인 홀리데이 게임&테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메종>이 준비한 풍성한 홀리데이 선물 리스트 #3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게임 아이템과 선물하기 좋은 전자 기기 아이템.

 

블랙 송아지 가죽과 메탈 디테일 장식이 돋보이는 백개먼 보드게임. 뚜껑을 닫으면 멋스러움이 배가된다. 펜디. 7백만원대.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디자인한 체스게임 세트. 대리석 체스판과 크리스털 폰으로 구성했다. 바카라. 가격 문의.

 

작고 가벼운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은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영화를 가족과 함께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때 좋다. 삼성전자. 1백9만원.

 

미끄럼 방지 처리한 천연가죽 운동 매트. 모노그램 스트랩과 카드 홀더로 세련미를 더했다. 루이 비통. 3백만원대.

 

전통 자개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개성을 더하는 비스포크 슈드레서×케이스스터디 스페셜 에디션은 케이스스터디 청담에서 판매. 1백49만원.

여기저기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탠바이미는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영상을 보거나 화상회의를 하기 편리하다. LG전자. 1백9만원.

드비알레에서 처음 출시하는 휴대용 스피커 마니아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풍성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사해준다.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파티에 제격이다. 드비알레에서 판매. 가격 문의.

가늘고 긴 형태로 책장에 숨겨둘 수 있어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공간을 채우는 베오사운드 이머지 스피커는 뱅앤올룹슨. 98만9천9백원

포커용 주사위와 칩, 카드, 연필로 구성된 포커 세트. 왁스 마감 처리한 사피아노 가죽 상자가 고급스럽다. 프라다. 8백만원대.

 

크고 무거운 중형 카메라의 패러다임을 바꾼 X2D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만듦새를 자랑하고 1억 화소의 센서는 완벽한 결과물을 선사해준다. 핫셀블라드 제품으로 반도카메라에서 판매. 1천90만원.

 

쉽고 간편하게 접어서 다닐 수 있는 브롬톤 자전거 2022 C라인 익스플로러는 언제 어디서나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낭만을 선사한다. 산바다스포츠에서 판매. 2백73만원.

소중한 사람들과 나눈 추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코닥 미니3 포토 프린터는 작은 크기와 무게로 휴대성이 좋다. 코닥에서 판매. 13만9천원.

 

턴테이블을 막 시작한 입문자를 위한 SL-1500C는 LP를 듣는 데 필수적인 기능만 담았으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테크닉스 제품으로 다빈월드에서 판매. 1백89만9천원.

라이카의 전설로 불렸던 1984년에 출시한 RF카메라 M6가 재출시됐다. 디지털로 도배된 세상에서 진정한 아날로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반도카메라에서 판매. 7백67만원.

 

리나일론 케이스와 패들 2개, 볼 2개로 구성된 핑퐁 패들 세트. 리나일론 케이스는 해양에서 수거한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것. 프라다. 2백85만원.

 

티타늄 케이스와 2000니트의 밝기 등 역대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애플 워치 울트라는 손목 위에서 한계에 도전하는 모든 이를 응원한다. 애플스토어에서 판매. 1백14만9천원.

 

1950~60년대 아카이브에서 복기한 카드 세트. GG수프림 케이스에 두 개의 카드 덱으로 구성했다. 카드 뒷면, 숲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프린트 디테일이 돋보인다. 구찌. 86만원.

 

토스카나 경마장인 팔리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백개먼 게임 세트. 아래쪽 서랍에는 주사위와 큐브, 폰을 보관할 수 있다. 에르메스. 가격 문의.

 

에피 가죽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르 바비풋 에피 풋볼 테이블. 선수 모형은 핸드 페이팅이며, 소가죽으로 감싼 핸들이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루이 비통. 가격 문의.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즐겼다는 3×3 보드게임, 틱택토. 미국산 호두나무 보드에 스털팅 실버와 아마조나이트 구슬로 우아함을 더했다. 티파니앤코.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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